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트조곡 연주자 소개"라고 제목을 쓰니 괜히 거창해 지네요.
류트조곡 연주자 음반은 방대해서 여기서 몇 줄로 끝날 성격은 아니고요.
흔히 접하는 음반에서 몇가지 곡들의 대한 제 생각과 느낌을 올리면서 제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합니다.
제 질문에 대한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처음 류트조곡 1번 전주곡이라 해 놓고 결국은 전곡이 되어 버렸네요.
어느정도 정리할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먼저, 다시 한 번 제 질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답글 올려주신 으니님, eveNam님, 그 밖에 분들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네요.
앞에서 제가 제시한 구분은 중복되는 부분도 있을뿐더러, 선을 귿기는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잘 정리해 본다면,
1. 6현 기타를 사용한 기존의 연주
2. 다현 기타를 사용한 연주
3. 신진주자의 연주(90년대 이후)
4. 기타 이외의 원전 악기에 의한 연주
로 분류하는게 좀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2,3,4의 구체젝인 예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제 글 속에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곡의 특성 및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연주" 가 나오겠지요.
제가 선택한 기준은 "FEELING" 입니다.
느낌이 오는 곡은 그 안에 곡에 대한 연구,해석 등이 자연스레 녹아있습니다.
그 부분은 다분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이견이 많을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곡의 특성 및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연주" 란 명제로 곡을 선택해 보면,
A.다음과 같습니다.
(누구 연주인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어떤 연주자라는 선입관없이 그냥 연주 자체를 한 번 감상해 주십시오.
대부분 아는 연주자일겁니다.)
BWV995 전주곡
바흐의 류트 조곡 중에서 인기있어 자주 연주되는 곡은 아니며,
인기있어 자주 연주, 녹음되는 998,1006(a)번 등에 묻혀버린감이 없지는 않지지만 바흐의 류트 조곡에서 숨겨진 보물입니다.
감상자들이 첫 부분의 다소 느리며 무거운 느낌에 대부분 다음 곡으로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tres viste" 부터 곡의 분위기가 바뀌며 아름다운 나래를 펼칩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천국이 있다면 천국으로 가는 느낌이랄까요.
이 곡은 바로크적인 아름다움으로 뭉쳐진 결정체라 생각합니다.
멜로디 라인과 그에 답하는 반주는 또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고 있습니다.
바흐가 살아있다고 해도 다시는 이런 곡을 만들지 못할겁니다.
이 연주는 다소 느린듯하지만 풍부한 저음의 울림과 함께 거장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 연주입니다.
이 곡의 분위기에서 더 이상의 연주는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의 다른 류트 조곡 연주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페르난데스의 새 녹음은 속도감있는 좋은 연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숨이 가파지는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하지만 전반부,중반부 주제 전개의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BWV996 전주곡
이 연주자 선택은 처음 제 얘기와 모순되는 면이 있네요.
그러나, 제가 원하던 이글이글 거리는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연주입니다.
속도도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처음부터 쉴세없이 몰아치는 연주 스타일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리가 조금 거친 느낌과 함께 얇은 감이 듭니다.
(요즘, 녹음시 소리를 많이 가공하니 다른 음반사에서 녹음했다면 또 다르게 들렸을 수도..., 화학 조미료에 미각을 잃어버렸는지도)
BWV997 PRELUDE,FUGA
이 사람의 녹음도 그리 좋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리가 다소 얇게 녹음된 느낌입니다.
(이 연주자도 다른 음반사에서 녹음했으면 어떤 소리가 날지...)
템포도 다른 연주자와 비교할때 상당히 느리지만 처음 들을때, 그 다음 들을때, 또 그 다음의 느낌이
계속 와닿은 연주, 음 한마디로 윤기가 흐르는 연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5분 37초 부터의 절묘한 박자 처리는 다른 연주자의 연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 넘칩니다.
그렇게 기교를 과시하려거나 웅장한 연주는 아니지만요, 연주자 자신의 철저한 바흐 연구가 녹아있는 연주입니다.
처음 듣는 분은 그냥 스킵하기 좋은 연주 스타일이라 여겨지지만 잘 한 번 계속 들어보면 이렇게 좋은 연주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BWV 998 FUGA,ALLEGRO
이 곡은 정평있는 바루에꼬의 연주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곡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차갑게 느껴지는게 선택을 머뭇거리게 합니다.
좀 역설적이지만, 새로운 연주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의 연주입니다.
푸가에서 이어지는 그만의 알레그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유명한 곡인 만큼 바흐의 일련의 류트 조곡 중 유난히 녹음도 많은 곡이지만 이 연주를 한 번 들어보세요.
또 다른, 바흐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BWV 999 PRELUDE
역시 거장의 손에서 나오는 단아함을 뿌리칠 수 없네요.
단정하게 또박또박 연주하는 그의 연주에서 다른 연주자가 넘어설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음을 느낍니다.
BWV 1000 FUGA
이 곡은 녹음은 낡았지만 이 분의 연주를 선택해 봅니다.
상당히 빠른 박자로 곡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BWV1006 PRELUDE
연주 선택에 있어 이 곡에서는 분위기가 현대 연주가의 깔끔한 연주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좋아하시는 연주입니다. 물 흐르듯이 부드러운 연결과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연주
현대적인 해석으로 최근(?) 주목받는 연주자입니다.
끝까지 파크닝 연주가 머리속을 떠나지는 않네요.
B. 그 밖에, 류트조곡 전체적으로 볼 때
* 세고비아옹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 류트조곡을 한 번 녹음해 주심이 어떨런지(?)
* 존 윌리암스도 새롭게 전곡을 녹음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분가르텐은 1006번에서 그의 평소 연주 스타일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연주해 주네요.
그도 전 곡 녹음을 한 번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갈브레이스 연주는 편곡과 연주에 상당히 많은 연구를 한 것 같으나 느낌이 오는 연주는 아니네요.
하지만, 멜로디 라인, 반주 라인 대비 등 분리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학구적인 연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겠네요.
* 페르난데스의 새 녹음은 그 전의 녹음을 접해왔던 저에게 곡의 해석에 있어서는 기대 이상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학구적인 자세가 녹아있는 연주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음색의 미에 있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현대기타를 사용하지는 않네요)
* 인기있는 슈미트의 연주는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기타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연주 스타일은 대중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초심자에게 기타로 연주되는 바흐곡을 소개할 때 가장 이상적인 연주스타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좀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바흐곡에서는 물 흐르듯이 유연함이 그의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C. 참고적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흐 류트조곡 앨범을 소개합니다.
- 괄호안은 (Label명,녹음년도)이며, 같은 조곡 시리즈에서 위,아래 구분은 전집 녹음,부분 녹음
구분임을 알려드립니다
- BWV 1000,1001 Fuga는 BWV 1000 으로 분류합니다
- BWV 1011 은 BWV 995 로 분류합니다
- 파크닝판은 LP판이 CD판으로 Remastered 된 년도 기준으로 실제 녹음년도와 차이가 있습니다
- 그 밖에 빠진 연주자가 있습니다
- 텍스트 환경상 움나우트 및 특수문자 생략합니다
- 오류나 추가하실 내용 첨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95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4)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0)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Konrad Ragossnig(CLAVES,1976)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 Sarabande,Gavotte en Rondeau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Miroslav Tadic(MA,1991)
Paul Galbraith(DELOS,1999)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Hopkinson Smith(ASTREE,198?)
Stephen Stubbs(EMI,1991)
Eduardo Eguez(MA,1992)
Jakob Lindberg(BIS,1992)
Nigel North(LINN,1996)
Andreas von Wangenheim(ARTENOVA,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996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3)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EMI/TIM,1928) * Allemande
Andres Segovia(TIM,1947-49) * Sarabande, Bourree
Andres Segovia(MCACLASSICS,1952) * Bourree
Julian Bream(BMG,1965)
Andres Segovia(MCACLASSICS,1968) * Allemande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 Bourree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Julian Bream(EMI,1992)
Eliot Fisk(MUSICMASTERS,1981-93)
Monika Rost(CAPPRICCIO,1993-94)
Paul Galbraith(DELOS,1999)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Martha Masters(NAXOS,2001)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Lutz Kirchhof(SONY,1987)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997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3)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Julian Bream(BMG,1965)
Andres Segovia(MCACLASSICS,1968) * Sarabande,Gigue
Manuel Barrueco(VOX,1981)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Carlos Bonell(ASV,1990)
Monika Rost(CAPPRICCIO,1993-94)
Paul Galbraith(DELOS,1999)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Konrad Junghanel(ACCENT,1978)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Eduardo Eguez(MA,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998번
John Williams(SONY,1964)
Narciso Yepes(DG,1973)
Goran Sollscher(DG,1984)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Jukka Savijoki(BIS,1980)
Jurgen Rost(CAPPRICCIO,1983-84)
Julian Byzantine(EMIENGLAND,1985)
Manuel Barrueco(EMI,1989)
Julian Bream(EMI,1992)
Eliot Fisk(MUSICMASTERS,1981-93)
Christopher Parkening(EMI,1993-Compilation, Previous Recorded) * Fuga,Allegro
Paul Galbraith(DELOS,1999)
David Russell(TELARC,2001-02)
Kevin R.Gallagher(NAXOS,1998)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Eduardo Eguez(MA,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999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4)
Ansgar Krause(AMATI,1992)
Christopher Parkening(EMI,1993-Compilation, Previous Recorded)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EMI/TIM,1928)
Andres Segovia(TIM,1947-49)
Andres Segovia(MCACLASSICS,1954)
Julian Bream(BMG,1965)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Eliot Fisk(MUSICMASTERS,1989)
Jurgen Rost(CAPPRICCIO,1993-94)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Konrad Junghanel(ACCENT,1978)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86)
Jakob Lindberg(BIS,1992)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1000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89)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EMI/TIM,1928)
Alirio Diaz(LEGACY INTERNATIONAL,19??)
Julian Bream(BMG,1965)
Frank Bungarten(MDG,1987)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Christopher Parkening(EMI,1993-Compilation, Previous Recorded)
Jurgen Rost(CAPPRICCIO,1993-94)
Nicholas Goluses(NAXOS,1994)
Manuel Barrueco(EMI,1995)
Enno Voorhorst(NAXOS,1996)
Paul Galbraith(DELOS,1998)
Jose Antonio Escobar(NAXOS,2001)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Konrad Junghanel(ACCENT,1978)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86)
Jakob Lindberg(BIS,1992)
Nigel North(LINN,1993)
Hopkinson Smith(ASTREE,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1006a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1)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89)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TIM/EMI,1927) * Gavotte en Rondeau
Andres Segovia(TIM,1947-49) * Gavotte en Rondeau
Andres Segovia(DG,1954) * Gavotte en Rondeau
Konrad Ragossnig(CLAVES,1976)
Manuel Barrueco(VOX,1981)
Christopher Parkening(EMI,1982)
Christopher Parkening(EMI,1985) *Prelude, Orchestra Version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 Prelude,Gavotte en Rondeau
Julian Bream(EMI,1992)
Ana Vidovic(NAXOS,1999)
Frank Bungarten(MDG,2000)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David Russell(TELARC,2001-2002)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Lutz Kirchhof(SONY,1987)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Nigel North(LINN,1993)
Hopkinson Smith(ASTREE,1999)
D. 빠진 음반 또는 곡
Eduardo Fernandez : DECCA (LUTE SUITE 전곡) 2CD
Franz Halasz : BIS (BWV 1001-3)
Goran Sollscher : DG (BWV 1000 Fuga)
샤르케지 : LP 라이센스 발매
......
"연주자" 란 내용에 다소 맞지 않는 성격이 있으나, 자유게시판이 너무 내용 추가가 빨라서
여기 올림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 제가 선택한 곡은 음악감상실-기타음악감상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좋은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랑방 손님 -
(사랑방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류트조곡 연주자 음반은 방대해서 여기서 몇 줄로 끝날 성격은 아니고요.
흔히 접하는 음반에서 몇가지 곡들의 대한 제 생각과 느낌을 올리면서 제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합니다.
제 질문에 대한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처음 류트조곡 1번 전주곡이라 해 놓고 결국은 전곡이 되어 버렸네요.
어느정도 정리할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먼저, 다시 한 번 제 질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답글 올려주신 으니님, eveNam님, 그 밖에 분들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네요.
앞에서 제가 제시한 구분은 중복되는 부분도 있을뿐더러, 선을 귿기는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잘 정리해 본다면,
1. 6현 기타를 사용한 기존의 연주
2. 다현 기타를 사용한 연주
3. 신진주자의 연주(90년대 이후)
4. 기타 이외의 원전 악기에 의한 연주
로 분류하는게 좀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2,3,4의 구체젝인 예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제 글 속에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곡의 특성 및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연주" 가 나오겠지요.
제가 선택한 기준은 "FEELING" 입니다.
느낌이 오는 곡은 그 안에 곡에 대한 연구,해석 등이 자연스레 녹아있습니다.
그 부분은 다분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이견이 많을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곡의 특성 및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연주" 란 명제로 곡을 선택해 보면,
A.다음과 같습니다.
(누구 연주인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어떤 연주자라는 선입관없이 그냥 연주 자체를 한 번 감상해 주십시오.
대부분 아는 연주자일겁니다.)
BWV995 전주곡
바흐의 류트 조곡 중에서 인기있어 자주 연주되는 곡은 아니며,
인기있어 자주 연주, 녹음되는 998,1006(a)번 등에 묻혀버린감이 없지는 않지지만 바흐의 류트 조곡에서 숨겨진 보물입니다.
감상자들이 첫 부분의 다소 느리며 무거운 느낌에 대부분 다음 곡으로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tres viste" 부터 곡의 분위기가 바뀌며 아름다운 나래를 펼칩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천국이 있다면 천국으로 가는 느낌이랄까요.
이 곡은 바로크적인 아름다움으로 뭉쳐진 결정체라 생각합니다.
멜로디 라인과 그에 답하는 반주는 또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고 있습니다.
바흐가 살아있다고 해도 다시는 이런 곡을 만들지 못할겁니다.
이 연주는 다소 느린듯하지만 풍부한 저음의 울림과 함께 거장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 연주입니다.
이 곡의 분위기에서 더 이상의 연주는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의 다른 류트 조곡 연주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페르난데스의 새 녹음은 속도감있는 좋은 연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숨이 가파지는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하지만 전반부,중반부 주제 전개의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BWV996 전주곡
이 연주자 선택은 처음 제 얘기와 모순되는 면이 있네요.
그러나, 제가 원하던 이글이글 거리는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연주입니다.
속도도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처음부터 쉴세없이 몰아치는 연주 스타일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리가 조금 거친 느낌과 함께 얇은 감이 듭니다.
(요즘, 녹음시 소리를 많이 가공하니 다른 음반사에서 녹음했다면 또 다르게 들렸을 수도..., 화학 조미료에 미각을 잃어버렸는지도)
BWV997 PRELUDE,FUGA
이 사람의 녹음도 그리 좋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리가 다소 얇게 녹음된 느낌입니다.
(이 연주자도 다른 음반사에서 녹음했으면 어떤 소리가 날지...)
템포도 다른 연주자와 비교할때 상당히 느리지만 처음 들을때, 그 다음 들을때, 또 그 다음의 느낌이
계속 와닿은 연주, 음 한마디로 윤기가 흐르는 연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5분 37초 부터의 절묘한 박자 처리는 다른 연주자의 연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 넘칩니다.
그렇게 기교를 과시하려거나 웅장한 연주는 아니지만요, 연주자 자신의 철저한 바흐 연구가 녹아있는 연주입니다.
처음 듣는 분은 그냥 스킵하기 좋은 연주 스타일이라 여겨지지만 잘 한 번 계속 들어보면 이렇게 좋은 연주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BWV 998 FUGA,ALLEGRO
이 곡은 정평있는 바루에꼬의 연주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곡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차갑게 느껴지는게 선택을 머뭇거리게 합니다.
좀 역설적이지만, 새로운 연주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의 연주입니다.
푸가에서 이어지는 그만의 알레그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유명한 곡인 만큼 바흐의 일련의 류트 조곡 중 유난히 녹음도 많은 곡이지만 이 연주를 한 번 들어보세요.
또 다른, 바흐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BWV 999 PRELUDE
역시 거장의 손에서 나오는 단아함을 뿌리칠 수 없네요.
단정하게 또박또박 연주하는 그의 연주에서 다른 연주자가 넘어설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음을 느낍니다.
BWV 1000 FUGA
이 곡은 녹음은 낡았지만 이 분의 연주를 선택해 봅니다.
상당히 빠른 박자로 곡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BWV1006 PRELUDE
연주 선택에 있어 이 곡에서는 분위기가 현대 연주가의 깔끔한 연주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좋아하시는 연주입니다. 물 흐르듯이 부드러운 연결과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연주
현대적인 해석으로 최근(?) 주목받는 연주자입니다.
끝까지 파크닝 연주가 머리속을 떠나지는 않네요.
B. 그 밖에, 류트조곡 전체적으로 볼 때
* 세고비아옹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 류트조곡을 한 번 녹음해 주심이 어떨런지(?)
* 존 윌리암스도 새롭게 전곡을 녹음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분가르텐은 1006번에서 그의 평소 연주 스타일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연주해 주네요.
그도 전 곡 녹음을 한 번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갈브레이스 연주는 편곡과 연주에 상당히 많은 연구를 한 것 같으나 느낌이 오는 연주는 아니네요.
하지만, 멜로디 라인, 반주 라인 대비 등 분리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학구적인 연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겠네요.
* 페르난데스의 새 녹음은 그 전의 녹음을 접해왔던 저에게 곡의 해석에 있어서는 기대 이상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학구적인 자세가 녹아있는 연주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음색의 미에 있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현대기타를 사용하지는 않네요)
* 인기있는 슈미트의 연주는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기타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연주 스타일은 대중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초심자에게 기타로 연주되는 바흐곡을 소개할 때 가장 이상적인 연주스타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좀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바흐곡에서는 물 흐르듯이 유연함이 그의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C. 참고적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흐 류트조곡 앨범을 소개합니다.
- 괄호안은 (Label명,녹음년도)이며, 같은 조곡 시리즈에서 위,아래 구분은 전집 녹음,부분 녹음
구분임을 알려드립니다
- BWV 1000,1001 Fuga는 BWV 1000 으로 분류합니다
- BWV 1011 은 BWV 995 로 분류합니다
- 파크닝판은 LP판이 CD판으로 Remastered 된 년도 기준으로 실제 녹음년도와 차이가 있습니다
- 그 밖에 빠진 연주자가 있습니다
- 텍스트 환경상 움나우트 및 특수문자 생략합니다
- 오류나 추가하실 내용 첨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95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4)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0)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Konrad Ragossnig(CLAVES,1976)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 Sarabande,Gavotte en Rondeau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Miroslav Tadic(MA,1991)
Paul Galbraith(DELOS,1999)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Hopkinson Smith(ASTREE,198?)
Stephen Stubbs(EMI,1991)
Eduardo Eguez(MA,1992)
Jakob Lindberg(BIS,1992)
Nigel North(LINN,1996)
Andreas von Wangenheim(ARTENOVA,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996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3)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EMI/TIM,1928) * Allemande
Andres Segovia(TIM,1947-49) * Sarabande, Bourree
Andres Segovia(MCACLASSICS,1952) * Bourree
Julian Bream(BMG,1965)
Andres Segovia(MCACLASSICS,1968) * Allemande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 Bourree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Julian Bream(EMI,1992)
Eliot Fisk(MUSICMASTERS,1981-93)
Monika Rost(CAPPRICCIO,1993-94)
Paul Galbraith(DELOS,1999)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Martha Masters(NAXOS,2001)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Lutz Kirchhof(SONY,1987)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997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3)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Julian Bream(BMG,1965)
Andres Segovia(MCACLASSICS,1968) * Sarabande,Gigue
Manuel Barrueco(VOX,1981)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Carlos Bonell(ASV,1990)
Monika Rost(CAPPRICCIO,1993-94)
Paul Galbraith(DELOS,1999)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Konrad Junghanel(ACCENT,1978)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Eduardo Eguez(MA,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998번
John Williams(SONY,1964)
Narciso Yepes(DG,1973)
Goran Sollscher(DG,1984)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Jukka Savijoki(BIS,1980)
Jurgen Rost(CAPPRICCIO,1983-84)
Julian Byzantine(EMIENGLAND,1985)
Manuel Barrueco(EMI,1989)
Julian Bream(EMI,1992)
Eliot Fisk(MUSICMASTERS,1981-93)
Christopher Parkening(EMI,1993-Compilation, Previous Recorded) * Fuga,Allegro
Paul Galbraith(DELOS,1999)
David Russell(TELARC,2001-02)
Kevin R.Gallagher(NAXOS,1998)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Eduardo Eguez(MA,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999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4)
Ansgar Krause(AMATI,1992)
Christopher Parkening(EMI,1993-Compilation, Previous Recorded)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91)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EMI/TIM,1928)
Andres Segovia(TIM,1947-49)
Andres Segovia(MCACLASSICS,1954)
Julian Bream(BMG,1965)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Eliot Fisk(MUSICMASTERS,1989)
Jurgen Rost(CAPPRICCIO,1993-94)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Konrad Junghanel(ACCENT,1978)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86)
Jakob Lindberg(BIS,1992)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1000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89)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EMI/TIM,1928)
Alirio Diaz(LEGACY INTERNATIONAL,19??)
Julian Bream(BMG,1965)
Frank Bungarten(MDG,1987)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Christopher Parkening(EMI,1993-Compilation, Previous Recorded)
Jurgen Rost(CAPPRICCIO,1993-94)
Nicholas Goluses(NAXOS,1994)
Manuel Barrueco(EMI,1995)
Enno Voorhorst(NAXOS,1996)
Paul Galbraith(DELOS,1998)
Jose Antonio Escobar(NAXOS,2001)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Konrad Junghanel(ACCENT,1978)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86)
Jakob Lindberg(BIS,1992)
Nigel North(LINN,1993)
Hopkinson Smith(ASTREE,1999)
THEORBO:
Lutz Kirchhof(SONY,1987)
1006a번
Narciso Yepes(DG,1973)
John Williams(SONY,1975)
Goran Sollscher(DG,1981)
Kazuhito Yamashita(CROWNCLASSICS,1989)
Sharon Isbin(VIRGINCLASSICS,1989)
Ansgar Krause(AMATI,1992)
Frederic Zigante(STRADIVARIUS,1999-2000)
Stephan Schmidt(Naive,2000)
Andres Segovia(TIM/EMI,1927) * Gavotte en Rondeau
Andres Segovia(TIM,1947-49) * Gavotte en Rondeau
Andres Segovia(DG,1954) * Gavotte en Rondeau
Konrad Ragossnig(CLAVES,1976)
Manuel Barrueco(VOX,1981)
Christopher Parkening(EMI,1982)
Christopher Parkening(EMI,1985) *Prelude, Orchestra Version
Simon Wynberg(STRADIVARICLASSICS,1988) * Prelude,Gavotte en Rondeau
Julian Bream(EMI,1992)
Ana Vidovic(NAXOS,1999)
Frank Bungarten(MDG,2000)
Eduardo Fernandez(ARTENOVA,2000)
David Russell(TELARC,2001-2002)
LUTE:
Narciso Yepes(ARCHIVE,1972-73) *CD 미발매
Lutz Kirchhof(SONY,1987)
Hopkinson Smith(ASTREE,198?)
Jakob Lindberg(BIS,1992)
Nigel North(LINN,1993)
Hopkinson Smith(ASTREE,1999)
D. 빠진 음반 또는 곡
Eduardo Fernandez : DECCA (LUTE SUITE 전곡) 2CD
Franz Halasz : BIS (BWV 1001-3)
Goran Sollscher : DG (BWV 1000 Fuga)
샤르케지 : LP 라이센스 발매
......
"연주자" 란 내용에 다소 맞지 않는 성격이 있으나, 자유게시판이 너무 내용 추가가 빨라서
여기 올림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 제가 선택한 곡은 음악감상실-기타음악감상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좋은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랑방 손님 -
(사랑방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
바하... 플루우트 소나타여~~~(겁나게 긴글...한번 생각하구 보셔여 ^^;)
Date2001.10.17 By신동훈 Views5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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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에코의 빌라로부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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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에코와 러셀의 대담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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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에코 인터뷰기사..원문.
Date2000.10.23 By수 Views27763 -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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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아랑훼즈협주곡)
Date2003.06.21 ByiBach Views4975 -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BWV996)
Date2003.06.29 ByiBach Views7331 -
바로크적인해석이란어떤것인가 궁금하네요.
Date2003.04.11 Byhesed Views4817 -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Date2000.08.26 By조우주 Views4687 -
바로에코 연주곡에 대해 알려주실 분
Date2000.10.20 By진 Views4431 -
바람직한 음악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Date2000.11.06 By지영이 Views4527 -
바람직한 연주자가 되려면
Date2003.03.24 Bygmland Views5886 -
바덴재즈 곡좀 부탁할수 있을까요.
Date2001.02.11 By기타맨 Views4928 -
바닷가에서
Date2014.05.26 Bydsaaa Views13486 -
밑의 글들을 일고...
Date2004.02.06 Byvandallist Views5917 -
밑에분과 다른 견해...
Date2001.02.21 By으랏차차 Views3914 -
밀롱가를 잘 연주하는 방법(?) 좀.........^^;
Date2000.11.30 ByClara Views4649 -
민중음악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사르수엘라
Date2004.09.16 By1000식 Views8456 -
미운 illiana...
Date2000.09.17 By수 Views4686 -
미니압바의 글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안고.....
Date2000.10.29 Byilliana Views4485 -
미니압바 넘 재밌어여~
Date2000.11.08 By수 Views4167 -
미니말리즘 좋아 하세요?
Date2001.12.11 By채소 Views5046 -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Date2001.02.02 By셰인 Views4198 -
미국에서 사는 것이...
Date2002.02.11 By셰인 Views5295 -
뭐 좀 물어볼께요.
Date2000.12.13 By망상 Views4395 -
문제의 제기
Date2003.12.18 By정천식 Views5682 -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Date2003.08.31 Bygmland Views6008 -
무라지 카오리
Date2001.04.10 By나잘나니 Views4587 -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Date2001.05.26 By채소 Views4511 -
무뇌중 어록중에서.
Date2003.09.01 ByB612 Views8685 -
몰입의 즐거움.
Date2000.09.04 By눈물반짝 Views4577 -
모짤트냄새나는 바하?
Date2000.12.19 By수 Views4173 -
모든 기타협주곡에 대하여 수배령을 내립니다.
Date2004.04.20 By정천식 Views8476 -
몇장 있져! 그럼 다음 기회에...
Date2000.09.04 By나 콜라예바 Views4753 -
몇자 안되는 간단의견 넘 아까워서 퍼왔습니다......."무한이 확장되는 경험
Date2004.03.28 By수 Views4991 -
몇가지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ate2000.09.26 By왕초보 Views5652 -
몇가지 음악용어들에 대한 질문..
Date2001.05.31 By으랏차차 Views4708 -
명문 피바디 음대에서 돌아온 권대순 기타 연주회를 보고..
Date2001.02.20 By김재홍 Views4905 -
메트로놈보다는....
Date2001.08.15 Byuntouchable Views5144 -
메일공개....일랴나님 꼭좀 구해줘여...
Date2000.11.22 By수 Views3985 -
멋있게 해석좀 해주세요..
Date2003.07.15 By아랑 Views6503 -
매력적인 쇼루 - 그대는 어디를 떠돌고 있나
Date2003.12.02 By정천식 Views5491 -
망고쉐이크
Date2014.06.28 By망고 Views13107 -
망고레와 세고비아..
Date2001.04.10 By으랏차차 Views5808 -
망고레에 대하여~
Date2003.09.20 By혁 Views7016 -
망고레는 악보를 정말 출판하지 않았는지...
Date2001.04.09 By오원근 Views4618 -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Date2013.08.02 By정천식 Views17196 -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Date2009.03.03 ByRookie Views20748 -
마지막 트레몰로
Date2001.04.01 By천진우 Views4713 -
마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난이도가?
Date2006.06.07 By후라이곤 Views8531 -
마자!! 마자!!
Date2001.01.15 By신동훈 Views4110 -
마이클 호페의 'beloved'
Date2004.09.19 By돈이 Views8613 -
마술의 소리를 지닌 악기
Date2000.12.01 By백영업 Views4143 -
마리나 음반사진
Date2004.09.16 By1000식 Views6545 -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Date2008.11.08 ByYEON Views14033 -
마르찌오네 그의 사진 한 장
Date2005.11.15 By손끝사랑 Views7628 -
마드리드의 야간행군
Date2005.03.30 By1000식 Views6493 -
마뉴엘 바루에코....
Date2001.05.23 By예진아빠 Views4421 -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Date2003.06.10 ByiBach Views5402 -
리얼오디오자료실은 어떠실런지...
Date2000.09.18 By신정하 Views4961 -
리얼오디오 고려하시라니까요...
Date2000.10.16 By미니아부지 Views4144 -
류트조곡 연주자소개.(사랑방님의 글)
Date2003.11.17 By수 Views7150 -
류트조곡 1번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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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음악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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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음악과 현대기타의 몇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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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트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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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Date2006.11.26 By이브남 Views44631 -
류트 연주 악보와 류트-기타 양수겸장 연주자
Date2001.02.08 By미니압바 Views4625 -
류트 시대의 음유시인의 시를 혹 가지고 계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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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Date2003.07.19 By루이스 Views4914 -
루바토 [rubato]
Date2005.05.12 By모카 Views11143 -
롤랑디옹 flying wigs에 대해서..
Date2004.08.03 Bykanawha Views5181 -
로스 로메로스 공연과 핸드폰소리....
Date2000.05.29 By명노창 Views5215 -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Date2003.12.25 By정천식 Views5963 -
로르까의 <스페인 옛 민요집>
Date2004.02.06 By정천식 Views8140 -
로드리고의 곡들좀 감상실에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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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안달루즈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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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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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0.10.16 By미니아부지 Views4739 -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죄송함다. 잘못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Date2000.10.16 By변소반장 Views4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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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연주 잘들었어요~
Date2004.10.05 By이브남 Views5202 -
러셀 선생님 마스터 클라스 - 후편 (귀차니즘과 기록본능의 더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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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마스터 클라스 후기 2004년 10월 5일 코스모스 홀 - 전편 (스크롤의 압박)
Date2004.10.07 By으니 Views6911 -
랑그와 빠롤로 이해해본 음악! (수정)
Date2002.09.17 By고충진 Views6852 -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Date2002.09.18 By수 Views4665 -
라흐마니높 피아노협주곡음반은...
Date2000.08.22 By수 Views5006 -
라틴풍의 사중주 추천좀 해주세요.
Date2005.07.22 Bybluehair7 Views6193 -
라쿰파르시타.. 있자나여.. 영어로 어떻게 쓰죠?
Date2001.05.16 By기타살앙 Views5082 -
라디오에서 무라지 카오리를 듣다.
Date2001.01.19 By눈물반짝 Views4268 -
라고스니히의 음반은...
Date2001.07.12 By행인10 Views4566 -
또 질문 있습니다...^0^
Date2003.07.20 By아랑 Views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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