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베리아와 신대륙의 음악들...
비얀시꼬와 끄리오야 춤곡!
Villancicos y Danzas Crio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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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반들 중 가장 신선하고 맘에 드는 음반이다.
16~18세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라틴 아메리카의 옛음악으로
종교곡이 아닌 세속음악들이 담겨져 있는데...
두 지역간의 문화적인 영향이 음악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베리아 외에...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구아테말라의 음악이 있으며...
그들 인디오의 "안데스음악"을 듣는 기분이다.
첫트랙, "차꼬나(Chacona)"부터 그 느낌이 확연히 드러난다.
듣는 순간! 청량음료를 마신듯...
시원한 바람과 찬 물기둥에 한대 얻어 맞는 느낌이었다는~
^O^
아라녜스(Juan Arañés)라는 이베리아 출신 작가의 곡이지만
곳곳에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이 배어 있음을 알수 있다.
게다가 간간이... "옹헤야~" 같은 울나라 민요처럼...
독주자가 선창을 하면 합창이 답을 하는, 주고 받는 형식이
마냥 흥겹기만 하다.
^:..:^
그도 그럴것이...
비얀시꼬는 "농부, 민중의 노래"를,
끄리오야 춤곡은 "중남미 태생 여자의 춤"을 의미하니...
우리 노동요나 민요와 같은 맥락이라 할수 있다. ^^;
("차꼬나"의 당시 원보로 성악 파트... ~.~)
특히... 사발(Jordi Savall)...
...의 노련한 지휘에 그의 앙상블, 에스뻬리옹 21(Hespèrion XXI)과
라 까뻴라 레이알 데 까딸루냐(La Capella Reial de Catalaunya)의 연주가...
감각적으로 돋보이며 곡들을 더욱 신나고 활기차게 이끌고 있다.
("라 까뻴라 레이알 데 까딸루냐"와 "에스뻬리옹 21"의 연주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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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풍과 중남미의 토속적인 음악들이
혼합된 곡들에서 받는 새롭고 신선한 충/격/ 과 매/력/ 이...
어느 한트랙도...
놓칠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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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ona : A la vida bona - Juan Arañés
La Capella Reial de Catalaunya & Hespèrion XXI - dir. Jordi Savall
AliaVox, 2001, 20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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