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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우덜이 뭔 경험이 있나여....
겁도 없이 달라들은 첫경험.
우연히 만난 음반관련자분들과의 대화...
그래서 톤마이스터랑 프로듀서님들게 자문을 구했더니
다음과 같이 안내 해주셨어요...


음반작업을 위한 필수사항.

1..........샤콘느 원본악보를 구해 정독한다.
1..........샤콘느 그동안 나온 편곡집(12권) 구해 대조하고 분석한다.
1..........이번 녹음을 위해 연주자는 자신의 컨셉에 맞게 악보를 새로 구성한다.
1..........기존에 있던 악보를 그냥 보고 연주하는건 예술하는사람에겐 안어울린다 합니다.
1..........피아노 바이얼린등등 다양한악기의  연주음반( LP,CD 합24장) 구해 들어본다.
1.......... 샤콘느 기타연주음반(LP,CD 합36장) 구해 들어본다.
              (음악예술학교는 바로 이런 자료실의 이유로 필요한겁니다.)
1.......... 이중 역사적인 음반을 추려 충분히 검토한다.
1.......... 이단계에서 새로 음반을 만들만한 이유가 없으면 제작을 포기한다.
1..........새로 만들 충분한 이유(새로운감성)가 있다면 녹음에 들어간다.
1......... 1차 예비녹음을 3주정도  진행한다.
1......... 1차예비녹음테잎10장 만들어  음악학자와 진지한애호가에게 나눠주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인다.
1......... 2차 예비녹음을 3주정도  진행한다.
1......... 2차예비녹음테잎10장을 음악학자와 진지한애호가에게 나눠주고 귀기울인다.
1......... 그간의 녹음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다.
1..........연주회장을 대관하여 실황연주를  녹음한다.
1..........마스터테잎을 가지고 연주자, 애호가가 함께 최종적인 검토작업을 실행한다.
1..........관여된 분들로부터 만족스러운 이야기를 듣는다면 음반공장에 마스터테잎넘겨주고
           음반자켓사진 , 디자인 인쇄작업을 실행한다.(작업기간 총 6개월~1년정도 소요)
1..........다 만든음반은 칭구들에게 나눠준다.


처음음반작업한것보다 훨씬 강도가 쎄졌네여...
거의 지옥훈련.
더 좋은 음반작업을 위해서는 당연한것 같아요...
그럼 녹음작업에 깊숙히 관여한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작업하시는분들 위해 6개월이상 밤참해서 나를거 생각하니
현기증이 벌써부터 나네여...
              
Comment '16'
  • 오모씨 2004.05.26 18:17 (*.163.219.141)
    녹음을 하지 말잔 애기군요..ㅋ
  • jazzman 2004.05.26 18:38 (*.207.66.217)
    이러다 폐인들 되시겠어요. ^^
  • 전전긍긍 2004.05.26 18:53 (*.113.76.33)
    예술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인가요??
  • 마뇨 2004.05.26 20:17 (*.40.53.10)
    역시 메니아란 말이 잘 어울리는 기타매냐_)_인거 같습니다^-^;
  • audioguy 2004.05.26 21:55 (*.100.154.39)
    아니 음반 만드는 데 이렇게 엄청난 작업을 해야된다면 클래식 음반 한장 만들어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에 들은 얘기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의
    음반도 일만장 이상 팔리는 것이 드물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 자체가 이제 사양산업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레코드 회사들이 예쁜 처녀 연주가들만 좋아하는 것도
    이런 사정과 관련있는 것 같고.......(배장흠 기타리스트가 예쁜 처녀였다면 벌써 DG,EMI에서 여러장 찍지 않았을까^^)
    그건 그렇고 음반을 만들 정도의 전문 기타리스트라면 녹음 기사들 불러다가 한번
    쫘~악 쳐주고 기사들은 테이프 가져다가 그냥 음반 찍는 게....... 아닌가 봐요??
    데이빗 러셀 정도면 '음~ 지금부터 타레가 전집 녹음하겠소. 딩딩.~~~ 끝, 이걸로 판 찍으쇼'
    이런 거 아닌가요?
  • jazzman 2004.05.26 22:15 (*.207.66.217)
    수님 말씀 그대로 하다가는 석달을 못 넘기고 관계자들 모두 피를 토하고 쓰러질 것 같구요, ^^;;; 수님 말씀은 아마도 비용과 시간과 현실적인 조건들을 모두 제껴놓고 오직 최고의 예술적인 앨범을 뽑아 내기 위한 이상적인 과정을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
    글구, 대가의 경지를 제가 어찌 감히 짐작이나 하겠습니까마는, 대가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녹음에 불만스러운게 많지 않을까요? 일필휘지 휘리릭 써갈기고 됐어~ 할 수 있을지... 락 앨범 명반들 중에는 몇시간 만에 후딱 녹음된 것도 있다지만... 쪼잔(?)하기 이를데 없는 클래식 기타 연주는 그러기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04.05.26 23:44 (*.105.92.197)
    위에 본문내용은 교과서적인 방법일뿐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모두 위에서처럼 똑같이 할수는 없겠죠...
    그리고 사전에 몇년동안 충분히 준비했다면 많이 시간을 아낄수있습니다.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버텨내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한다면 대충 넘어가기 힘들겁니다.

    통상적으로 1000만원들여 음반 만들면 700만원쯤 적자가 난다는군요.
    그러니 원래 만들면 안돼는겁니다...경제적인원리로 보면.

    요즘 음반시장은 완전히 죽었다고 봐야죠.
    대부분 문을 닫고있고 전업을 구상중이더군요.

    현실이 그런데도 해야겠다면 반드시 해야죠.

    (내용을 대폭 완화해서 올렸습니다.)
  • 서정실 2004.05.27 00:50 (*.237.86.147)
    오디오가이님 말씀: 아니 음반 만드는 데 이렇게 엄청난 작업을 해야된다면 클래식 음반 한장 만들어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없죠.

    ㅜ.ㅜ;;
  • 오모씨 2004.05.27 02:51 (*.218.212.80)
    사실 수님이 올려놓은것 같이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녹음을 해야 명반이 나온다 생각합니다.
    명반이 아닌 기록형 음반이라면 저정도까지는 안해도 되겠지만요....^^ㅋ
    욕심을 내어볼만하지만, 일년 가지고도 모자라겠는데요? ㅡㅡ;
  • 2004.05.27 07:20 (*.105.92.10)
    음악을 많이 들어봐야한다는것은
    모든면에서 열쇠인거 같아요.
    녹음할때도
    연주할때도
    작곡할때도
    편곡할때도
    지휘할때도
    레슨할때도
    상상할때도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필수적인것이
    음악 많이 듣는거 같아요.
  • 2004.05.27 09:26 (*.222.195.203)
    채소님이 가지고 계신 "샤콘느"피아노음반 은 꼭 들어봐야해요...
    5가지 편곡으로 다 연주되어있고 연주 장난 아녜요...
    오스카 셤스키의 "샤콘느"바이얼린 연주도 꼭 들어봐야하구,
    그 러시아할머니의 피아노 연주도 꼭 들어봐야해여.
  • 2004.05.27 09:30 (*.222.195.203)
    아..그 할머니이름 생각났다...니콜라예바.
    바하가 유치원시절 너무 재미있었다는 러시아할머니.
    바하는 니콜라예바에게서 온전히 정리가 되었다고 봅니다.
  • 김동선 2004.05.27 21:22 (*.180.99.50)
    저거 보니까 머리가 뽀개지네요-_-;
    하지만.. 수님의 말씀은 백배 지당합니다.
    1년넘게 노력해야 제대로된 클래식음반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모 프로그래시브 메탈그룹(제가 좋아하는 그룹 -ㅠ-;)은 음반 하나 믹싱하는데 8달이 걸렸는데..
    클래식은 더 세심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음반을 만드는데는 프로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음반은 실황연주 만큼이나 열정적으로 도전해봐야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다른 음반을 잘못 듣다가 자신의 개성을 잃어버리면 큰일이겠죠....
    음반은 자신의 얼굴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이 음반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할것입니다.
    또 횡설수설..으읔.-ㅠ-;
  • 정천식 2004.05.27 21:58 (*.243.135.89)
    1~8번까지는 사실상 음반녹음을 위한 사전준비이죠.
    따라서 연주가의 몫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음반이 필요한가 하는 대목이 바로 톤 마이스터나 프로듀서가 가져야 할 안목인 것이죠.
    메이저 레이블과 마이너 레이블의 차이는 바로 이런 안목의 차이에서 오는 게 아닐까요?
    물론 마이너 레이블 중에서도 놀랄 만큼 우수한 연주와 녹음이 더러 있습니다만...
    수님이 열거하신 일련의 과정들은 음반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속할 겁니다.
    제 대학 후배 중의 한명이 독일에서 톤 마이스터 과정을 마치고 나왔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톤 마이스터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려면 우선 무슨 악기든 일정 수준 이상의 연주력이 있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제 후배는 녹음 공부는 커녕 1년 동안 기타만 졸라게 쳐야 했다는군요. 하하하...
  • 오모씨 2004.05.28 03:50 (*.218.222.107)
    오.... 기타를 연주한분이 톤마이스터 되었다면 이건 엄청난것입니다.
    그 분을 매냐의 녹음 프로듀서로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헝그리한건 이해해주시고....ㅡㅡ;;;
  • δαακκο™♂ 2013.07.15 16:11 (*.251.19.163)
    j-rabbit 홈페이지가면 있어요 frie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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