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듣고 싶었던 롤랑디엔즈의 음반을 한 작은 가게의 구석에서 찾아서 들어보았습니다.
역시 깔끔하고 좋은 연주였습니다.(아무추어니까 이렇게 평)
빌라로보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개 그의 전주곡 1번으로 접해서 귀신이
나올 것 같은 2번과 몰아치는 4번, 무궁동의 연습곡 1번등을 듣곤하는데
요즈음은 그의 전주곡 3번이나 5번, 특히 브라질 조곡이 정말 기타에 맞게
잘 만들어지것 같아 자주 듣곤합니다. 이런 곡은 직접 연주되는 걸 들으면 더욱
멋있는데 "마르꼬 데 상띠"라는 연주자의 연주를 들은 후 더욱 좋아지더군요.
-이런 스타일의 곡으로 저는 로드리고의 판당고,파사칼리아,사파떼아도와 같은
곡을 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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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음반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데 몇년 전 프랑스 샹송을 연주한 앨범이
보이더군요.
조금 무리했지만 에루아르도 페르난데스의 빌라로보스 전주곡, 연습곡 전곡,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기타소나타도 들어있는 음반과 미쿨카의 스승이라는
스테판 락(정말 야마시타 능가하는 하이테크니션이죠)의 Nimbus레이블의 음반도 같이 구입했네요.
자랑도 자랑이지만 화두를 꺼냈으니 제가 언급한 연주자에 대해서 여러가지
얘기 좀 써주시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