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에서 말하는 '방'이란 '점'도를 말합니다. 즉 1cm 평방당 2000 입자의 강도가 높은 물질을 종이에 첩착시켜 만든답니다.

즉 2000방 사포 정도면 물을 묻히거나 마른채로 아주 매끈하게 금속 세공 등을 할때 씁니다.

일반적으로 기타를 치는 분은 편리하게 버퍼를 사용하나 버퍼의 특징은 손톱의 안쪽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포는 손톱의 위, 손톱 끝, 손톤 속까지 매끄럽게 다듬어주기 때문에 아주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기에 좋습니다.

손톱을 제대로 간 후 사포로 손을 다듬으면 광채가 날 정도로 말끔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음색에 있어 중요한 것은 텃치와 손톱 가는 법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소리를 알고 만들어내는 귀이며,
내가 어떤 소리를 원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머리 속으로 이해 안된 것은 손으로도 할 수 없듯,
좋은 소리에 대한 영감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구현해 나가는 방법을 찾게 된답니다.

또한 악기에 대한 이해, 현의 울림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좋은 소리를 악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오모씨님 대략 교수적 발언,,,,맞는말이에여~~ㅡㅡ;;

아...귀의 문제가 근본이구나.....
남에게 배우는걸로는 한계가있는 그 무엇.......귀.

3000방도 있는데

오모씨님 2000방 사포준비해서 지얼님 모임대 가져오실거져?
배모씨님이 잔뜩 가지고있데여....혼자만 감춰두고 쓰셨나봐..하하하

사포 2000방 파는곳을 가르쳐 주세요. 어제 용산 전자렌드 공구상들을 몇군데 가봤는데 없더군요.
사포 2000방을 와우 기타나 기타문화원등에도 비치해 놓으면 좋겠어요.
제 경우는 손톱을 다듬기 위해서는 입자가 고운 야스리(?) 를 먼저 사용하고( 유리 모서리에 면을 잘 갈아서 더 곱게한후에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버퍼를 사용하여 빨간색 흰색 검정순으로 다듬습니다.
마지막에 손톱 안쪽 부분은 버퍼로 다듬기 힘드므로 사포 2000방을 접어서 다듬습니다. 요즘은 사포가 없어서 마지막 손질은 못하니까 불편하네요.

우리나라에 사포높은 방은 구하기 힘든걸로-_-그래서 외국에서 공수해서 씁니다. 매우 비싸죠!!우리나라에서 파는곳 아신분 공유합시다~

2000방은 큰철물점 어느곳이나 있어요.....특히 기타공방에는 어디나 다 있어요..
문제는 아주 품질좋은 2000방이 귀한거죠...
3000방까지는 필요없을듯해요...

저희 집 근처에 구로 공구 상가가 있습니다. 저도 손톱 다듬기 위해 2000짜리 몇장을 거기서 샀었죠. 공구 상가라지만 팔지 않는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번 알아보고 파는 곳이 있으면 충분히 구입해 놓겠습니다. 지얼님 모임 때, 제가 가지 못한다면, 이부남님(신동훈님) 편을 통해서라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지구표가 좋다는군요....pepe님 그럼 지구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