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4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Francis kleynjans는 14세에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여 National High Academy of Music of Paris에서 전세대의 거장 Alexandre Lagoya로 부터 기타를 사사하였고 이후 베네주엘라의 거장 Alirio Diaz를 사사하며 실력을 연마하였습니다.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Yehudi Menuhin 재단의 후원을 얻어 유럽 전역을 순회하는 연주회와 방송출연으로 일약 유명 연주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연주가로서보다는 지금은 작곡가로서 더 이름을 떨치고 있는데,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의 기타 작품은 현재 600곡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연습곡과 연주회용 독주, 이중주, 삼중주, 4중주 및 아름다운 몇 곡의 영화음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의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빛낸 곡은 아르헨티나의 거장 Roberto Aussel에게 헌정된 "A l'Aube du dernier jour"가 되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사형수의 아침"이라는 다소 섬뜩한(?)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 이곡은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1악장은 사형수의 초조함을, 2악장은 형장으로 끌려가는 사형수의 심상을 다양한 특수주법과 기타 특유의 표현력으로 호소력 있게 묘사한 매우 독특한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이 곡은 프랑스 국영 라디오 방송인 Radio France가 주최하는 과거 가장 권위있는 기타 콩쿨이었던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22회 대회의 작곡부문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1984년 4월 Francis kleynjans는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그의 첫번째 협주곡을 완성하였고, 제2회 Nice 국제 기타 페스티발에서 Philharmonic orchestra of Nice와 함께 이 곡을 직접 초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그 외에도 두 개의 기타 협주곡을 더 작곡하였는데(1988년,1990년), 이 곡들은 Philippe Bender가 지휘하는 Regional orchestra of Cannes에 의해 초연되었습니다.

대체로 그의 곡들은 복고적인 낭만적 뉘앙스의 선율과 반면 이를 뒤집는 매우 현대적이고 자극적인 작풍이 교묘히 믹스된 곡들이 많은데, 제 느낌으로는 프랑스인다운 세련미를 작품 도처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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