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는 누가 잘 할까요?

로드리고는 스페인적 향취가 매우 강한 작곡가이지요?

아우셀의 '밀밭에서'는 제가 아우셀을 좋아해서 그런지 마냥 좋습니다.

넘 깔끔한 터치와 섬세한 표현력이 그저 좋습니다.

스콧 테넌트의 로드리고는 먼가 부족합니다.

테크닉도 좋고 굳이 흠잡을만한 데도 없지만 머라그럴까요

미국적인 색채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런 느낌입니다.

바루에코는 로드리고를 바흐 연주하듯 합니다.

딱딱한 그 느낌이 좀 아닌 듯 합니다.

아무래도 앙헬과 페페가 로드리고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앙헬이 좀 더 좋은 연주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단지 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혹은 자주 들었던 연주들이 여기까지이구요

여러분의 로드리고는 어떠한지..

어떤 음반이 멋지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16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