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 Frank Martin(1890~1974)
곡명 : Quatre pieces breves
Prelude-Air-Plainte-Comme une Gigue
연주 : Julian Bream
아랑님이 소개한 Frank Martin의 [4개의 소품]을 올립니다. 음반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제가 보유한 LP에서 픽업하여 올립니다. 이 곡은 [20th Century Guitar]란 앨범에 포함된 곡인데 Britten, Henze, Martin. Brindle, Villa-Lobos와 같은 현대작곡가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음악이 난해하다고, 또는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멀리하다 보면 현대음악은 언제까지나 나에게 다가오지 않죠.
스위스의 작곡가인 Frank Martin은 9세에 작곡을 시작했고 12세에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듣고 작곡가로의 꿈을 키웠다는군요. 이 작품은 1933년에 작곡된 것으로 비교적 초기 작품에 속하며 작곡자 자신에 의한 피아노 버젼과 오케스트라 버젼도 존재합니다. 이 작품은 세고비아의 거부로 연주되지 않았는데 실의에 빠진 Martin은 더 이상 기타에 대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Martin의 만년에 이르러 브림에 의해 빛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