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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43.135.89) 조회 수 11641 댓글 7



작곡 : J.S.Bach
곡명 : Contrapunctus 12
연주 : Esperion XX / Jordi Savall

















  Bach가 만년에 작곡한 '푸가의 기법'은 단일 주제를 가지고 18가지의 서로 다른 곡을 작곡한 Bach의 작곡기법의 정수가 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18번의 경우에는 통상의 푸가가 단일주제를 가지는 데 반해 2개의 주제가 나타나는 실험적인 작품이었으나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죠.

  위의 악보(12번)를 보시면 "a"부분과 "b"부분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총 56마디에 이르는 짝으로 된 이 곡은 "a"부분을 거울에 비추면 "b"가 되는 이른바 투영(投影)이라는 기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기가 질리지 않습니까? 작곡에 뜻을 두고 음악공부를 하던 저는 이 악보를 보고 Bach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함께 뜻을 꺽고 말았습니다.

  * 처음부터 2분 2초까지가 "12-a", 나머지가 "12-b"입니다.      
Comment '7'
  • eveNam 2003.11.19 22:06 (*.197.1.238)
    아~ 바하다운 발상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 2003.11.20 10:48 (*.80.33.213)
    악보색감 무지 좋네여..악보못보는 수는 색감이라도 봐야징...
  • 토토 2003.11.20 20:42 (*.205.43.181)
    모골이 송연해오네요. 천재에 경의를.
  • 2003.11.25 11:33 (*.240.199.69)
    ` 악보를 보고 Bach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함께 뜻을 꺽고 말았습니다.(?)`
  • 바흐에 2003.11.25 11:34 (*.240.199.69)
    대한 존경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이 곡 때문에 작곡에 대한 뜻을 꺽었다(?) 아햏햏한 얘기군요.
  • 부림이나 2003.11.25 11:36 (*.240.199.69)
    윌리암스를 열씨미 들으셨을텐데 기타에 대한 뜻을 꺽지는 않으셨나요?
  • 작곡공부를 2003.11.25 11:37 (*.240.199.69)
    하는 사람 중 바흐를 능가하거나 바흐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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