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식입니다.

명장 Stephan Schmidt의 또 하나의 명반인 Scarlatti Sonate가 수입될 예정입니다.  


이 음반은 바흐 류트작품 음반과 마찬가지로 AUVIDIS에서 발매되었지만 국내에는 과거에 극히 소량만 수입되어 소장하신 분들이 거의 없을거로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들은 수백곡이 남아있고 작품번호나 연대가 아직까지도 모호한 것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작품번호를 보더라고 아직도 L과 K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K가 대세인 것 같지만)   하지만 그 특유의 어법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특히 기타를 위해 다수의 작품들이 편곡되어 연주해 왔습니다.    Segovia, Fisk,, Barbosa-Lima, Duarte, Brouwer 등의 여러가지 버젼이 있는데 이 음반에서 스테판 슈미트는 바흐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모든 곡들을 편곡하여 연주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슈미트는 이 음반에서 바흐 레코딩과 동일하게 직접 스카를라티의 작품을 오랬동안 연구하여 직접 편곡하여 10현기타와 6현기타를 사용하여 연주해 주고 있습니다.   연주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 내지에서 스테판 슈미트는 스카를라티는 생애의 상당기간을 스페인에서 보냈고 여러가지 문헌에서 분석해 볼때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스카를라티의 소나타에서 기타에서의 프레이징이나  모티브가 상당히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따라서 스테판 슈미트는 이 앨범에서 현대적인 기타의 색채감으로 장식하기 보다는 건반악기의 특성을 충실히 유지하면서 지나치게 기타적인 요소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음반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점은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거 기타로연주한 것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스카를라티의 작품은 앙타이 등이 연주한 하프시코드가 모범으로 자리하고 있었기에 기타로 편곡했을 때는 하프시코드가 연주한 것과 비교해서 음가가 생략되거나 분위기가 다르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을 통렬히 깨 버린 음반입니다.


특히, 두번째 트랙 K.162의 후반부에서 펼쳐지는 빠른 패세지는 하프시코드를 들을 때의 맑은 하늘에 유성쇼가 펼쳐지는 듯한 분위기를 그대로 재생하고 있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전체 트랙에서 원곡에 충실한 편곡, 슈미트 특유의 정평난 장식음, 건반의 왼손파트에 해당되는 저음 부분의 성부분리와 유려한 처리 등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여튼 지금까지 들어보았던 스카를라티 기타 편곡 음반 중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타라기보다는 마치 건반악기로 연주하는 듯 착각을 불러 있으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녹음이 그다지 깨끗하게 되지않았는 점은 있지만 감상에 전혀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당신이 기타를 좋아하신다면, 바로크 음악을 좋아한다면, 스카를라티에 관심이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 만의 생각일 수가 있어 외지의 평가를 찾아서 링크시켰습니다.
그리고 일단 바로크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신동훈님께도 들려드렸는데 아마 평가를 해 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판매처 : 풍월당
예약문의 : 최성은 실장님
전화번호 : 02-512-2222


참고로 저는 음반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레코드가게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DOMENICO SCARLATTI(1685-1757)

SONATES POUR GUITARE/STEPHAN SCHMIDT

Tracks  :

01. SONATE K.391

02. SONATE K.162

03. SONATE K.202

04. SONATE K.466

05. SONATE K.467

06. SONATE K.208

07. SONATE K.209

08. SONATE K.513

09. SONATE K.176

10. SONATE K.177

11. SONATE K.178

12. SONATE K.146



Comments...

“... do listen to Schmidt. He gives so much to this music, but it is not more than what he takes out. In many ways he is the guitarist I have been waiting for to bring these masterpieces to life on the fretted fingerboard. (...) It is possibly the best Scarlatti recording we have had from a guitarist since Leo Brouwer’s unforgettable LP (...) The quality of the recording is tip-top, and the total effect magnificent.” _ Colin Cooper


Second, I find the Scarlatti interpretations don't quite measure up to those of Stephan Schmidt, who plays with a passion and clarity like I have never heard before. I can't see anyone being disappointed with Stephan Schmidt's Scarlatti recording. Never heard better.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1-1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