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2 10:45
Eliot Fisk의 Sonatas & Partitas BWV1001~1006
(*.245.208.175) 조회 수 4898 댓글 2
1998년 영국의 한 교회에서 녹음한 음반으로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있으며 'Insel Verlag(Verlag = 출판사)'가 출판한 필사본을 기초로 하여 그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주는 음반입니다.
이 음반을 통하여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유럽음악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음악적 이론을 바탕으로 6줄의 기타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효과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각각의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Bach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악장마다의 기원과 배경, 다른 곡들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Eliot Fisk는 그의 연주를 통하여 전달하려하고 있습니다.
그 음반은 Eliot의 집에 저녁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을 때 강탈(?)해 온 것인데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는 않고 조만간 다른 레이블로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시 녹음을 한답니다. 별로 본인은 그 음반에 만족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후 그 음반을 듣고 몇가지 궁금증이 생겨 그에게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궁금증은 대충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간추리면...
1. 화음이나 통주저음의 추가(?)가 거의 없다.
2. 어떤 곡에서 속도가 너무 빠르다.(소나타 2번의 안단테)
3. 점8분음표와 16분음표 리듬의 연주에서 앞을 늘리고 뒤를 짧게 한다.(소나타 3번의 첫번째 곡...당시 이 곡을 공부중이였음)
4. 꾸밈음과 레가토의 연주(대부분의 곡에서 나옴)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1. 그 자체로 완벽한 것을 왜 억지로 추가시켜 옳지 않은 화음을 만드느냐...
(화성분석을 하면 한꺼번에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화음으로 규정하게 되면 곡 전체의 구조를 망가뜨린다는 말) Bach의 음악은 그 자체가 완벽이다. (할말 없었습니다.)
2. Bach가 그 곡의 속도를 '느린 걸음걸이 속도의 안단테'라고 했다. 내가 그런 것이 아니고 Bach가 한 것인데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나도 좀 느리게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작곡가의 의도를 따르고 싶다.(할말 없음)
3. 이 리듬은 칸타타 147번의 ????? 를 들어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런 것은 작곡가가 당시 사람들에게 연주해주었거나 연주자들에게 요구했던 것이다. 모짜르트도 오페라 "???(기억안나네요...--;)에서 가수들에게 이렇게 할 것을 요구했다.
4. 많은 기타리스트들에 꼭 배워야 하는 것들중에 하나이다. 바로크 시대의 장식적인 요소는 크게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다. Bach의 곡만 해도 여러가지 방식을 배울수 있다. 공부해라.(네....--;)
내 개인적인 색각은 기타라는 악기에서는 레가토를 연주할 때 슬러보다는 두줄을 이용한 레가토가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될 수 있는한 Cross String을 사용한다.(손이 큰 사람이 유리합니다)
Eliot Fisk의 음색이 과연 Bach의 연주에 어울릴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면 음색이 아닌 음악을 먼저 듣게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음색은 귀를 즐겁게 합니다. 좋은 음악은 정신을 즐겁게 합니다.
Eliot Fisk의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과 탐구욕, 그리고 즐거움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그리고 마음이 유쾌해지는 음반입니다.
참! 그리고 이 음반은 그의 부모님의 5?번째 결혼 기념일 축하하는 의미로 그의 부모님들께 헌정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음반속 해설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이 음반을 통하여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유럽음악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음악적 이론을 바탕으로 6줄의 기타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효과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각각의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Bach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악장마다의 기원과 배경, 다른 곡들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Eliot Fisk는 그의 연주를 통하여 전달하려하고 있습니다.
그 음반은 Eliot의 집에 저녁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을 때 강탈(?)해 온 것인데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는 않고 조만간 다른 레이블로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시 녹음을 한답니다. 별로 본인은 그 음반에 만족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후 그 음반을 듣고 몇가지 궁금증이 생겨 그에게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궁금증은 대충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간추리면...
1. 화음이나 통주저음의 추가(?)가 거의 없다.
2. 어떤 곡에서 속도가 너무 빠르다.(소나타 2번의 안단테)
3. 점8분음표와 16분음표 리듬의 연주에서 앞을 늘리고 뒤를 짧게 한다.(소나타 3번의 첫번째 곡...당시 이 곡을 공부중이였음)
4. 꾸밈음과 레가토의 연주(대부분의 곡에서 나옴)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1. 그 자체로 완벽한 것을 왜 억지로 추가시켜 옳지 않은 화음을 만드느냐...
(화성분석을 하면 한꺼번에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화음으로 규정하게 되면 곡 전체의 구조를 망가뜨린다는 말) Bach의 음악은 그 자체가 완벽이다. (할말 없었습니다.)
2. Bach가 그 곡의 속도를 '느린 걸음걸이 속도의 안단테'라고 했다. 내가 그런 것이 아니고 Bach가 한 것인데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나도 좀 느리게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작곡가의 의도를 따르고 싶다.(할말 없음)
3. 이 리듬은 칸타타 147번의 ????? 를 들어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런 것은 작곡가가 당시 사람들에게 연주해주었거나 연주자들에게 요구했던 것이다. 모짜르트도 오페라 "???(기억안나네요...--;)에서 가수들에게 이렇게 할 것을 요구했다.
4. 많은 기타리스트들에 꼭 배워야 하는 것들중에 하나이다. 바로크 시대의 장식적인 요소는 크게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다. Bach의 곡만 해도 여러가지 방식을 배울수 있다. 공부해라.(네....--;)
내 개인적인 색각은 기타라는 악기에서는 레가토를 연주할 때 슬러보다는 두줄을 이용한 레가토가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될 수 있는한 Cross String을 사용한다.(손이 큰 사람이 유리합니다)
Eliot Fisk의 음색이 과연 Bach의 연주에 어울릴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면 음색이 아닌 음악을 먼저 듣게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음색은 귀를 즐겁게 합니다. 좋은 음악은 정신을 즐겁게 합니다.
Eliot Fisk의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과 탐구욕, 그리고 즐거움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그리고 마음이 유쾌해지는 음반입니다.
참! 그리고 이 음반은 그의 부모님의 5?번째 결혼 기념일 축하하는 의미로 그의 부모님들께 헌정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음반속 해설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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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야~~ 올만이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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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에서 8분 두개를 점8분 과 16분으로 악보와 달리 연주하는 경우가 많던데 3번 답이 그것과도 관계가 있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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