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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4.111.250) 조회 수 2901 댓글 0
며칠전이 제 탄생일이라 약간의 돈이 생겨서 간만에 씨디를 몇장 샀습니다...^^ 제가 첨에 살려고 했던건 폴갈브레쓰의 '바하 소나타&파르티타'와 쥴리안 브림의 '녹터널'그리고 장안(?)의 화제인 안나 비도비치의 앨범이었는데 불행히도 뒤에 두장은 모두 다 팔렸다고 하더군요.특히 안나 비도비치는 여기 오시는분들이 모두 사가셨는지 신나라 몇군델 갔었는데 전부 다 팔렸데요.또 수입할려면 1달 기다려여 한다고 하네요...-_- 아쉬워라...녹터널음반은 전부터 살려고 맘만 먹다가 막상 살려니깐 다 팔리고...이런게 '머피의 법칙'이 아닐런지...그냥 갈브레쓰것만 사올순 없어서 이것저것 찾다보니 외란쇨셔의 2장의 류트모음곡이 합쳐져서 염가로 나온 음반이 있더군요...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전부터 소문만 듣다 가격이 엄두가 안나서 못샀던건데 그 두장이 한장으로 압축되서 그것두 저렴하게 나왔으니 당장 케비넷에서 뺐죠...^^ 그리고 역시 소문으로만 듣던 도밍고가 지휘하고 바루에코 솔로의 로드리고 협주곡음반도 있길래 그거랑 낙소스에서 사티,포래,드뷔시 곡들을 현악과 기타의 협연으로 녹음한 음반이 있는데 항상 없었는데 그날 따라 것두 있어서 그냥 다 샀습니다...지출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_-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암튼 집에 오자마자 다들어봤는데 음반별로 감히 간단한 평이 아니고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1. 갈브레스 '소나타&파르티타'는 역시 소문대로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음색이 참 뭐라고 해야되나....러셀과 바루에코를 합쳐논 것같은 느낌입니다. 정갈하다보면 좀 차가울수가 있는데 그러면서도 따뜻하고 두툼한 소리였습니다. 1003,1004,1006만 들었는데 샤콘느 정말 천천히 치던데요.늘 빠른연주만 듣다가 이렇게 느린 연주를 들으려니 첨엔 좀 답답했는데 여러번 듣다보니깐 진한 감동(?)을 주는 연주였습니다.다만 숨소리가 너무 많이 들려서 그게 좀 아쉽더군요.첨에 그러더라도 나중엔 좀 줄였으면 좋았을텐데 끝까지...-_- 기타가 특이해서 그런지 보통기타에선 느낄수없는 그런 긴 여운이 참 좋았습니다..앞으로도 계속 들어봐야죠..

2. 바루에코의 로드리고 협주곡은 도밍고가 성악가가 지휘를 했다는게 저로선 신기한...좀 쇼킹했습니다....^^ 여기엔 아랑훼즈 협주곡,어느귀인을 위한 환상곡,로드리고 독주곡과 바루에코반주와 도밍고의 성악으로 이루어진 곡들이 들어있습니다. 도밍고의 노래가 너무 맘에 듭니다. 인간의 목에서 어찌 그리 맑은 소리가 나는지 반주도 훌륭했고 성악은 더욱 좋았습니다. 협주곡들은 글쎄 잘모르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바루에코의 그런 모범생같은 음색은 협주곡에선 좀 다른 악기들에 묻히지 않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기타가 약간 끌려다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3. 외란셀셔의 류트모음곡은 1번~4번(996,997,995,1006)이 들어있는데 표지에 그 특이한(?)기타를 셸셔가 들고있는 사진이 나와있었습니다.1~6번이 한넥에 같이 있고 7~11번은 그 위 넥에 있는데 7~11번만 현장이 훨씬 길었습니다.상현주도 없어 보이든데...조곡 2번 4번을 먼저 들었는데 조가 다른 류트조곡하고는 다르더군요.보통2번은 Am,4번은 Emajor데 표지에 나와있는말로 추측건데 2 번은 Cm, 4번은 E플랫으인것 같습니다.이게 원곡의 조성인가요? 1,3번은 다른레코딩하고 같은거 같은데요...연주는 소문데로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기타에선 들을수없는 초저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나머지 현들을 곡에 따라 조율을 달리해서 그런 베이스음을 나오게 하는거 같습니다. 가령2번의 경우 Cm면 일반튜닝에서 6번 '미'보다 더 낮은'도'음으로 다른현을 조율을 해서 연주를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마지막 Naxos음반은 기타에 제랄드 가르시아란 사람이 연주를 했는데 기대보단 좀 못미쳤는데 제가 존 윌리암스의 사티-짐노페디3번을 듣고 그게 좋아서 산건데 좀 맘에 안드네요. 곡들은 밤에 들으면 좋을곡들인데(드뷔시 월광,아라베스크,포래 파반느,시칠리안느,사티 짐노페디1,3번등등)역시 좀 더 들어봐야겠어요...

안나 비도비치가 너무 아쉽네요..한달을 기다려야되다니...위에 있는 음반들에 대한 고수님들의 느낌이나 생각 좀 적어주세요...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저의 부족한 점은 또 무엇인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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