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by B612 posted Aug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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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국적없는 음악으로 우리 사회를 무주공산처럼방치, 혼란시킨 폐단을 정통 기타가 중심이 되어 깨끗이 바로잡는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다리게 된다. 때아닌 꽃샘추위가 무서워 꽃피지 않는 봄 없듯... .... "
>
>B612님이 문제삼는건 본문 중 위의 단 두 문장이군요. 이 짧은 두문장속에 님이 쏟이내는 엄청난 양의 내용이 들어있었다니 언어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지만 본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님이말하는 내용을 본문속에서 읽을 수가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
>록음악은 모두 천상의 음악입니까? 님의 표현을 빌려서 말한다면 본문은 (록음악이 쓰레기가 아니라) 쓰레기같은 록음악을 바로잡자는 겁니다(쓰레기라는 용어는 님의 표현이지 본문 어디에도 록음악을 쓰레기라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클래식음악이라고 다 좋은 것입니까? 게중엔 쓰레기 같은 클래식도 있
>는 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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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댁이야 말로 참 유추해석 잘 하시는군요. 어디 저위의 교수님의 글에 "잘못된 록음악을 잘못 잡자" 라고 씌여 있습니까? 분명히 "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국적없는 음악으로 우리 사회를 무주공산처럼방치, 혼란시킨 폐단..." 운운하지 않습니까? 분명히 록음악과 전기기타가 우리사회를 무주공산처럼 방치, 혼란시켰다고 씌여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어도 그렇지, 이런 명백한 비난성 발언을 댁 맘대로 좋게 해석해서 발언하는건 어디서 배우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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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례는교수님 한명을 향한 것이지만 교수님의 무례는 특정 다수를 향한  언어폭력에 불과합니다.`라구요?
>
>박교수님이 특정다수를 향한 무례가 뭐죠? 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을 바로잡자는 것이 특정다수를 향한 무롄가요? 오늘날 일부 대중음악의 타락상은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는 것은 아
>마 님도 인정하실 겁니다. 이런 점에 대한 지적이 어떻게 특정다수를 향한 무례인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교수님 한명`에 대한 무례는 특정다수가 아니므로 얼마든지 범해도 된다는 겁니까? 이게 상식적인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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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 "나의 무례는 한명에게 향한 것이므로 얼마든지 범해도 좋다"라고 말했습니까? 멋대로 해석해서 생사람 잡지 마시고 유추해석하지 마세요.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록음악을 바로 잡자는 소리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죠? 댁은 박교수님의 대리인입니까? 그리고, 일부 록 음악이 설령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창작자의 자유로운 창작권리를 대체 누가 좌지우지한다는 겁니까. 음악은 모두 "우리의" 정서에 맞아야 합니까? 일부 우리 정서에게 맞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 주관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현대 음악을 작곡한 사람에게 "당신 음악은 바로잡아야 해" 라고 말할 권리는 또 누가 주었습니까?

댁의 논리가 얼마나 억지인지 한번 예를들어 볼까요?
누군가 "발레나 현대식 재즈댄스가 들어와서 국적없는 춤으로 우리 사회를 무주공산처럼방치, 혼란시킨 폐단..."운운했다 칩시다.
적어도 중학교 이상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라면, 이 글이 발레나 재즈댄스를 격하시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결코 "이 글에는 잘못된 발레나 재즈 댄스를 바로잡자"는 의미로 확장해석하지 않습니다...이게 상식 아닙니까? 그리고 이 글을 본 수 많은 발레 관계자들이 심히 불쾌하리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자기가 일생을 걸어 노력한 대상이 그렇게 모욕을 당하면 불쾌해 지는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그렇게 민족과 국악을 사랑하시는 것 같은 댁이 이런 초보적인 국어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어인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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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들이 얼마나 언어폭력적인지를 모르시는 모양인데 `댁이야 말로 글 제대로 읽으세요.`라는 표현을 님에게 고대로 되돌려드립니다. 본인은 님의 글을 `제대로 읽은` 후, 님의 글 거의 매문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님은 본인의 구체적 지적에 대해 구체적 반론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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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댁의 유추해석에 구체적으로 반론해야 하죠? 전 제가 하고픈 말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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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대한 님의 오해 중 많은 부분은 님의 분명한 착오 때문에입니다. 님은 `어제 밤 까지는 있었다고 생각했던 본문의 록음악과 전기기타에 관한 부정적 언급`을 근거로 글을 쓰셨습니다. 그것이 착오였다는 것을 안 것은 첫글을 쓰고난 후 본인의 지적이 있은 후입니다. 이게 본문을 `제대로 읽은` 겁니까? 만약
>본인의 지적이 없었다면, 그리고 원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님이 이를 인정하셨을지 의문입니다. 자신의 엄청난 착오 때문에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도 없이 이를 지적한 본인을 오히려 `무례하기 이를데 없다`고 나무라시니 적반하장도 유만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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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착각하고 계신가 본데, 이 점은 확실히 제가 실수한 부분이지만, 제가 '어젯밤까지 있었다고 생각한 부분'은 다름 아닌 "록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국적없는 음악으로 우리 사회를 무주공산처럼방치, 혼란시킨 폐단..." 운운한 바로 이 구절입니다. 아침에 보니까 어인일인지 이 부분(글의 하단)이 컴퓨터 에러인지 순간적인 착오인지 눈에 띄지 않더군요. 이 점에 대해서는 내 실수 이지만 그렇다고 댁의 말대로 사기따위는 치지 않습니다. 남의 실수를 오해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나 사기 운운하며 인간성에 대해서 까지 모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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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수님이 절절한 음악적 나라사랑을 말하면서도 국악기가 아닌 대표적 서양악기 기타를 사랑하는 것은 님이 좋아하시는 `보편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서양악기인 기타로 한민족을 노래해보자는 제안을 한마디로 `서툰 국수주의자`로 매도해버린 님은「서양음악`만` 연주하기에도 버겁고.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따윈` 느끼지 못하는」분이라고 스스로 고백하지 않으셨어요?  `서툰 국수주의자`가 보기에 님은 충분히 사대주의자라는 오명을 얻을만 하지요. 그러나 본인의 댓글을 잘 보세요.
>
>「서투른 국수주의보다도 섣부른 사대주의가 얼마나 더 큰 문제인가는 양식이 있는 사람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
>`서툰 국수주의`에 대한 `서툰 옹호의 변`이었지 님을 사대주의자로 지적한 글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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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 대해서는 gmland님꼐서 박교수님에 대한 납득이 갈 만한 글을 주셨기에 국수주의 운운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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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구요?
>
>도데체 얼마나 알아야 `모른는 것`이 아닌가요? 록음악의 전문가가 아니면 일부 쓰레기같은 저질의 록음악에 대해 바로잡자는 얘기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록음악은 그리 고고한 것입니까? 그리고 님이 박교수님의 록음악에 대한 이해의 정도를 어떻게 알고 모르는 분으로 감히 치부해버립니까? 그리고 님은
>록음악에 대해 얼마나 전문가이십니까? 그리고 지금 이게시판에서 그걸 따지자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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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입니다,..사실 록음악 전문가예요. 제가 보기에 록을 안다면 그렇게 평가 절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댁은 박교수님이 록음악을 정말로 잘 이해하신다고 진실로 생각하는 겁니까?
그리고 왜 자꾸 자신의 유추/확장해석을 강요하려 드십니까? 이걸 지금 논쟁이라고 하고 있는 겁니까? 박교수님이 진정 잘못된 록음악과 전기기타를 바로 잡자고 하십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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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의 글이 `우리것을 찿든 외국의 것을 하든,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과 취향의 문제 입니다...그걸 얘기하고자 했을 뿐`입니까? 그런 분이
>
>`차라리 파전이 피자보다 우리 입맛에 잘 맞으니 피자 먹지 말라고 애들에게 말하세요.`,
>`록음악과 전기 기타를 쓰레기 취급 `,
>`특정 쟝르와 특정 악기에 대한 악의적인 발언`,
>`서양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는 편견에서 비롯된 발언`,
>`당연히 국수주의자라는 오명`,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
>`록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매도`,
>`외래 문화를 색안경 끼고 배척`,
>`지식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이 그럴듯한 포장을 거쳐 나름대로의 무게감을 갖는 것.`,
>`마치 록음악과 전자기타가 우리사회를 혼란시킨 수단인양 오도`,
>`나의 무례는교수님 한명을 향한 것`,
>`시대 도착적이군요`,
>`교수님의 무례는 특정 다수를 향한  언어폭력`,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
>`서투른 국수주의`
>
>등등 근거없는 폭포수와 같은 비난을 쏟아낸다는 말입니까?
>도데체 단 두문장의 발언 속에 이런 막대한 양의 안티 록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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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츄해석/확장해석의 대가이신 댁에게 위의 말이 다 근거없게 들리는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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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수님은 「서양음악을 연습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민족의 가슴에 더 깊숙히 기타가 다가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을 뿐입니다.
>
>본문 마지막 두문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해서(그나마도 오해한듯한데) 본문 전체에 넘처나는 절절한 나라사랑은 `딴 글은 다 그렇다고 쳐도...`라는 식으로 철저히 외면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해서 멀쩡한 학자를 `서투른 국수주의자`로 몰아부치는 님의 비상식인 태도는 지나처도 너무 지나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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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얘기가 없으면 그게 다 외면이 되는 겁니까. 참 대단하신 에고를 가지셨습니다. ' 멀쩡한' 라구요?한'그러는 교수님은 정작 멀쩡한 록과 전기 기타를 사회를 혼란시킨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럼 록 뮤지션, 그리고 전기기타리스트인 우리 아버지는 사회를 혼란시키는 사람입니까? 그렇게 모욕을 주고서는 "멀쩡한"이라니요....

비판은  좋지만, 근거없는 유추/확장 해석은 그만 두시고 좀 더 객관적 안목을 키우고 예의부터 갖추시죠.댁의 무례 수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고스란히 댁에게 되돌아간다는걸 명심하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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