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2 01:45
"혁명"... 나의 사랑하는 조국, 폴란드!
(*.219.106.23) 조회 수 6340 댓글 24
쇼팽(Frédéric Chopin)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피아노의 마술사로.
상드와의 달콤한 사랑을 나눈 로맨티스트로.
...로 기억 되고 있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
조국, 폴란드를 사랑한 애.국.자. 였다.
1831년...
러시아의 폴란드 침공으로 수도 바르샤바가 함락되자,
이에 격분하여 불타는 애국심으로 작곡한 곡이...
지금 흐르는 12번째 연습곡이다.
쇼팽의 분노와 실망이 담겨 있듯, 이 곡의 부제는...
"혁명"!
.
.
이 연습곡은 왼손을 위한 곡으로...
왼손의 파도처럼 흐르는 아르페지오는,
힘을 골고루 분산하여 손목의 힘을 빼는 연습에
그야말로 딱! 이다. ^o^
게다가 오른손의 강렬하고 장엄한 패시지는...
적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쇼팽의 피아노곡은 감미로운 멜로디도 환상이지만,
매번 들을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져다 주는...
즉흥적인 성격의 스케일과 독특한 장식음,
그리고 시적인 템포가 분위기를 자아낸다.
Etude Op.10-12 c minor - Frédéric Chopin
Piano - Louis Lortie
.
.
Comment '24'
-
오아...기타로 연주할수있겠따아~
곡 디게 좋네여.....하나 또 건졌다....이브남님 땡큡니다.
그차나도 기타로 연주하는 쇼팽음반 만들라고해여... -
이 곡은.....기타로 치기엔 음이 너무 많아요...ㅡ..ㅜ
야마시타만이 어쩌면 할 수 있을지도...--..--a;;;
-
대부분 군더더기 걸러내도 그맛을 살게 하는게
정말이지 멋지지 않을까여? -
기타연주 반대 한표! 특히, 만약 기타가 solo라면....상상도 하기 시러요....ㅜㅜ
-
삐마님...
브남이두 상상하기 시러요~~ =.=
엄청나게 부담될 왼손의 압박을 생각하면...
-_-;
-
지올님...
방법이 있어용~
.
.
띠.엄.띠.엄.
편곡하는 거예요~
쿨럭...
ㅡ..ㅡ
-
딴거 연습하세여 ㅡㅡ;;;;;
딴거도 존거 많아용~ -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
"수님은 물러가라~~"
.
.
헤헤... ^^;
넘 어려워요~~
좀 더 현실적인걸 모색해 볼께용...
근데...
수님이 이런곡에 매력을 느낄줄은,
정말 몰랐어요...
~.~
-
앗!
새치기 파파라치 오모님~
잘 지내시죵?
^)^
-
헐~~~역시나....수님의 이상은...높으시단.....말바께......ㅋ
-
피아노 고지점령에 다시....빨강~불.....ㅋ
-
지금 보니깐 쇼팡...무자게 쫌시럽게 보이네여.
사진인가여...그림인가여. -
슬라브 좋아하시는 토2님~~ ^o^
(브남이는 슬라브에 고기 꿔 먹능거 좋아하는데... --v)
토2님 말씀대로...
오래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예술의 나라인데...
이리저리 치이고, 마냥 동네북이었던게
참 울나랑 닮았네요.
-.-
.
.
파데레프스키의 그 이쁜...
"미뉴엣"
...이 듣구 싶어요~~
~.~
-
딴가치님...
아무래도 사진같죠?
워낙 오래된 책에서 스캔한거라,
상태가 별루예욤...
=.=
-
파코님... 오랜만이예요... ~.~
여전히 잘 지내시죠?
잠시 코멘트 수정하는 사이에,
글을 남겨 주셨네요...
^^
-
아..이브남님..오랜 만이네여..^^..반갑습니다...
저도 요즘 피아노곡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런 곡들을 기타로 치려고 생각하면.....ㅋ
뭐...물론 기타곡을 피아노나 딴..악기로 몬 치는 곡들도 있어 위안이 좀 되기도 하지만.....ㅎ -
누가 쇼팽곡을 아까랑 바꿔놨어요?
아까는 다른곡이 흘러나왓는데
..이브남님 자수하라~ 자수하라~
아까는 슬프고도 열정적이고 서정적인 기타곡풍이었는데
지금흐르는곡은 피아노풍의 행진스타일이네영.
-
정말 곡 안 바꾼거예요?
-
진짜 기타로 치기엔 부담일것 같다는,,,쩝
-
아...미치겠네...
오늘 자고일어나서 새벽에 또 다시 들어보니 기타로 하면 좋을거 같넹.
왜 새벽에 들으면 할만하고
맨정신으로 낮에 들으면 불가능해 보일가?..하하하 -
이곡을 기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몇몇뼈대위에 완전히 다시 써야하겠네여. -
수님은... "변덕장이~~"
ㅎㅎ
곡을 바꾼적은 없었어요!
아마 수님의 예민한 감수성(~.~)때문일거예요...
^^
-
면증님...
안뇽하세욤! (__)
요즘 불면증은 쩜 나아지셨는지...
헤헤... ^^;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5 |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 수 | 2024.07.31 | 758 |
1414 |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 수 | 2024.07.31 | 687 |
1413 | 오늘의 명언 한마디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모모 | 2024.04.24 | 1153 |
1412 | 한국의 음악논문을 찾아볼 수 있는 곳 하나 소개합니다. | 변종현 | 2023.11.04 | 1791 |
1411 | 2023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 whomre | 2023.10.09 | 1861 |
1410 | 2023 김제 기타페스티벌 1 | Jo | 2023.04.05 | 2363 |
1409 | 주윤발 휠체어 춤신 음악제목 | 민트짱구 | 2023.02.02 | 2461 |
1408 | 손톱 다듬기.....이건화 2 | 수 | 2023.01.27 | 2448 |
1407 | 안녕하세요 서울기타콰르텟 한형일입니다 | 10현 | 2022.11.14 | 2565 |
1406 | 이필수님 초청 화성학강의 | 수 | 2022.09.27 | 2606 |
1405 | Kleine Romance (작은 로망스) 조성이 궁금합니다.... 2 | 고독기타 | 2020.06.08 | 5350 |
1404 | 피아졸라 4계 중 봄 악보 중 피치카토 플러스 연주법 궁금합니다.... | 고독기타 | 2020.06.04 | 5480 |
1403 | 연주 녹음 1 | sanuri | 2018.11.26 | 5867 |
1402 | MILESTONES Luthier Seminar - La Romantica | 뮤직토피아 | 2018.10.11 | 5219 |
1401 | 신모씨의 연주자 평가(관리자 요청으로 제목 변경) 122 | 추적자 | 2018.01.28 | 18611 |
1400 | 운지와 탄현에 대한 몇 가지 고민 | 탁구공 | 2017.01.09 | 7614 |
1399 |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53 | 신현수 | 2016.07.25 | 17174 |
1398 | 바흐음악을 연주할때의 자세및 마음가짐 2 | 마음가짐 | 2016.06.15 | 13456 |
1397 |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 산뽀 | 2016.03.02 | 14219 |
1396 | 스케르초 1 | 형식론 | 2015.11.30 | 16496 |
1395 | 알함브라 분석 3 | 분석론 | 2015.09.07 | 16012 |
1394 | 조언 4 | 조언 | 2015.05.26 | 15124 |
1393 | 쿠프랑의 "Les Barricades Mysterieuses"(신비한 장벽)의 의미... 2 | 행인2 | 2015.05.11 | 9272 |
1392 | 척추측만증... 1 | 아이고허리야 | 2015.04.14 | 9151 |
1391 |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 궁금 | 2015.03.12 | 14205 |
1390 | 클래식과 대중음악 2 | 지식 | 2015.03.02 | 16858 |
1389 |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 나비소리 | 2014.11.18 | 14852 |
1388 | Manuel Contreras 홈페이지의 배경음악 제목이 무엇인가요? 1 | 손님 | 2014.10.10 | 14268 |
1387 |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대담 5 | 대담 | 2014.08.02 | 9444 |
1386 | 전국연주회장 | 콩쥐 | 2014.07.22 | 15156 |
1385 | 대학 경쟁력 세계에서 꼴찌수준 3 | 문제 | 2014.07.08 | 11066 |
1384 | 음악 이론수업의 문제점 2 | 문제 | 2014.07.07 | 9500 |
1383 | 망고쉐이크 | 망고 | 2014.06.28 | 13963 |
1382 | 배철수의 음악캠프(박규희) 3 | 꽁생원 | 2014.06.15 | 16782 |
1381 | 바닷가에서 | dsaaa | 2014.05.26 | 14319 |
1380 | 추억속의재회개머 | sadaa | 2014.02.24 | 8640 |
1379 | 줄리언 브림 경, 80회 생신. 그라모폰 평생공로상 수상 | 섬소년 | 2013.11.01 | 10593 |
1378 |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 정천식 | 2013.08.25 | 18386 |
1377 |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 정천식 | 2013.08.02 | 19123 |
1376 |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 콩쥐 | 2013.07.19 | 16168 |
1375 |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 susujun | 2013.06.21 | 17308 |
1374 |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 티트리 | 2013.02.21 | 17317 |
1373 | 블루스 | 수 | 2012.07.20 | 19931 |
1372 | 재즈, 음악의 르네쌍스를 이끌다. | 수 | 2012.07.20 | 11953 |
1371 |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 마이콜 | 2012.07.13 | 15260 |
1370 | 작곡에 관해 훈님에게 질문 11 | 궁금 | 2012.05.29 | 11654 |
1369 | 기타리스트 김세황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청양> | 까마니 | 2012.05.06 | 12304 |
1368 | 피게라스를 추모하며 5 | 정천식 | 2012.04.14 | 15234 |
1367 |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 jons | 2012.03.09 | 19310 |
1366 |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 정천식 | 2012.01.21 | 26307 |
1365 |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5 | 진태권 | 2012.01.10 | 17785 |
1364 |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 생각 | 2011.02.14 | 47190 |
1363 | Blues・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애드립 11 | gmland | 2011.02.04 | 15039 |
1362 |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 의문 | 2011.01.31 | 28274 |
1361 |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 궁금이 | 2010.09.23 | 18493 |
1360 |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 궁금이 | 2010.09.16 | 19815 |
1359 |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32 | 궁금이 | 2010.09.14 | 18657 |
1358 |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 잉잉 | 2010.07.03 | 14179 |
1357 | 반도네온(bandoneon) 2 | 고정석 | 2010.06.11 | 45931 |
1356 |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10 | GLSB | 2010.05.21 | 16109 |
1355 |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 gmland | 2010.04.04 | 20556 |
1354 | 바흐 샤콘느 세고비아 편곡본에서요 4 | 서씨 | 2010.01.21 | 22313 |
1353 |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 카키 | 2009.12.08 | 17621 |
1352 | 젓가락행진곡에서 | 기타사랑 | 2009.11.17 | 15682 |
1351 |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 금모래 | 2009.10.15 | 18171 |
1350 |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 1004 | 2009.10.15 | 14637 |
1349 |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41 | 쏠레아 | 2009.10.09 | 16294 |
1348 |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 이브남 | 2009.10.05 | 14349 |
1347 | milonga de julio | +_+ | 2009.07.18 | 14680 |
1346 |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 bradpitt | 2009.06.29 | 21928 |
1345 | 안녕하세요 찾고 있습니다. 1 | 학생 | 2009.06.12 | 13866 |
1344 |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34 | 콩쥐 | 2009.05.18 | 15200 |
1343 | 안녕하세요 음악파일을 찾구있어요 2 | scotch | 2009.03.30 | 14399 |
1342 |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 로직밤 | 2009.03.22 | 19289 |
1341 | 지고이네르바이젠 23 | 콩쥐 | 2009.03.14 | 16694 |
1340 |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 amabile | 2009.03.05 | 16804 |
1339 |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 Rookie | 2009.03.03 | 21735 |
1338 |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 pizzicato | 2009.03.01 | 22867 |
1337 |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 하기 | 2009.01.28 | 14626 |
1336 |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 경박한놈 | 2008.12.15 | 16272 |
1335 | 비브라토 21 | 훈 | 2008.11.17 | 26040 |
1334 | Tant que vivray | 이브남 | 2008.11.08 | 13860 |
1333 |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 YEON | 2008.11.08 | 14901 |
1332 | 타레가 작품목록 1 | 뮤즈 | 2008.10.22 | 16484 |
1331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에 대해... 9 | 이브남 | 2008.08.12 | 14306 |
1330 |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 moosoh | 2008.07.18 | 14989 |
1329 |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 이브남 | 2008.07.09 | 18587 |
1328 |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 이브남 | 2008.07.03 | 17466 |
1327 | 현으로 듣는 인벤션이라... ~.~ 6 | 이브남 | 2008.07.02 | 15845 |
1326 | 예술과 기타매니아와 현실 23 | 금모래 | 2008.06.30 | 15953 |
1325 |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 seami | 2008.06.09 | 20355 |
1324 |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 훈 | 2008.06.08 | 14829 |
1323 |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 콩쥐 | 2008.06.08 | 15658 |
1322 |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 昊 | 2008.06.04 | 20372 |
1321 |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 昊 | 2008.06.04 | 20225 |
1320 |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26 - 50) 1 | 昊 | 2008.06.04 | 19281 |
1319 |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1 - 25) 2 | 昊 | 2008.06.04 | 23791 |
1318 | piano vs fortepiano (bach2138) 1 | 콩쥐 | 2008.06.04 | 14971 |
1317 | 기타 맥놀이 조율표 4 | CHOI | 2008.03.24 | 23023 |
1316 |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 bluejay | 2008.03.24 | 21443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쇼팽도 그렇고,, 우국의 정서가.. 강하게.. 느껴져요. 우리처럼, 나라가 어려움에 처한 적이 많아서인지.. 왠지 모를 동질감도 느껴지고요. 슬라브음악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