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by posted Sep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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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충진님의 글때문에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그챠나도 "타인의 취향" 이라는 프랑스영화를 엊그제 보았거든요.


예술이 뭐겠습니까?
눈물나게 아름다운거쟈나요.

근데 모두가 같은걸 느끼지 않죠.


바로크원전연주듣고 모두 눈물을 흘리나요?
아뇨.
신동훈님은 흘립니다...우린 알아여.
그분은 그 맛을 아시거든요.

우린 바로크음악을 원전에 가깝게 고악기로 연주하는 음반이
많다는것을 익히 알고있죠.

빠롤의 정의.......개인적인 표현.......즉  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을 확인하는 방법.
1.......그 칭구의 눈물을 보고서 그에 대해 묻고  토론하고 이해한다.
2........나도 같은 음반듣다가 같이 운다.


간절한님이 이과두주에 짬뽕국물로  
눈물나게 아름다운밤을 지낸다고 합니다.
간절한님의 취향을 느낄수 있는 방법은
1......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고개를 끄덕이는것과
2......직접 같은거 마시며 눈물쏙 빼는거죠.


학교에선 타인의 취향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각자 집에선  직접 뛰어들어 타인의 취향을 느낄수 있겠죠.



저는 타인의 취향을 말로 설명하여 이해되는것과
직접 같은행위속에 젖어드는것과는 다르다고 느낍니다.


소떼가  물을찾아 강가로 몰려가는것은 그림이지만
우리가  목마름에 작곡하거나 연주하는행위는  그림이상이죠.
우리는 분석되거나 이해되기 어려운 "취향" 을 갖고있죠.
당신을 위대한 인류의 스승(예수나 부처,바하등등)과 같다고 하면
그 또한 열받지 않나요?

타인의 취향때문에 우리는 칭구들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어요.


간절한님 이과두주 밤늦게 너무 자시진 마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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