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항상 얻어가기만 하고 드리는 것이 없어 미안하던 차에 오늘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음반을 구입하고자 하면 항상 고민을 많이 하게 되죠. 제가 생각하는 음반 가게들에 대해 몇가지 얘기하고자 합니다.

1. http://www/hottracks.co.kr

교보문고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방대한 구색을 갖춘 곳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물론 회원가입은 무료구요.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에 있다고 봅니다. 보통 인터넷 주문은 정가(?)에서 20%를 할인해 주는데 국내 라이센스의 경우 12,000원 선, 수입음반은 대개 14,000원 선, 소위 광고 많이 때리는 최신음반은 상당기간 11,000원에 봉사(?)하고 있읍니다.
배송은 재고가 있는 경우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하루 내지 이틀이면 손에 쥘 수 있읍니다. 참 기타음반은 사이트 검색기능 중 상세검색으로 들어가 Instrument 중 Guitar를 선택하시면 교보문고에서 보유중인 전체 Guitar 음반 목록을 볼 수 있읍니다.

2. http://www.phono.co.kr

음반 잡지에 광고를 많이 때리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전반적으로 음반보유량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교보문고에서 찾기 힘든 수입음반 중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추천음반 중 나름대로 기획기사가 잘 되어있어 읽어볼 만 합니다. 가격은 교보문고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 기타음반은 기대 안 하시는게 좋은 듯 합니다.

3. http://www.orfeo.co.kr

제 생각에는 나름대로 가장 신경써서 꾸민 음반사이트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이트인데요. 특히 접하기 힘든 마이나 레벨의 음반사의 개요와 추천음반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읍니다. 또한 악기별 검색 및 추천음반이 볼만합니다. 기타음반 요. 역시 ....

4. 영풍문고
영문문고 지하에 있는 가게입니다. 인터넷사이트는 있는지 모르겠읍니다. 여기의 장점은 바로 가격에 있읍니다. 항상 모든 음반에 대해서 20% 세일을 하고 있고 영풍문고 회원인 경우 추가로 3%를 더 할인해 줍니다. 영풍문고 회원요. 가면 당일 그 자리에서 꽁짜로 해줍니다. 대충 교보문고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몇 백원 싼듯하네요. 메이저 음반사의 음반은 잘 갖추어 있는데 반해 마이너레벨은 취약합니다. 기타음반은 예전에는 많았었는데 지금은 쩝...

5. 종로 세운상가 주변 음반 가게들

음미사를 비롯해 약 4군데정도의 음반사가 지하철 3호선에서 나오면 있읍니다. 이곳의 특징은 요즈음 잘 나가는 음반위주로 구색을 갖추고 있는데 환경이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국내 최저 수준인 것 같습니다. 대충 국내 라이센스음반은 11,800원 정도입니다. 아 한가지 음미사에서는 뱅가드 클래식 음반을 팔고 있는데 가격이 믿어지지 않게도 3,000원밖에 않합니다. 그 중에는 Alirio Diaz의 음반도 세 장이나 있읍니다.

6. 신나라레코드

국내 클래식 음반 가게에서는 재고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읍니다. 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비쌉니다. 장점은 NAXOS음반을 직수입하는 곳이라 요새 소위 잘 나가는 어린(?)기타리스트의 음반인 Laureate Series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7. 종로 뮤직랜드

이전에는 가격이 많이 비쌌는데 가격을 인하했다는데 아직도 조금은 비싼 것 같습니다. 회원은 10% 할인해 주는데 그래도 조금은 비싼 듯.
기타음반은 비교적 골고루 갖추어져 있읍니다. 매장도 크니 가끔씩 들러 아이쇼핑하기 좋을 듯.

8. 결론

제가 나름대로 느낀점을 적어보았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로 주말에 매장에 나가는 경우는 주로 영풍문고에서 구입을 하고 영풍문고에서 구하기 어려운 음반등은 교보문고 음반점에서 구입하고 있읍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싸니까. 하지만 기타음반은 대부분이 수입음반인지라 재고가 금방 바닥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꼭 싸고 싶은 기타음반이 눈에 뛰면 가격불문하고 그 자리에서 사는게 수집의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놓고 보니 너무 횡수한 것 같은데. 이해해 주시길

다음에는 해외음반구입정보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