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짱님께서 소개해 주신 느릿함의 미학을 보여준
스페인의 Miguel Moreno의 스페인의 기타 시리즈
제 3,4,5집이 발매되었습니다.

역시 스페인의 고음악 전문 레이블인 GLOSSA에서 발매
되었고 철저한 기타의 고악기적 측면에서 고증을 거쳐
5줄의 복현악기를 사용하는 등 기타역사적인 측면에서
기념비적인 음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반에 내장되어 있는 두툼한 속지의 내용만 봐도
자료적 가치는 충분한 듯.

단지 현대의 기타와는 다른 음색으로 인해 듣기에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분이 많겠지만 새벽에 들어보면 청아한 음색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특히 요즘 잠잠하신 바리님에게 희소식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