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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54.72.10) 조회 수 12426 댓글 4


고.전.시.대.이.전. 의 성악가나 기악연주자들은...
악보를 보고 자유롭게 장식음을 사용하여 "즉흥적"으로 연주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는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관습.
곡의 분위기.
템포.

...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후기 르네상스 시대의 류트음악에 있어서 주된 장식형태는,
긴 음부를 짧은 음부로 분할하는 "분할기법(Division)"이었다.

대부분의 류트곡에 있어서...
간단한 선율이 반복될 때는 분할된 음이 실제적으로 쓰여져 있는 때가 많았다.

예를 들어 "다울랜드(John Dowland)"의 한 무곡을 보면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다울랜드"의 "개구리 갈리아드" 역시 같은 경우이다.)
 

악센트 기호는 제1 주제음을 표시하는데,
다른 음들은 주제선율과 멀리 떨어지지 않고 보통 계.단.식. 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반복부가 악보에 쓰여지지 않을 때는 연주자가 임의적으로 분할기법을
사용하여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형태를 따라야한다.

바로크시대에 들어와서 이렇게 직접 표시하는 것은 점점 줄어들고,
대신 장식음 을 표시하는 일련의 기호가 속기기호 형식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리가도 주법이 발달하고 강박을 불협화음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장식의 형태로 변하며, 즉흥연주에 있어 장식음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즉 선율 즉흥연주의 수준은 장식음을 표현하는 실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The Baroque Guitar" (ed. Frederick Noad) 발췌



.
.




"The Frog Galliard" - John Dowland
Renaissance lute - Jose Miguel Moreno
Theorbo & Gittern - Eligio Quinteiro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7 09:01)
Comment '4'
  • 이브남 2006.11.26 16:24 (*.54.72.10)
    다음엔...
    화음의 즉흥연주인 "바소콘티누오"에 관한 내용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하시라는~ ㅎㅎ


    그리고...

    이번 해가 가기전에 구리구리한(-..-)
    "투다마고음악"의 새이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거의 결정된 상황!~ 담 연습때 공개... ㅎㅎ)
  • 진성 2006.11.27 03:30 (*.87.4.195)
    아~ 이브남님...
    남들은 기타의 본질을 벗어나는 글들만 올릴 때
    이브남님은 정말 좋은 글 몇 개 올리셨네요.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 콩쥐 2006.11.27 08:58 (*.80.15.122)
    새내기연주에 올라온 기타로 연주된 깨구락지 갈랴드에 비교하니까
    류트는 더 활짝 개화된 음색을 갖고 있네요, 기타에 비교하니까...
    그러니까 기타음색이 더 무거운느낌...
  • 이브남 2006.11.27 22:51 (*.63.138.8)
    머... 다른 분의 글, 정리해서 올린건데 무신... ㅎㅎ

    진성님, 잘 지내시죠? ^^*


    근디... 이글이 언제 여기까지... 콩쥐님의 소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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