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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13 13:17
야마시타 이제는 일본최고중 한사람이 아닌 세계적인...
(*.134.251.1) 조회 수 4592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저어...도 야마시타 연주회를 보고왔습니다.
연주회 보고 난 후 많은 글들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첫 날은 무대 왼쪽에서 다음 날은 무대 오른쪽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연장이나 야마시타의 연주에 있어 첫 날 연주가 좋았던 것 같네요.
둘째날은 워낙 대곡들을 욕심을 내어 연주하다 보니 좀 밸랜스가 안 맞는 거
눈에 띄이더군요.
첫날의 바흐작품 무반주 소나타 3번 연주가 오히려 그 다음날 연주보다는 깔끔하게
잘 연주가 된 것 같고요.
오히려 다른 작품보다는 가장 최근의 앨범인 비틀즈의 곡들 연주가 참 인상이
깊었네요. 집에 와서 셜쇠의 비틀즈를 듣다보면 편곡상의 장단점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기호에 차이겠지요. 야마시타 편곡을 듣다보면 조금은 산만해지고
또 셜쇠의 깔끔한 연주를 듣다보면 뭔가 허전하고 단조로운 느낌도 들고 그렇더군요. 아무튼 야마시타의 편곡은 기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연주자의 기타에 대한
연구가 느껴지는 좋은 편곡과 연주였습니다.
Compostela의 노래(?) 개인적으로 참 좋은 하는 곡이며 그의 앨범의 첫번째에
있는 곡인데 야마시타도 참 좋아하는지 지난 번 연주에 이어 이번에도 연주하더군요. 그의 날카롭다는 음색을 잊게해주는 섬세하면서도 시정이 넘치는 좋은 연주였고요. 벤자민 브리튼의 야상곡도 마지막 Dowland 의 작품에서 얻어온 테마까지
잘 표현했던것 같네요.
앞서 말했듯이 둘째날은 첫째날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웠습니다. 바하곡에서
아주 어려운 곡이지만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빠른 시도에서 너무 자주 컨트롤이
어긋나는 모습이 보여 좀 안타까웠고요. 조금만 더 천천히 연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ippet의 "The Blue Guitar"라는 곡에서는 저는 이런 생각을
했네요. 아직 바흐곡처럼 완전히 그의 것으로 해석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악보를 펼치고 연주했다고 그러는 건 아닙니다. 물론 현대곡이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기호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듣던(Norbert Kraft)의 해석이 좀더 와 닿는군요. (참, 이날은 1-3-2악장순으로 연주했던것 같네요. 그 나름의
곡의 해석 방식이겠지요.)
순서가 좀 바뀌었지만 이 날 첫번째 연주한 악마의 기상곡(파가니니 찬가)는
지난 번 연주때도 연주한 곡이었죠. 그땐 좀더 강렬하게 연주했던 것 같은데
이 곡도 그렇고 그가 조금은 절제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주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그랬지만.
-----
정리를 해 보면 기타라는 악기의 음량의 한계를 음색과 여러가지 특수 주법으로
잘 보완해 내는 모습에서 이제는 일본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사람이 아닌(제가 최고라고 못박지 못하는 것은 Fukuda외 등등이 있기 때문이죠)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번 공연에서 좀더 원숙해진 그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다른 분들의 관람평을 기대하면서 그럼.
공연의 성공여부는 끝난 후의 일어서는 관객의 얼굴에 나타나지요.
* 참 앨콜로 연주한 골드베르크의 Aria에서 그의 다음 앨범이 뭔지를 알려주는 것
같네요.
-매니악-
연주회 보고 난 후 많은 글들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첫 날은 무대 왼쪽에서 다음 날은 무대 오른쪽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연장이나 야마시타의 연주에 있어 첫 날 연주가 좋았던 것 같네요.
둘째날은 워낙 대곡들을 욕심을 내어 연주하다 보니 좀 밸랜스가 안 맞는 거
눈에 띄이더군요.
첫날의 바흐작품 무반주 소나타 3번 연주가 오히려 그 다음날 연주보다는 깔끔하게
잘 연주가 된 것 같고요.
오히려 다른 작품보다는 가장 최근의 앨범인 비틀즈의 곡들 연주가 참 인상이
깊었네요. 집에 와서 셜쇠의 비틀즈를 듣다보면 편곡상의 장단점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기호에 차이겠지요. 야마시타 편곡을 듣다보면 조금은 산만해지고
또 셜쇠의 깔끔한 연주를 듣다보면 뭔가 허전하고 단조로운 느낌도 들고 그렇더군요. 아무튼 야마시타의 편곡은 기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연주자의 기타에 대한
연구가 느껴지는 좋은 편곡과 연주였습니다.
Compostela의 노래(?) 개인적으로 참 좋은 하는 곡이며 그의 앨범의 첫번째에
있는 곡인데 야마시타도 참 좋아하는지 지난 번 연주에 이어 이번에도 연주하더군요. 그의 날카롭다는 음색을 잊게해주는 섬세하면서도 시정이 넘치는 좋은 연주였고요. 벤자민 브리튼의 야상곡도 마지막 Dowland 의 작품에서 얻어온 테마까지
잘 표현했던것 같네요.
앞서 말했듯이 둘째날은 첫째날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웠습니다. 바하곡에서
아주 어려운 곡이지만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빠른 시도에서 너무 자주 컨트롤이
어긋나는 모습이 보여 좀 안타까웠고요. 조금만 더 천천히 연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ippet의 "The Blue Guitar"라는 곡에서는 저는 이런 생각을
했네요. 아직 바흐곡처럼 완전히 그의 것으로 해석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악보를 펼치고 연주했다고 그러는 건 아닙니다. 물론 현대곡이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기호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듣던(Norbert Kraft)의 해석이 좀더 와 닿는군요. (참, 이날은 1-3-2악장순으로 연주했던것 같네요. 그 나름의
곡의 해석 방식이겠지요.)
순서가 좀 바뀌었지만 이 날 첫번째 연주한 악마의 기상곡(파가니니 찬가)는
지난 번 연주때도 연주한 곡이었죠. 그땐 좀더 강렬하게 연주했던 것 같은데
이 곡도 그렇고 그가 조금은 절제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주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그랬지만.
-----
정리를 해 보면 기타라는 악기의 음량의 한계를 음색과 여러가지 특수 주법으로
잘 보완해 내는 모습에서 이제는 일본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사람이 아닌(제가 최고라고 못박지 못하는 것은 Fukuda외 등등이 있기 때문이죠)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번 공연에서 좀더 원숙해진 그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다른 분들의 관람평을 기대하면서 그럼.
공연의 성공여부는 끝난 후의 일어서는 관객의 얼굴에 나타나지요.
* 참 앨콜로 연주한 골드베르크의 Aria에서 그의 다음 앨범이 뭔지를 알려주는 것
같네요.
-매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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