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54.72.10) 조회 수 12403 댓글 4


고.전.시.대.이.전. 의 성악가나 기악연주자들은...
악보를 보고 자유롭게 장식음을 사용하여 "즉흥적"으로 연주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는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관습.
곡의 분위기.
템포.

...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후기 르네상스 시대의 류트음악에 있어서 주된 장식형태는,
긴 음부를 짧은 음부로 분할하는 "분할기법(Division)"이었다.

대부분의 류트곡에 있어서...
간단한 선율이 반복될 때는 분할된 음이 실제적으로 쓰여져 있는 때가 많았다.

예를 들어 "다울랜드(John Dowland)"의 한 무곡을 보면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다울랜드"의 "개구리 갈리아드" 역시 같은 경우이다.)
 

악센트 기호는 제1 주제음을 표시하는데,
다른 음들은 주제선율과 멀리 떨어지지 않고 보통 계.단.식. 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반복부가 악보에 쓰여지지 않을 때는 연주자가 임의적으로 분할기법을
사용하여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형태를 따라야한다.

바로크시대에 들어와서 이렇게 직접 표시하는 것은 점점 줄어들고,
대신 장식음 을 표시하는 일련의 기호가 속기기호 형식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리가도 주법이 발달하고 강박을 불협화음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장식의 형태로 변하며, 즉흥연주에 있어 장식음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즉 선율 즉흥연주의 수준은 장식음을 표현하는 실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The Baroque Guitar" (ed. Frederick Noad) 발췌



.
.




"The Frog Galliard" - John Dowland
Renaissance lute - Jose Miguel Moreno
Theorbo & Gittern - Eligio Quinteiro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7 09:01)
Comment '4'
  • 이브남 2006.11.26 16:24 (*.54.72.10)
    다음엔...
    화음의 즉흥연주인 "바소콘티누오"에 관한 내용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하시라는~ ㅎㅎ


    그리고...

    이번 해가 가기전에 구리구리한(-..-)
    "투다마고음악"의 새이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실... 거의 결정된 상황!~ 담 연습때 공개... ㅎㅎ)
  • 진성 2006.11.27 03:30 (*.87.4.195)
    아~ 이브남님...
    남들은 기타의 본질을 벗어나는 글들만 올릴 때
    이브남님은 정말 좋은 글 몇 개 올리셨네요.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 콩쥐 2006.11.27 08:58 (*.80.15.122)
    새내기연주에 올라온 기타로 연주된 깨구락지 갈랴드에 비교하니까
    류트는 더 활짝 개화된 음색을 갖고 있네요, 기타에 비교하니까...
    그러니까 기타음색이 더 무거운느낌...
  • 이브남 2006.11.27 22:51 (*.63.138.8)
    머... 다른 분의 글, 정리해서 올린건데 무신... ㅎㅎ

    진성님, 잘 지내시죠? ^^*


    근디... 이글이 언제 여기까지... 콩쥐님의 소행?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4 내 머리속의 지우개 7 모카 2005.05.13 8545
233 클래식 기타의 10가지 특이한 연주법. 12 민형 2005.05.05 12900
232 F.J.Obradors 의 기타 협주곡을 아시나요? 2 해피보이 2005.05.18 10153
231 클래식기타의 위상에 대해 89 모카 2005.05.22 18436
230 이성우 선생님의 음악칼럼~ 오모씨 2005.05.26 9261
229 Wulfin Liske 연주회 file 해피보이 2005.05.30 7903
228 [re] 피카소의 기타그림들 file Dr.K 2005.06.07 11133
227 클래식 음악 첫걸음하기 ^-^ 1 괭퇘 2005.06.08 9427
226 음악의 상대성과 절대성. 1 2005.06.17 8322
225 청취자가 듣는 것은 과연.. 2 아침에.. 2005.06.17 7666
224 클래식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 2 기타1반 2005.06.19 9162
223 라틴풍의 사중주 추천좀 해주세요. bluehair7 2005.07.22 9170
222 암보에 대해... 꼭 외워야 하는가??? 16 쏠레아 2005.07.25 12035
221 기타음악 작곡자들은 보쇼~ 26 바부팅이 2005.07.25 15463
220 "tone" 에 관한 모토미와의 대화. 8 2005.07.11 10355
219 3번째 개인레슨.....기타리스트가 노래를 잘 부르기 어려운 이유. 3 1000식님제자 2005.07.19 11171
218 [질문]고전파시대음악 딸기 2005.08.01 9079
217 빌라로보스 연습곡 전곡 부탁드립니다. 9 file 기타초보 2005.08.08 10585
216 기타에 대한 명언 알려주세요^-^ 24 콘푸라이트 2005.09.19 12209
215 까탈이의 세계여행 2 file 1000식 2005.09.24 10543
214 암보를 했다는 건 이제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 12 아이모레스 2005.09.30 8950
213 재즈쪽으로 클래식기타를 가르치시는 스승님 안계신가요? 스승님을 찾습니다ㅠㅠ 10 2005.10.04 9492
212 [기사] 국제 음악콩쿠르 韓-中-日이 휩쓸어 1 고정석 2005.11.01 7695
211 사랑의 꿈 - 리스트 클레식기타로 연주한.. 4 박성민 2005.11.04 10783
210 후쿠다 신이치 공연 후기... 33 jazzman 2005.11.05 10225
209 마르찌오네 그의 사진 한 장 2 file 손끝사랑 2005.11.15 10531
208 카를로 마키오네 연주회 후기 18 file 해피보이 2005.11.15 10536
207 감동을 주는 연주를 하려면 ? 34 np 2005.11.23 11337
206 피하시온(fijación)이 무엇인가요? 3 궁금해요 2005.12.19 11334
205 기타 음악 감상실에여...... 음반구하고 싶은 곡이 있는데여!!! 2 강지예 2005.12.28 11300
204 신현수님의 "악상해석과 표현의 기초"....넘 좋아요. 15 file 2005.12.31 11554
203 [re] 3/8박자의 의미는? 6 file 2006.01.23 12353
202 3/8박자의 의미는? 21 ZiO 2006.01.21 14860
201 심리적 악센트? 9 ZiO 2006.01.22 9487
200 진짜(?)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 19 jazzman 2006.01.20 12389
199 악보. 1 오리지날 2006.02.22 9640
198 인터넷악보의 위험성. 10 인터넷악보 2006.02.22 9602
197 바하의 바디네리악보 쓸만한가요? 6 file 콩쥐 2006.02.20 24371
196 음악성이란 그 무엇을 좇아서.... 26 그림이 2006.02.22 9001
195 디지털 악학궤범 1 1000식 2006.02.28 11793
194 정답 - 바흐의 마지막 작품 8 file 1000식 2006.03.01 12230
193 전지호의 음악백과사전 소개 1 file 1000식 2006.02.23 12342
192 바하의 기타음악이란 18 샤콘느1004 2006.02.27 10100
191 음악성이란 그 무엇을 좇아서.... 44 그림이 2006.02.22 13407
190 스페인 음악의 뿌리를 찾아서 정천식 2006.03.16 12513
189 전사(戰士)들의 땅 바스크, 그 소박한 민요 1 정천식 2006.03.17 12056
188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1 file 정천식 2006.03.22 11736
187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11628
186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12167
185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11293
184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11986
183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10696
182 [re]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file 정천식 2006.03.22 10979
181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3 file 정천식 2006.03.22 14087
180 ◈ 이 곡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file 쭈미 2006.03.27 10753
179 Carloe Saura의 "Carmen" 정천식 2006.03.30 12068
178 Carlos Saura의 "El Amor Brujo" 2 정천식 2006.04.07 13127
177 Carlos Saura 감독의 "Salome" 5 정천식 2006.04.12 12542
176 음악과 관계된 영화 추천해 주세요 42 2006.05.23 9156
175 이번에 기타콩쿨에 나가는 칭구에게 보내는편지. 3 콩쥐 2006.05.21 9236
174 마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난이도가? 1 후라이곤 2006.06.07 11382
173 John Williams – Richard Harvey 공연 후기 2 jazzman 2006.06.18 9071
172 박자에 대해 질문 7 ZiO 2006.07.05 9524
171 클렌쟝 작품 번호별 리스트 6 희주 2006.07.12 14104
170 조이름의 비밀-당신은 아시나요? 46 금모래 2006.07.17 24215
169 오디오에서의 아날로그의 매력 ( 레거리즘) 콩쥐 2006.07.21 8226
168 오디오에서 디지털의 매력 (audioguy) 3 2006.07.23 10072
167 오디오에서의 24 bit 기술 file np 2006.07.24 9851
166 효과적인 연습방법 - 연주의 성공은 연습의 질에 달렸다 4 고정석 2006.08.20 15186
165 올해의 어록....."튜닝은 전주곡이다." 5 콩쥐 2006.08.26 9322
164 장식음(꾸밈음)의 음가에 대해... 22 쏠레아 2006.08.28 13865
163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6 미스터엠 2006.08.28 15830
162 음악하는 사람이 공부를 못한다는 의견에 대해 - 음악의 천재들 에피소드 소개 3 으니 2006.09.06 9819
161 남미음악지도 그리고 porro......조국건 6 file 콩쥐 2006.09.04 18335
160 제가 추천하는 Alfonsina y el mar 8 고정석 2006.09.09 25936
159 여음을 오래 남기는 방법좀. 16 밀롱가. 2006.09.19 12327
158 Chopin과 John Field의 Nocturnes 14 고정석 2006.09.29 13759
157 Flamenco 기타음악 5 file 조국건 2006.09.30 16097
156 저........질문이 있는데요 2 이임재 2006.10.12 12159
155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8 미스터엠 2006.08.28 18625
154 기타연주와 숨쉬기(호흡)에 관련하여 11 밀롱가. 2006.10.16 13730
153 타레가 신원조사서 11 file 조국건 2006.10.12 15596
152 Adam_Fulara_BWV_848 1 소품 2006.10.31 14348
151 사찌꼬 2 file 항해사 2006.11.18 21329
150 안개낀 장충당 공원 8 file 항해사 2006.11.18 16451
149 엔카와 트로트 (펌) 7 두레박 2006.11.17 26638
148 클라비코드 10 이브남 2006.11.24 15054
147 아랑훼즈 협주곡 13 file 진성 2006.11.24 16145
146 깊고 깊은 고악기의 음색... 4 이브남 2006.11.25 14216
145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3 이브남 2006.11.26 49715
144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트릴연주 5 이브남 2006.11.26 15737
» 선율의 즉흥연주(Improvisation) 4 이브남 2006.11.26 12403
142 15년 만의 재회... 3 이브남 2006.11.27 13457
141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2 이브남 2006.11.29 14630
140 더 이상 날지 못하리... 1 이브남 2006.12.01 18768
139 내가 대지에 누웠을때... 3 이브남 2006.12.04 12328
138 기타의 외계인들 15 섬소년 2006.12.12 18087
137 그의 날과 눈물의 날인저... 3 이브남 2006.12.18 14636
136 헤레베헤의 연주가 나온김에 한곡더!~ 1 이브남 2006.12.20 13982
135 새로 발견된 소르의 환상곡 d단조 2 file 1000식 2006.12.22 18679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