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4.178.100) 조회 수 7995 댓글 2


정말 공감가는 좋은글 감사해요


*^^*



딴지라기 보다는...

천지대야망님과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진 부분이 있어서요.
(천야님으로 줄여 부를께요~)


^^;





"바하는 헨델을 포함한 동시대의 작곡가와는 다르게 매우 특이한 작곡방법을 썻다."


바로 이대목인데...

천야님은 긍정적으로 보셨지만, 전... 부정적입니다... 꽤...

전에도 "바하의 실수"라고 하면서, 바하를 좀 씹었지만...
그런 바하의 "특이한 작곡 방법"이 맘에 않든다는거죠.


"당시 일반적인 작곡방식이라하면 선율과 화성의 골격을 보여준 후 세밀한 장식은 즉흥연주에 맡겼는데"


이건... 바소콘티누오를 의미하는거 맞져?

일단 이런 전제하에 저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아니어도 모... 어쩔수 엄꼬... 천야님이 그려러니 하세요 ㅡㅡ)



당시 바로크 작가 대부분은
자신이 작곡한 곡의 일부를 연주자에게 맡겼습니다.

10%정도 미완성으로 남기죠...
미완이 아니라 여운이라는 표현이 더 좋겠네요.

즉 천야님 말씀대로 기본화성을 줄테니 범위내에서
연주자 스스로 알아서 애드립을 쳐라... 이거죠.

넘 잼있는 발상입니다.


^O^



같은 곡이라도 매번 연주할때 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오죠.

연주자의 기량, 그날의 컨디션, 날씨, 상황... 기타등등...
...에 따라 상당히 괜찮은, 혹은 형편 없는 연주가 되기도 하죠.

즉 음악에 있어 우연적인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거죠.


이런 즉흥적인 연주와 곡에 있어 당시의 최고는...

비발디와 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나타에선 바하도 그들한텐 쫄립니다.



"바하는 세밀한 기계부품을 만드는 것처럼, 연주에 필요한 모든것을 악보에 기록했으며, 자기가 의도하는 연주방법, 꾸밈음을 자세히 제시하였다"


맞습니다~


바하는 바소콘티누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듯 합니다.
바하의 바소콘티누오를 위한 곡이 별로 없다는 것만 봐도...

아마 바하의 심오한 뜻을 무지몽매한 연주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연주한 탓이 아닐까 싶은데...

게다가 바하의 복잡한 화성을
숫자로만 표현해서 이해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바하는 직접 10%의 여운을 없애고 완벽하게
곡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이후... 대세가 되었고...
즉흥적인 연주는 점점 사라져 버렸죠. 서양음악에서...

결국 즉흥적이고 우연적인 재미거리를 잃는대신
작가가 원하는 완벽한 연주를 얻은셈이죠.




바로 이게 불만인거죠.

이렇게 잼있는걸...


ㅡㅡ;





천야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요즘 서양음악이 약간 빌빌대는 것두...
자업자득이라고 봐요.


이런 즉흥적이고 우연적인 맛이 없으니...
그래서 사람들이 째즈 같은거에 빠지나봐요.



바하도 말년에 꽤 고심했을거예요.





"씨바... 이제 몰하지?"


^^;


.
.




바하 무지 좋아하는데...
엄청 갈구네요~

깊은 밤에 잠두 않오고...

횡설수설...


ㅡㅡ;

    
Comment '2'
  • 천지대야망 2003.09.01 09:00 (*.99.180.34)
    이런..듣고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하지만 헨델이 전형적인 바로크시대의 음악가였다면 바하는 '전형적인'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헨델이나 타 바로크음악가의 곡보단
  • 천지대야망 2003.09.01 12:20 (*.99.180.34)
    아직도 많이 연주되고 있고, 해석되고 있죠..이것은 바로 바하의 정밀한 작곡형식떄문이 아니였을까요? 그렇긴해도...역시 즉흥연주란 재미있는것임에 틀림없을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6 방랑화음 Wandering chords file gmland 2003.04.24 9014
655 [re] 아! 『기타 화성학』1 9 09 2003.04.26 7623
654 제생각엔... 8 seneka 2003.04.28 6652
653 아! 『기타 화성학』1 10 com 2003.04.26 9662
652 고대지명과 음계에 관한 단상... 7 신동훈 2003.04.22 13649
651 고대 그리스의 테트라코드와 음계... 2 신동훈 2003.04.28 9700
650 . gmland 2003.04.30 8221
649 . 정천식 2003.04.28 8946
648 유구음계와 조선 전통음계의 비교 - 나운영 선생의 이론 소개 file gmland 2003.05.07 12695
647 [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2 gmland 2003.05.13 7094
646 [re] 화성학은 바하요, 바하는 화성학일 겁니다. 22 gmland 2003.05.13 9777
645 지금 재미없는 현대음악은 영원히 재미없을것이다. 8 2003.05.12 7697
644 gmland 님께... 13 아랑 2003.05.13 8663
643 [re]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2 아랑 2003.05.13 7188
642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3 익명 2003.05.12 6862
641 요즘 누가 세고비아 듣느냐구요?? ㅠ_ㅠ 10 아랑 2003.05.14 16056
640 베토벤시대에 일반서민은 베토벤 만나기 힘들었다. 3 2003.05.13 7751
639 [re] 프레이즈는 이 것입니다. (1) 5 gmland 2003.05.16 8995
638 [re]프레이징을 어떤 수단으로써 어떻게 처리하나? (2) - she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 7 gmland 2003.05.19 7975
637 프레이즈가 뭐지요? 10 바실리스크 2003.05.15 9839
636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감사 1 narsis 2003.05.24 7679
635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1) 10 file gmland 2003.05.21 10893
634 [re] 질문입니다.. 46 seneka 2003.05.27 8299
633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2) 10 gmland 2003.05.23 8002
632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징 (3) - 총론 끝 gmland 2003.05.26 8542
631 고정도법과 이동도법 - 음명과 계명 7 gmland 2003.05.28 14619
630 [카르카시비판]수많은 악플과 비판에 맞아죽기를 고대하며... 35 기타리새디스트 2003.05.29 11772
629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2 고수(?)임 2003.05.31 7879
628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고수아님 2003.05.31 7162
627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cool 2003.05.31 7453
626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8 she 2003.05.31 7226
625 이것보쇼... 3 기타새디스트 2003.06.04 8800
624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 6 기타방랑자 2003.06.03 8177
623 [re] '뺑뺑이' 얘기 나온 김에..... 18 file 아랑 2003.06.04 7903
622 제가 생각하는 카르카시. 12 file 아랑 2003.06.04 8542
621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2 6 기타방랑자 2003.06.04 7726
620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7282
619 제가 야마시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5 seneka 2003.06.06 7492
618 카르카시 교본에 대하여....제 생각에는...^^;; 6 망고레 2003.06.07 9392
617 ★ Krystian Zimerman 마스터 클래스 후기 ★ 28 으니 2003.06.09 9896
616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8 iBach 2003.06.10 8121
615 코드... 2 얼떨결에지나가는넘 2003.06.10 10481
614 음악의 예술성과 과학성, 음악과 음학 10 gmland 2003.06.11 10241
613 토론실에 있는, 저작권에 대한 글들에 관하여 10 gmland 2003.06.14 8114
612 정규 소품은 연습곡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7 gmland 2003.06.17 7345
611 칼카시 토론을 하면서....... 14 gmland 2003.06.18 7218
610 음악도 분명히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는 곡들이 지금가득합니다. 9 cool 2003.06.23 6549
609 현대음악이란 이런걸 말하는게 아닐까요? 14 2003.06.19 8777
608 야마시타 11 천지대야망 2003.06.20 9191
607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참관기 13 iBach 2003.06.21 7990
606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아랑훼즈협주곡) 5 iBach 2003.06.21 7975
605 [re] 트레몰로. 5 기타 이상자 2003.07.16 8695
604 트레몰로. 2 2003.06.23 7937
603 기타 하모닉스에 관한 물리학적 접근 2 익제 2003.06.23 8037
602 기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12 천지대야망 2003.06.27 11012
601 [re] 7화음의 이름 2 file gmland 2003.06.29 9647
600 장화음과 단화음의 비밀 28 file Bluejay 2003.06.29 16436
599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BWV996) 4 iBach 2003.06.29 9601
598 퐁세의 발레토 5 iBach 2003.07.01 8444
597 Music Quotes.. 채소 2003.07.15 19448
596 [re] 채소님, 음악에 대한 인용구 번역입니다. 2 gmland 2003.07.16 8814
595 [re] 2001년 9월 1일자 외국어대 영자신문중에.... 5 seneka 2003.07.18 8147
594 멋있게 해석좀 해주세요.. 94 아랑 2003.07.15 10463
593 [펌] 피아졸라에 관한 글 3 삐아솔라 2003.07.16 9350
592 [re] Guitar의 정의 - 번역 19 gmland 2003.07.18 7441
591 Guitar의 정의 - The Guitar 5 일랴나 2003.07.18 9342
590 [re] 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4 루이스 2003.07.19 7303
589 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3 루이스 2003.07.19 7534
588 페르시안마켓에 대해서.. 2 케텔비 2003.07.19 12515
587 또 질문 있습니다...^0^ 33 file 아랑 2003.07.20 9350
586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1) file gmland 2003.07.24 18116
585 Naxos 기타 컬렉션 中 명반은??? 11 세곱이야 2003.07.24 10860
584 이곡 제목 뭔지 아시는분? 7 차차 2003.07.24 7889
583 [re] 피날리 가진 분을 위한 피날리 악보 - 별첨 file gmland 2003.07.27 7533
582 [re] 코드진행님 질문과 답변 2 gmland 2003.07.29 8003
581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2) 8 file gmland 2003.07.27 13524
580 [re] ★★★ 조국을 사랑한 바리오스 망고레 ( 글 & 번역 gmland ) 완결판 ★★★ 2 2003.09.16 8258
579 [re] ★★★ 조국을 사랑한 바리오스 망고레 ( 글 & 번역 gmland ) 완결판 ★★★ 2 고정석 2003.08.29 12574
578 Agustín Barrios Mangore:The Folkloric, Imitative, and the Religious Influence Behind His Compositions by Johnna Jeong 2 고정석 2003.08.14 12084
577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0 B612 2003.08.28 10309
576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3 B612 2003.08.28 8431
575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28 B612 2003.08.29 7682
574 . 13 . 2003.08.28 9291
573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6 아롱이 2003.08.29 7869
572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1 gmland 2003.08.31 8582
571 . 37 . 2003.08.27 8537
570 음악에서의 호불호 6 2003.08.29 10055
569 [re] 조선의 힘 15 2003.08.29 10049
568 한국적인 것. 30 B612 2003.08.29 10129
567 음악의 호불호에도 객관적 보편타당성이 존재하는가? 1 gmland 2003.08.29 7672
566 지극히 개인적인. 9 B612 2003.08.31 9163
565 총평(디게 잼있어요) 3 B612 2003.08.31 7849
» [re] 바하와 헨델, 바로크 - 약간의 딴지... ^^; 2 신동훈=eveNam 2003.09.01 7995
563 바하와 헨델, 바로크 7 천지대야망 2003.08.31 8663
562 전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만 약간... 오로라 2003.09.02 7223
561 [re] 클래식은 리듬이 약하다는 논리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12 gmland 2003.09.01 8622
560 [re] 무뇌중 어록중에서. 4 천지대야망 2003.09.01 8961
559 무뇌중 어록중에서. 44 B612 2003.09.01 11533
558 [re] 나누어서 번역할 자원봉사 찾습니다. 7 gmland 2003.09.04 7617
557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1부 쩜쩜쩜 2003.09.02 1344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