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54.72.10) 조회 수 9125 댓글 4


고.전.시.대.이.전. 의 성악가나 기악연주자들은...
악보를 보고 자유롭게 장식음을 사용하여 "즉흥적"으로 연주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는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관습.
곡의 분위기.
템포.

...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후기 르네상스 시대의 류트음악에 있어서 주된 장식형태는,
긴 음부를 짧은 음부로 분할하는 "분할기법(Division)"이었다.

대부분의 류트곡에 있어서...
간단한 선율이 반복될 때는 분할된 음이 실제적으로 쓰여져 있는 때가 많았다.

예를 들어 "다울랜드(John Dowland)"의 한 무곡을 보면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다울랜드"의 "개구리 갈리아드" 역시 같은 경우이다.)
 

악센트 기호는 제1 주제음을 표시하는데,
다른 음들은 주제선율과 멀리 떨어지지 않고 보통 계.단.식. 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반복부가 악보에 쓰여지지 않을 때는 연주자가 임의적으로 분할기법을
사용하여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형태를 따라야한다.

바로크시대에 들어와서 이렇게 직접 표시하는 것은 점점 줄어들고,
대신 장식음 을 표시하는 일련의 기호가 속기기호 형식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리가도 주법이 발달하고 강박을 불협화음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장식의 형태로 변하며, 즉흥연주에 있어 장식음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즉 선율 즉흥연주의 수준은 장식음을 표현하는 실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The Baroque Guitar" (ed. Frederick Noad) 발췌



.
.




"The Frog Galliard" - John Dowland
Renaissance lute - Jose Miguel Moreno
Theorbo & Gittern - Eligio Quinteiro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7 09:01)
Comment '4'
  • 이브남 2006.11.26 16:24 (*.54.72.10)
    다음엔...
    화음의 즉흥연주인 "바소콘티누오"에 관한 내용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하시라는~ ㅎㅎ


    그리고...

    이번 해가 가기전에 구리구리한(-..-)
    "투다마고음악"의 새이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거의 결정된 상황!~ 담 연습때 공개... ㅎㅎ)
  • 진성 2006.11.27 03:30 (*.87.4.195)
    아~ 이브남님...
    남들은 기타의 본질을 벗어나는 글들만 올릴 때
    이브남님은 정말 좋은 글 몇 개 올리셨네요.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 콩쥐 2006.11.27 08:58 (*.80.15.122)
    새내기연주에 올라온 기타로 연주된 깨구락지 갈랴드에 비교하니까
    류트는 더 활짝 개화된 음색을 갖고 있네요, 기타에 비교하니까...
    그러니까 기타음색이 더 무거운느낌...
  • 이브남 2006.11.27 22:51 (*.63.138.8)
    머... 다른 분의 글, 정리해서 올린건데 무신... ㅎㅎ

    진성님, 잘 지내시죠? ^^*


    근디... 이글이 언제 여기까지... 콩쥐님의 소행?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4 Arcadi Volodos 콩쥐 2007.12.06 12145
1313 [Guitar Trivia] 세고비아와 바리오스 2 file 김상욱 2007.11.20 19252
1312 연주회 후기에 대해... 65 쏠레아 2007.10.03 16968
1311 밀고당기기 13 2007.09.20 14563
1310 [모셔온글] 피아노 이야기에서 - 러셀셔먼 4 밀롱가. 2007.09.03 12880
1309 classic 10 희주 2007.05.22 19259
1308 삐에리 연주 & 마스터클래스 후기 17 발자취 2007.05.10 30856
1307 산골strs가 드리는 유용한 정보(안보면 후회함) 26 산골스트링즈 2007.05.03 13999
1306 My mind to me a kingdom is... 2 이브남 2007.02.22 11616
1305 햇빛 쏟아지는 사이렌의 숲속... 2 이브남 2007.02.11 13103
1304 테오르보... 3 이브남 2007.02.09 12517
1303 음악과 이념 - 알베니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중심으로 6 file 1000식 2007.02.06 12626
1302 아베마리아 3 file 이브남 2007.01.10 13026
1301 새로 발견된 소르의 환상곡 d단조 2 file 1000식 2006.12.22 14324
1300 헤레베헤의 연주가 나온김에 한곡더!~ 1 이브남 2006.12.20 10858
1299 그의 날과 눈물의 날인저... 3 이브남 2006.12.18 11603
1298 기타의 외계인들 15 섬소년 2006.12.12 13950
1297 내가 대지에 누웠을때... 3 이브남 2006.12.04 9640
1296 더 이상 날지 못하리... 1 이브남 2006.12.01 13761
1295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2 이브남 2006.11.29 11642
1294 15년 만의 재회... 3 이브남 2006.11.27 10269
» 선율의 즉흥연주(Improvisation) 4 이브남 2006.11.26 9125
1292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트릴연주 5 이브남 2006.11.26 12441
1291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3 이브남 2006.11.26 44544
1290 깊고 깊은 고악기의 음색... 4 이브남 2006.11.25 11110
1289 클라비코드 10 이브남 2006.11.24 11499
1288 아랑훼즈 협주곡 13 file 진성 2006.11.24 12653
1287 사찌꼬 2 file 항해사 2006.11.18 18033
1286 안개낀 장충당 공원 8 file 항해사 2006.11.18 13255
1285 엔카와 트로트 (펌) 7 두레박 2006.11.17 22267
1284 Adam_Fulara_BWV_848 1 소품 2006.10.31 10729
1283 기타연주와 숨쉬기(호흡)에 관련하여 11 밀롱가. 2006.10.16 11397
1282 타레가 신원조사서 11 file 조국건 2006.10.12 12901
1281 저........질문이 있는데요 2 이임재 2006.10.12 8864
1280 Flamenco 기타음악 5 file 조국건 2006.09.30 12511
1279 Chopin과 John Field의 Nocturnes 14 고정석 2006.09.29 9916
1278 여음을 오래 남기는 방법좀. 16 밀롱가. 2006.09.19 9044
1277 제가 추천하는 Alfonsina y el mar 8 고정석 2006.09.09 21359
1276 음악하는 사람이 공부를 못한다는 의견에 대해 - 음악의 천재들 에피소드 소개 3 으니 2006.09.06 7185
1275 남미음악지도 그리고 porro......조국건 6 file 콩쥐 2006.09.04 15206
1274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6 미스터엠 2006.08.28 12922
1273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8 미스터엠 2006.08.28 14318
1272 장식음(꾸밈음)의 음가에 대해... 22 쏠레아 2006.08.28 10787
1271 올해의 어록....."튜닝은 전주곡이다." 5 콩쥐 2006.08.26 6580
1270 효과적인 연습방법 - 연주의 성공은 연습의 질에 달렸다 4 고정석 2006.08.20 11627
1269 오디오에서의 24 bit 기술 file np 2006.07.24 7165
1268 오디오에서 디지털의 매력 (audioguy) 3 2006.07.23 6486
1267 오디오에서의 아날로그의 매력 ( 레거리즘) 콩쥐 2006.07.21 5692
1266 조이름의 비밀-당신은 아시나요? 46 금모래 2006.07.17 19148
1265 클렌쟝 작품 번호별 리스트 6 희주 2006.07.12 11264
1264 박자에 대해 질문 7 ZiO 2006.07.05 7043
1263 John Williams – Richard Harvey 공연 후기 2 jazzman 2006.06.18 5943
1262 마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난이도가? 1 후라이곤 2006.06.07 8481
1261 음악과 관계된 영화 추천해 주세요 42 2006.05.23 6661
1260 이번에 기타콩쿨에 나가는 칭구에게 보내는편지. 3 콩쥐 2006.05.21 5861
1259 Carlos Saura 감독의 "Salome" 5 정천식 2006.04.12 8744
1258 Carlos Saura의 "El Amor Brujo" 2 정천식 2006.04.07 8541
1257 Carloe Saura의 "Carmen" 정천식 2006.03.30 7297
1256 ◈ 이 곡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file 쭈미 2006.03.27 7445
1255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1 file 정천식 2006.03.22 8309
1254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7186
1253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7686
1252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7706
1251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8111
1250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6968
1249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7537
1248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3 file 정천식 2006.03.22 9800
1247 전사(戰士)들의 땅 바스크, 그 소박한 민요 1 정천식 2006.03.17 8225
1246 스페인 음악의 뿌리를 찾아서 정천식 2006.03.16 8745
1245 정답 - 바흐의 마지막 작품 8 file 1000식 2006.03.01 8919
1244 디지털 악학궤범 1 1000식 2006.02.28 7663
1243 바하의 기타음악이란 18 샤콘느1004 2006.02.27 7620
1242 전지호의 음악백과사전 소개 1 file 1000식 2006.02.23 7810
1241 악보. 1 오리지날 2006.02.22 6574
1240 음악성이란 그 무엇을 좇아서.... 44 그림이 2006.02.22 9434
1239 음악성이란 그 무엇을 좇아서.... 26 그림이 2006.02.22 6384
1238 인터넷악보의 위험성. 10 인터넷악보 2006.02.22 6387
1237 바하의 바디네리악보 쓸만한가요? 6 file 콩쥐 2006.02.20 20565
1236 [re] 3/8박자의 의미는? 6 file 2006.01.23 9034
1235 심리적 악센트? 9 ZiO 2006.01.22 6608
1234 3/8박자의 의미는? 21 ZiO 2006.01.21 11057
1233 [re] 밑의 글들을 일고... 푸하하하하 2006.01.21 4622
1232 진짜(?)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 19 jazzman 2006.01.20 9235
1231 신현수님의 "악상해석과 표현의 기초"....넘 좋아요. 15 file 2005.12.31 8661
1230 기타 음악 감상실에여...... 음반구하고 싶은 곡이 있는데여!!! 2 강지예 2005.12.28 6342
1229 피하시온(fijación)이 무엇인가요? 3 궁금해요 2005.12.19 7313
1228 감동을 주는 연주를 하려면 ? 34 np 2005.11.23 8941
1227 음악영화."투게더".....감독(첸카이거) file 콩쥐 2005.11.21 14860
1226 마르찌오네 그의 사진 한 장 2 file 손끝사랑 2005.11.15 7580
1225 카를로 마키오네 연주회 후기 18 file 해피보이 2005.11.15 7711
1224 후쿠다 신이치 공연 후기... 33 jazzman 2005.11.05 7570
1223 사랑의 꿈 - 리스트 클레식기타로 연주한.. 4 박성민 2005.11.04 7999
1222 [기사] 국제 음악콩쿠르 韓-中-日이 휩쓸어 1 고정석 2005.11.01 5316
1221 재즈쪽으로 클래식기타를 가르치시는 스승님 안계신가요? 스승님을 찾습니다ㅠㅠ 10 2005.10.04 6349
1220 암보를 했다는 건 이제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 12 아이모레스 2005.09.30 6083
1219 까탈이의 세계여행 2 file 1000식 2005.09.24 6192
1218 기타에 대한 명언 알려주세요^-^ 24 콘푸라이트 2005.09.19 8810
1217 빌라로보스 연습곡 전곡 부탁드립니다. 9 file 기타초보 2005.08.08 7475
1216 [질문]고전파시대음악 딸기 2005.08.01 6698
1215 암보에 대해... 꼭 외워야 하는가??? 16 쏠레아 2005.07.25 850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