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land 님께...

by 아랑 posted May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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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는 부족할것 같아 추가정보 드립니다.
레오브라우어의 검은 데카메론은 표제음악입니다.
절묘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샤론 이즈빈에게 헌정된 곡인데
저는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의 이수진,유지선 양의 연주가 더 낫습니다.
이수진 양의 정교한 테크닉과 자기 통제력,유지선양의 파워를 겸비한 아름다운 음색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루셀의 세고비아나는 악보도 한번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악보만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기타를 전혀 모르는 분이 쓴 곡이라 기타의 특성과 전혀 무관한
자유로움이 악보에서도 보입니다. 루셀은 현대음악계에서는 권위를
인정받는 분입니다.
가주히토 야마시타의 DVD가 최근에 나와 있구요, CD 로도 DVD와
똑같은 타이틀이 나와 있습니다.

그 외의 세 곡은 줄리안 브림의 현대작품집에 있는데,
음반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을겁니다.
몇년전 재 녹음되어 나온 음반이 있는데,
이미 테크닉을 잃은 시절의 녹음이라 차마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손톱에서 기름기도 다 빠져서 음색도 날카롭고요..
브리튼의 녹턴을 모르고는 현대 기타곡을 논할 수 없습니다.
변주곡인데 테마가 맨 뒤에 나옵니다.
다울랜드의 테마에서 따 왔는데(come heavy sleep)
그 아름다움이란....
야마시타의 음반 2종류와 꼭 비교해 들어보세요.
그리고 프랭크 마틴의 작품중 제 2악장 'Air' 도 필청 레파토리입니다.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쉼표의 아름다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곡입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며 쉼표 부분에선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브림이 얘기했지요..
'기타는 음이 지속되지않고 끊어지기 때문에 아름답다'

도움이 되셨길~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5-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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