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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79.171.11) 조회 수 10272 댓글 6



  * POP 음악의 장르와 대중음악 略史

  서양의 대중음악을 Pop, Jazz, Rock, 등으로 다양하게 부릅니다. 어떻게 불리든, 별 의미는 없지만, 클래식에도 바로크 등의 장르가 있는 것처럼, 대중음악에도 장르가 있으므로, 이를 대중음악사적으로 크게 분류해 봅니다.

  Pop이라 함은, Popular Music의 준말로서, 바로 대중음악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가장 광의로 볼 때는, 대중음악을 Pop이라 불러야 할 것입니다. 이는 또, 서양 대중음악과 우리 대중음악으로 나눌 수 있겠지요. 우리 가요, 민요, 대중가곡을 포함하는, 우리 대중음악도 Pop의 개념으로 봐야 맞겠지요. 특히 세계화 시대에서는 개념의 국제적 보편화가 중요할 것입니다.

  서양에는 Rock이 Pop의 주류를 이루다 보니, Rock을 Pop의 의미로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Rock은 Pop의 한 장르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Jazz를 Pop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재즈 또한 팝의 한 장르일 뿐, 이를 서양 대중음악의 뜻으로 사용함은 잘못된 전통입니다. 차라리 Rock은 Pop의 의미로 쓸 수가 있습니다. Rhythm으로서의 Rock은, 거의 모든 대중음악에 쓰이고 있거나, 영향을 주고 있으니까요.

  서양 대중음악의 기원은 그리스, 로마의 음유시인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음유시인들은, 처음에는, 부족의 역사, 영웅들의 전설 등을, 변사처럼 이야기로 전하다가, 류트의 조상쯤 되는 현악기의 발달 및, 음계의 발전과 더불어, 약간의 음정이 추가 되고, 근대음악 이후로는 Folk 민요, Lied 가곡이라는 장르로 제각기 발전합니다.

  Folk는 지금도 전승되고 있고, 그 노랫말은, 이야기 조의 가사를 역시 즐겨 쓰는, Country 음악에 크게 영향을 주었으며, 음유시인과 포크의 전통은, 약간의 음정이 가미 된 이야기가, 빠르고 다양한 리듬을 타는, Rap, Lege(Legend) 음악의 형태로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남북전쟁 이전의 흑인노예들은,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토속적 리듬과 Pentatonic 5음계적  선율에, 찬송 복음을 얹어서, 죽음에 의한 해방과 천당에서의 재회를 주제로 하여, 그들의 비애와 탄식을 외롭고 우울하게(Blue의 의미) 노래했습니다. 이를 Gospel 가스펄이라 하며, 지금도 그들의 요란한 축제 분위기 장례식의 기원이기도 합니다. 가스펄은 초기 Blues와는 동의어이지만, 그 후 백인음악과 결합하여 지금의 9음계 Blues 음악으로 발전되는 한편, 노예해방 이후에 북부의 도시 노동자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적으로는 Classic 등의 백인음악과, 가사에 있어서는, 현실문제적, 세속적인 환희, 기쁨, 사랑 같은 주제와, 리듬에 있어서는, 아프리카의 토속리듬, 유럽의 무곡, 중남미의 변형된 무곡 등과 결합하여,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초기에는 Swing 리듬의 장르인 Jazz를 만듭니다.

  Blues와 Swing Jazz는 그 후, Country 음악에 서로 깊은 영향을 주어, 스윙의 변형인 Honky-Tonk(홍키통키)을 만들고, 이는 또 Rock의 시조가 됩니다.  특히 리듬에 있어서, Swing 스윙과 Honky Tonk 항키탕(홍키통키)은 둘 다, Shuffle 샤플이라는, 1박이 3/4박자 + 1/4박자로 이루어지고, 붕붕 뜨는 느낌을 갖고 있는 리듬으로 되어 있지만, Time 박자의 분할에 따른 Beat 박의 변형에 의한 리듬의 변화가 다릅니다.

  Honky Tonk 항키탕은 그 후, 샤플 대신에 Flat 편평한 리듬을 쓰는 Rock을 만들어 냅니다. Rock은 그 후, 무조음악, 전위음악의 영향을 받아 Psychedelic 사이키델릭, Hard Rock 하드락, Heavy Metal, Core 등의 장르를 만들고, 원조인 Blues와 Swing Jazz는, 거꾸로 Rock의 영향을 받아, Soul 소울, R & B(Rhythm & Blues) 풍의 음악을 탄생시킵니다. 이들은 종국적으로는, 어느 한 장르로 분류하기 어려운 Fusion Jazz, Fusion Rock 등의 장르도 만들게 됩니다.

  Country 칸츄리는 한편으로는, 클래식의 전통을 따라, Ballade 발라드, Standard 스탠다드 음악으로 가지를 치기도 하며, Rock도 한편으로는, 클래식을 깊이 수용하여, Art Rock 아트락으로 변형, 발전합니다. 이런 장르들은 Classical Rock, Classical Pop, Classical Music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gmland.

  
Comment '6'
  • 지얼 2003.04.15 11:16 (*.222.191.253)
    역시 비빔밥의 역사여요...
  • 지얼 2003.04.15 11:19 (*.222.191.253)
    밥과 생선회가 결합하여 ->회초밥.... 밥과 콩나물이 결합하여 ->콩나물밥 ....라면과 떡볶기가 만나서-->라볶기...
  • 지얼 2003.04.15 11:20 (*.222.191.253)
    그런데 <떡볶이>가 맞는 건가요 아님 <떡볶기>가 맞는건가요...참...공부안한지 십년도 넘으니까 국어도 모르겠어요...ㅠ..ㅠ
  • gmland 2003.04.15 11:31 (*.84.18.101)
    지얼님 안녕하셔요? 옛날에 올렸던 글인데, 없어져 버려서, 다시 간단하게 작성한 겁니다. 그때도 재밌게, 비빔밥으로 비유 하셨죠.
  • 지얼 2003.04.15 13:58 (*.222.191.253)
    ㄴㅔ~쥄랜드님도 안녕하셔요~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아스 2003.04.16 00:44 (*.197.81.195)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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