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예전에 이 앨범정보를 보고 살려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 다 품절이 되서 가슴앓이(?)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물론 나중엔 결국 구하긴했습니다...^^ 페페의 많은 음반중 최고의 명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협주곡도 협주곡이지만 특히 대서곡은 압권이지요.페페만의 화려하고 깔끔한 테크닉의 진가를 알수있는 연줍니다.다만 파워가 조금...앙엘 로메로와 쥴리앙 브림의 대서곡과 비교해서 들어보심 더 좋을것 같애요...그리고 협주적 변주곡은 셀레도니오 로메로와의 이중주인데 이 멋진곡을 브림과 윌리암스 이외에 두사람의 연주로 들을수 있다는건 청취자의 입장에선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이 앨범을 살때 수입판이랑 라이센스가 같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가격차이가 4000원정도 났었습니다. 뭘 살까 엄청 고민하다 결국 그 돈으론 낙소스꺼 하나 더 사자고 맘먹고 라이센스를 샀는데 집에 와서 뜯고나니 좀 후회스럽더군요...점심한끼 굶으면 될일이었는데...지금도 가끔씩 꺼내서 들을때 그 생각이 나서 전보단 좀 덜하지만 아직도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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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ana님께서 쓰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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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 Romero가 연주하는 Guiliani의 기타협주곡 3곡이 몽땅 들어있는 음반 Phillips Duo시리즈의 하나입니다. 이 음반은 가격면에서도 한장값에 쥴리아니의 협주곡 전곡을 소유할 수 있다는점, 협주곡외에 엄청난 레파토리들(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 쥴리아니의 대서곡, 영웅소나타등 쥴리아니의 대표적인 독주곡 수록)을 감안하면 사서 들어도 전혀 돈이 안 아까운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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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록된 쥴리아니의 독주곡은 제가 옛날 학교 다닐때 모 선생님이 Phillips LP원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절대 안 빌려주어 가게 봐 준다는 핑계아래 밤에 몰래 가지고 나와 복사했던 것인지라 특히 애착이 가는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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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아니의 협주곡이야 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Pepe의 연주가 수연으로 꼽히는 곡이고 독주곡들도 쥴리아니의 가장 유명한 대표곡들을 Pepe의 화려하고도 현란한 기교로 연주한 아주 매력적인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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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Variation on "I bin a Kohlbauern Bub"이라는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제 친구 광범군이 바로 이곡으로 콩쿨에서 입상했기 때문이죠. 영화 죠스의 테마가 생각나는 5변주의 도입부, 화려한 마지막 변주를 특히 좋아하죠. 아직도 이 곡을 들으면 광범군이 연주해 준 후 기고만장(?)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이 후 나도 악보 얻어 열심히 연습했는데 왜 그렇게 안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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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기타음악을 처음 들어시는 분들은 무조건 사도 후회하지 않을 음반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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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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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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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itar Concerto No.1 in A, Op.30
> - Guitar Concerto No.2 in A, Op.36
> - Variations on "I bin a Kohlbauern Bub",Op.49
> - Grand Sonata Eroica i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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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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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itar Concerto No.3 in F,Op.70
> - Introduction, Theme with Varinations and Polonaise, Op.65
> - Grnade Ouverture, Op.61
> - La Melanconia
> - Variations on a Theme by Handel, Op.107
> - Variazioni concertanti, Op.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