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랭마래 - 비올소품... 세기의 만남!

by 신동훈 posted Jul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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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넘 거창한거 아닌가~


^^;




사발, 쿠프만, 스미스...

근자에 발견한 또 하나의 드림팀!!




우연히 마래의 음반을 뒤적이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1년전엔 브뤼헨, 빌스마, 레온하르트

그 얼마후엔 피노크, 사발, 프레스톤

그리고 지금 이들...




냉큼! 집어 계산했다~ ^^

.
.







"세기의 만남"이라며 일케 호둘갑 떤 이유...


사발(Jordi Savall)은

먼지속에 쌓여있던 르네상스 음악들을
하나하나 찾아 재현하고 있다.

악보와 악기의 수집, 고음악의 정확한 고증,
(음반 하나에 들어간 수록내용은 거의 책한권 분량...)

게다가 사발의 비올연주는 흠잡을데 없이 깨끗하다.
그야말로 고음악의 대가라 할수있다.


쿠프만(Ton Koopman)은

네덜란드 출신의 쳄발로주자로...
출신성분답게 상당히 학구적이다.

다소 연주가 차갑고 칼 같은면이 있으나,
통주저음 해석은 단연 최고의 권위자~

바로크, 고음악에 있어 학자라고 봐야...


스미스(Hopkinson Smith) 또한

다른 류트주자들에 가려 우리에겐 약간 생소하나
역시 이 분야에 있어 대가라할 수 있다.

각 분야의 수준급 연주자가 모여
이런 앙상블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걸 감안할때...

이 3 연주자들의 만남은 실로 대단한것이다.




모르겠다.

이런 연주자들이 모이면, 꼭 엄청난 연주가 나온다는건...  





그러나...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o^


.
.








이 음반에는...

마래의 비올소품 4권 (1717)의
두번째 파트, 11곡이 실려 있으며....

다음과 같은 부제가 있다.



"Suitte d'un goût étranger"


"이국풍의 모음곡..."




마래 왈...

쉬운 소품을 싫어하거나,
일부러 힘든 과정을 수행하기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곡했다한다.


근데 왜 그런 제목이냐고~ ㅡㅡ;



결론은...

절라! 어렵다는 것이다.

.
.




베이스비올에는 사발,
(1700년도에 제작된 이름 없는 비올)

클라브생에는 쿠프만,
(1729년에 제작된 Pierre Bellot 이란 클라브생)

바로크기타와 테오르보엔 스미스...
(Joel van Lennep란 바로크기타와 Jacob van de Geest 란 테오르보)



이 세악기의 어울림은...
정말... 정말로 아름답다~

특히, 바소콘티누오를 맡은
바로크기타의 "또롱또롱" 한 소리는...

일종의 오르가즘을...





변태... ㅡㅡ;;

.
.



총 33개의 곡이
몇개의 조성에 나뉘어져 있으며
음반에는 다음의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Marin Marais / Pièces de viole du quatrième Livre 1717 / Astrée


1. Marche Tartare, IV.55

2. La Tartarine, IV.58 & Double, IV.59

3. Les Fétes Champestres, IV.61

4. Le Tourbillon, IV.64

5. Le Labyrinthe, IV.74

6. L'Arabesque, IV.80

7. Allemande la Superbe, IV.81

8. La Reveuse, IV.82

9. Marche, IV.83

10. Gigue, IV.84

11. Le Badinage, IV.87



뒤의 숫자는 소품의 일렬번호 정도...

지금 흐르는 곡은 6번 트랙으로...
"세상의 모든 아침"이란 영화의 O.S.T 중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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