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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41.154.158) 조회 수 5336 댓글 0
Stephen Dogdson과 Hector Quine의 연습곡 올립니다.

카르카시나 타레가의 연습에만 충실했던 분들께는
신선한 충격일 것입니다.
단,매우 어렵습니다.
곡 해석방법 자체가 기존의 낭만파 이전의 음악들과는
틀립니다.운지도 기존의 기타곡과는(코드진행에 의한
운지)판이하게 틀립니다.
굳이 난이도를 따지자면 LeoBrouwer Etude1-10보다 더
어렵죠. Leo의 연습곡은 실제로 운지상의 테크닉보다
작곡가가 의도한 리듬의 엑센트를 제대로 해석하며 연
주하는 것이 무지 어렵습니다.
Dogdson&Quine의 연습곡도 예외가 아니지요.

솔직히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Dogdson&Quine이나
LeoBrouwer의 곡을 연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
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곡이 운지상의 난해함보다
도 곡해석에 있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다는데 있습니
다. 현대에 이르러 기존의 평균율에 한계를 느낀 수
많은 작곡가들이 참으로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12기법,멀티리듬,폴리리듬,미분음,미니멀리즘,전자음
악,Ethnic Music등등. 그러나 아직까지도 평균율을 못
버리고 있지요.)
화성에 있어서는 기존에 금기시 되던 텐션음을 메인멜
러디로 사용하며 약박에만 놓일 수 있던 도미넌트코드
를 강박에 등장 시키는 등등....
리듬은 한술 더 떠서 멀티리듬에 폴리리듬까지 사용...
그러니 기존의 바하,베토벤에 익숙한 사람들은 현대곡
을 연주하는데 있어 연주는 커녕 프레이즈조차도 해석
못한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얘기가 이쯤 되니 악몽처럼 떠오르는군요.
몇년전 국내 최고라는 KBS교향악단이 나의 우상 구스
타프말러님의 곡을 연주하다가, 청중들을 남겨 놓은채
포기하고 도망쳐 들어갔던 국가적 망신사건이.....)

참고로 저는 작곡공부를 약10년간 했었던 사람입니다.
하여 주제넘게 여러분들께서 현대곡을 연주하는데 있어
약간의 힌트(대체로 포괄적인)를 드릴까합니다.

1.무조로 씌여진 곡에도 엄연히 화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코드분석은 필수지요.기타연주는 특히
애들립을 많이 요구합니다. 기타연주자에게 있어
작곡공부는 필수입니다.->편곡정도의 수준이 아닌!

2.현대곡에 있어 생략가능(장식음,Passing Tone등등)
한 음이나 코드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대체적으로)
과거 낭만파 이전에 씌여졌던 곡들은 가령 장식음을
트릴기호같이 표기 했지만 현대작곡가들은 64분음표
까지 등장 시키며 매우 구체적으로 정교하게 한음한
음을 표기합니다. 또한 음과 음사이를 연결해 주는
Passing Tone의 역할을 주로 했던 텐션음들이 곡의
전면에 나와 주선율로 사용됩니다.즉 악보상에 나와
있는 모든 음들이 주선율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3.엑센트기호
현대곡에 있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악상기호를 들라면
멀까유? 단연 엑센트기호와 스타카토기호입니다.
리듬의 해석때문이지요.
현대곡에 있어서는 3/4박의 곡이면 강약약, 6/8박의
곡이면 강약약중강약약의 정해진 의미가 거의 없습니
다. 작곡가 본인의 맘이죠.곡의 첫마디에 도미넌트화
성이 오기도 하죠. 때문에 프레이즈분석이 매우 난해
합니다. 하여 작곡가 자신이 프레이즈의 명확성을 위해
액센트와 스타카토기호를 곡에 명시를 해두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좋은 예가 LeoBrouwer 연습곡입니다.
액센트를 바꿔 연주해 보시죠. 곡의 느낌이 완죤히 틀
려지지요.

이상의 힌트같지 않은 힌트는 여러분들께서 현대곡에 조
금이나마 쉽게 접근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우 편협한 저
개인의 잔머리로 올린 글입니다. 결코 범주에 속하는 얘
기는 아니다, 이 말씀이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비단 기타뿐이 아니라 모든 악기 연주
자는 적어도 작곡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자신이 연주하고
있는 곡의 코드진행만이라도 명쾌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작곡가들의 의도를 간파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
겠죠.

제가 올린 Dogdson&Quine의 연습곡은 매우 훌륭한 교재입
니다.국내에선 별로 사용되지 않으나 외국에서는 거의 필
수적으로 연습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정식으로 레슨받
을때 선생님한테 기지도 못하면서 날려고 한다는 소리 들
을까봐 몰래 연습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운지상으로나 곡해석 연습용으로나 손색이 없는 곡들입니다.
중도에 포기 하지 마시고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다 아실 뻔한 얘기를 이렇게 장문으로 휘갈겨서
윽~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참!위의 연습곡은 가급적이면 Leo Brouwer의 연습곡 1-10
번까지 착실하게 끝낸 분들만 손대시기를....

***현대작곡가들이 왜 기타곡 쓰기를 좋아할까요?
***단2도음정마저도 아름다운 유일한 악기니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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