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랴나입니다.
회사 내부 사정이 복잡하여 글 올릴 겨를이 없네요.

홈 개편이후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좀전에 수님이랑 얘기하면서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저부터 글을 안 올리니 남을 탓할 것이 못되겠죠.
바쁘다는 핑계되지 않고 자주 모습 보이겠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최근에 하모니아 문디에서 배급하고 있는 MANDALA에서 출시된
Guitare Plus 시리즈중 29번째인 Duo Pomponio & Zarate의 이중주
음반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또다른 부부 이중주단으로써 앨범 전체가
아주 친근하고 감미로운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음반은 아마도 80년도나 그 이전에 학교 다니시던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전메 LP로 출시된 것을 다시 복각한 음반입니다.

녹음으로는 좀처럼 듣기 힘든 슈베르트의 밤과꿈, 까룰리의 Duo in A
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눈물반짝님과 가네샤님이 자주 연주하던
파가니니의 소나타도 들어있구요.

이 음반의 녹음연도가 1960년이니 음질은 좋은 편이 아니고 연주자체도
올드스타일이기에 요즈음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영서부님
이나 고정석 선배님같은 경우에는 아주 좋아하실 것 같고 듣다가 보면
아 그 음반하고 기억이 나실걸로 생각됩니다.

저도 Duo in A를 다시 듣고 간만에 악보찾아서 한번 따라 쳐 보았구요.

Duo Pomponio Zárate

- ‘Sonate Concertante’ (Paganini),
- ‘Largo et Rondo’ (Carulli),
- ‘Nacht und Traüme’ (Schubert),
- ‘Rumores de la Caleta’ (Albéniz),
- ‘Le Petit Nègre’ (Debussy),
- ‘Pavane’, ‘Romance sans Paroles’ (Fauré),
- ‘Suite por Deux Guitares’ (Kaufmann),
- ‘Preludio y Danza’ (Martínez Zárate),
- ‘Sonatina y Variación’ (Tor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