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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62.26.140) 조회 수 5364 댓글 2
그 이유로는...
1. 수년전 일본에 오긴 했으나 그것은 거의 20년만의 일이었습니다.
거물급 연주가라도 세고비아, 이에페스, 브림 등이 5~10여 차례씩 일본에 자주 오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방문횟수이죠.
2. 존은 동양권 뿐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까지도 개인적인 용무(연주회가 아니라-사실 최근 쿠바, 아르헨티나 등의 기타 페스티발에는 오히려 예전보다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로는 여행을 합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예전부터 장거리 연주여행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고향인 호주와 유럽간은 자주 왕래하지만).
그래서인지 아직도 주요 활동무대가 유럽, 그것도 영국 런던에 집중되어 있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동양권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기는 했으나 자신의 母係가 중국계임을 감안한다면 그동안 존은 인색하리만치 동양권에 대한 애정이 없었습니다(적어도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면에 있어서는).
그 이유는 젊은 시절의 일본 연주에서 얻은 평가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당시나 지금이나 존의 자존심이란 대단한 것인데(브림도 연배가 높음에도 이중주를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는 일화나 세고비아의 그늘에 가린 듯한 칭호인 "기타의 황태자"가 싫어 반항적인 행보를 한 것 등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시겠죠) 70년대 일본 평론가들은 당시로서는 경이적이었던 그의 놀라운 테크닉에도 불구하고 세고비아는 물론 브림의 음악보다도 영 한수 아래의 평가를 내렸거든요(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당시의 평대로 이미지를 가지신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일례로 부산에 계시는 원로 배영식 선생님). 실제 당시 존의 음악이 기교중심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후 존은 동양권에서는 그 모습을 감춰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래서 수년전 윌리암스가 일본을 다시 방문하는데에는 엄청난 물밑 섭외와 개런티가 오고갔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대접도 이제는 기타계의 황제 대접을 받았죠...

결론적으로...
1. 존의 장거리 여행 기피벽
2. 자존심과 동양권에 대한 그의 이런저런 생각들
3. 이러한 초거물급의 초청계약을 맡을 정도의 자금력있는 스폰서가 이러한 존의 취향에 대한 지식과 초청열의가 있느냐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존의 내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혹시 다음에 일본에 연주회를 다시 열게 되면 관광가서 보고 오든가 해야지...



이글은 자유게시판에 있던 미나압바의 글을
버리기 아까워서 허락안받고 여기 옮겨 붙여놓읍니다.
나중에 존 윌리암스글 올라오면 거기 붙여주셔요.
Comment '2'
  • # 1970.01.01 09:00 (*.178.178.163)
    불러야죠~ 2002년에는....
  • # 1970.01.01 09:00 (*.177.186.21 )
    97년인가요 내한공연했지 않았나...했었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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