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2.07.23 15:43

플라멩코 이야기 1

(*.218.245.187) 조회 수 6446 댓글 0
' 플라멩코전과'를 읽고 번역하다가 그 책에 나온 내용보다 좀 더 좋은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플라멩코 협회 공부방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좀 길지만....

'플라멩꼬(Flamenco)'란 무엇인가?

번역 : 이은호 / 한국 플라멩꼬 협회. (02) 517-0117

이 자료는 플라멩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플라멩꼬 사이트인 'http://flamenco-world.com' 에서 "What's flamenco('플라멩꼬'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발췌 번역한 것이며, 한국 플라멩꼬 저변확대를 위해 상업적 용도 외의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곳이든 이 글의 게재나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플라멩꼬는 유럽의 위대한 음악형식 중에 하나이다.

플라멩꼬의 근원(根源)은 모로코, 이집트, 인도, 파키스탄, 그리이스와 동서 아시아의 다양한 음악적 문화적 요소가 복합되어 스페인 남부지방에 정착한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플라멩꼬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된 것인지를 밝히는 것은 대단히 흥미롭고 의견도 분분하다.

15세기 스페인 남부에 정착한 집시(gypsy)들은 '플라멩꼬'라는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냈다. 플라멩꼬는 안팎으로 넓게는 인도의 북부지방(지금은 'Sind'라는 파키스탄의 영토)으로부터 외침을 받아 이주한 몇몇 부족들의 영향 속에 생겨난 음악이다. 쫓겨난 집시들이 첫 정착지는 이집트의 'Giptanos'라는 곳이었고, 또다시 체코슬로바키아로 쫓겨왔으나 소수의 힘없는 부족인 그들을 어디에서도 받기는 곳이 없음을 스스로 깨닫고 다시 세 부류로 나뉘어 유럽의 각지로 흩어지게 된다. (이들 중 한 부류인) 집시가 스페인 남부에 정착한 것은 1447년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집시'로 알려진 이들은 자신들을 "Ruma-Calk(평원의 도망자)"라고 불렀고, 인도 Maharata 지방의 사투리를 썼다. 그들은 15세기말까지 유목과 영세 수공업으로 방랑생활을 했다.

집시들의 방랑문화는 그들만의 독특한 형식의 음악을 만들어냈고, 그 음악은 일상의 (시름을 잊기 위한)잔치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었다. 그들은 우선 노래를 만들어냈으며, 곧 손과 발로 만들어내는 리듬을 가미했다. 화려하고 즉흥적이며 기교적 성향의 집시음악은 무어족의 문화는 물론 유대, 카톨릭의 문화가 토착음악과 융화하면서 수백 년에 걸쳐 풍요로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지방음악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스페인, 특히 남부지방은 약 800년간 무어족의 지배하에 있었고, 그들은 여러 문화를 수용하여 경제, 과학, 문화를 꽃피웠다. 이 시기에 플라멩꼬 기타의 시조가 나타나고 발전하게 된다. '플라멩꼬'의 어원(語源)은 아라비아어인 "felag"(농부)나 "mengu"(도망자 또는 피난민)라는 단어의 잘못된 발음에서 온 것이라 여겨지며, 18세기에 접어들면서 "안달루시아의 집시"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스페인에 집시들이 정착할 무렵은 콜럼부스가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려고 서쪽으로 항해를 하다가 신대륙을 발견한 시기이며, 당시 무어족을 내쫓으려했던 카톨릭 영주들에게 결국 안달루시아 남부 도시인 그라나다(Granada)를 함락(1492년)당하는 시기이다. 이로부터 200년 이상의 시기는 카톨릭교회에 의해 비교도들이 끊임없는 박해를 당하게 된다.

카톨릭 군주는 방랑문화를 가진집시들도 모두 카톨릭 신자가 되길 원했으며, 스페인어가 혼합된 그들의 언어인 Cal (깔로)를 쓰지 못하게 함은 물론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정착생활을 할 것을 강요했다. 오늘날 그들의 언어인 Cal 의 단어는 스페인, 특히 남부지방의 언어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수백 년간 카톨릭 군주들과 교회의 핍박으로 쫓겨난 수많은 집시들과 유대교도, 이스람교도들은 산 속의 동굴에서 살았으며, 탄광에서 노동을 하며 여생을 마쳤다. 그들은 부유한 지배계층의 잔치에서 악사노릇을 하기도 했지만 그들만의 잔치는 비공개적으로 치러야만 했다. 한편, 그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그들을 지배하는 계층에 대한 불합리함을 토로하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었지만 정작 지배계층의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듣지 못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에 대한 핍박도 완화되고 집시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점차 생겨났다. 조금씩 음악적 교류가 이루어졌고 집시의 음악을 수용하고 해석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클래식 기타연주자와 플라멩꼬 연주자들에 의해 스페인 특유의 음악이 발전하게 되었다.

최초의 플라멩꼬 악보는 이탈리아 오페라("The lucky Mask"-Neri, 18세기)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19세기말에 그 형식이 확립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플라멩꼬는 그 시초로부터 일상의 (즉흥적)실제 연주로 말미암아 확립된 음악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플라멩꼬 연주는 주로 노래, 춤, 기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최초에는 노래와 손뼉치기(박수; palmas)가 주요 연주수단이었고, 기타는 그 이후에 추가되었으며,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발구르기는 이 시기에 시작된 것이다. 연주하는 형식도 천차만별이어서 춤 또는 노래만으로 이루어진 형식도 있으며, 여러 명의 무희와 다함께 하는 형식도 있다. 물론 여럿이 노래만으로 연주하는 '아카펠라' 같은 형식도 있다.

오늘날의 플라멩꼬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연주된다. 현대 플라멩꼬에는 베이스 기타(보통 음쇠가 없는 것이 사용됨)와 "cajon"이라는 북처럼 생긴 눕혀놓고 올라앉아 연주하는 타악기(정해진 음정도 없을뿐더러 조율도 불가능한 북으로 페루의 민속악기에 근원을 두고있으며 '빠코 데 루시아'가 플라멩꼬에 처음 도입했음) 등의 악기가 추가되었다.

최근에는 플룻, 섹소폰 외에도 많은 종류의 타악기도 연주에 사용되며, 종종 오케스트라에서 사용하는 현악기는 물론 희귀한 악기인 citar(중동의 현악기) darbuka, djembe(인도의 타악기), 봉고, conga(남아메리카의 타악기)같은 악기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통기타, 전자기타, 신디사이저(전자합성음 건반악기)나 드럼이 등장하기도 한다.

악기로 연주하는 플라멩꼬는 대표적으로 플라멩꼬 기타연주를 꼽을 수 있다. 전형적인 플라멩꼬의 연주에는 한 대의 기타와 춤, 노래가 등장하는데, 보통은 기타가 춤이나 노래의 반주 역할을 하며 그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점차 기타 연주자들은 춤이나 노래가 쉬는 부분에서 'falsetas'라는 빠르고 화려한 선율을 연주하게 되었고, 이러한 그들의 기교는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고난도의 기타 연주형태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플라멩꼬에 있어 필수적인 것은 '리듬'을 이해하고 연주해야 하는 것이다. 서양음악은 대게 박자 단위로 하나, 둘, 셋 또는 넷 등으로 세는 박자가 마디 내에서 하나 정도의 강박자가 있음으로 리듬(디스코나 블루스를 생각해 보자)을 이해할 수 있는 반면, 플라멩꼬에서는 여러 개의 마디를 단위로 하는 12박자 이상의 진행 속에 몇 개의 강박을 가진 구조로 리듬을 이해해야 한다. 플라멩꼬에서는 특정한 부분의 강세를 가진 마디들로 이루어진 악구(樂句)들이 연주자간의 '주고받는' 형식으로 도약 및 전개를 이루며, 연주의 종결부는 대체로 매우 강하게 연주된다. 서양음악에서는 전개와 종결에 있어서 보통 선율적 변화가 그 역할을 하며, 리듬 자체는 그다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플라멩꼬의 선율은 항상 리듬을 가진 악구와 결합되어 진행한다. "cante por solea"라는 곡을 예를 들면, 4분의 3박자 리듬으로 연주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기본 악구가 마디 중간에서 부분적으로 나누어지는 형태를 볼 수 있다. 각 음악형식들의 종결을 향해 전개되는 경향, 그리고 반복성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복잡성과 유사 악구들간의 변주가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플라멩꼬에는 각 지방마다의 다소 일반적인 구조, 가락, 주제에 의해 저마다의 특징적인 형태별 계보와 부류가 있다. 즉, soleares(스페인어의 "soledad"(고독)이라는 어원에서 파생), tonas, siguiriyas(또는 seguirillas), tangos, bulerias, fandangos등과 같이 부류별로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아예 지방의 이름을 따서 malaguenas(Malaga 지방)나 fandangos de Huelva(웰바지방의 환당고)와 같은 또다른 부류의 플라멩꼬들이 있다. 초창기 플라멩꼬 음악의 부류(palos)는 Romances, Gilianas, Alboreas 등이 있으며, 비록 Extremadura 나 Murcia지역 등 다른 지방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안달루시아 지방의 Cadiz, Sevilla, Malaga, Granada 등의 도시들도 저마다의 독특한 부류의 곡들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부류별 곡들은 가수의 취향과 연주자들의 청중의 반응을 고려한 감성적 색채에 따라 더욱 다양한 또다른 변주를 낳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5 으니 2002.05.20 4996
1414 1970.01.01 5163
1413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file 콩쥐 2008.06.08 15653
1412 바흐작품목록 입니다~~ 한번 보세요~~~~ ^^ 1 1 lovebach 2002.04.03 9113
1411 원음과 사이음에 대하여 com 2003.03.30 7129
1410 이성우 선생님의 음악칼럼~ 오모씨 2005.05.26 7705
1409 Flamenco 기타음악 5 file 조국건 2006.09.30 13222
1408 Maxixe음악파일 잇는분 올려주세요.. 0920 2004.12.22 5975
1407 ◈ 이 곡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file 쭈미 2006.03.27 8155
1406 나의 기타첫사랑 데이빗 러셀 -2004년 10월 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3 으니 2004.10.05 7478
1405 다시 연주를 하고파........ 이재화 2000.10.20 5375
1404 동훈님 바흐 작품중 원전연주로 된 음반 추천바랍니다 1 일랴나 2001.10.31 5937
1403 엔카와 트로트 (펌) 7 두레박 2006.11.17 23155
1402 예술성 1 2005.01.12 6458
1401 우리가 [크다] 라고 말하는 것들 !! 15 com 2003.04.11 6442
1400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seami 2008.06.09 20333
1399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감사 1 narsis 2003.05.24 5934
1398 "tone" 에 관한 모토미와의 대화. 8 2005.07.11 7946
1397 "콤파냐 보칼레" 연주회 후기... 10 file eveNam 2003.10.02 6846
1396 "혁명"... 나의 사랑하는 조국, 폴란드! 24 이브남 2004.10.22 6336
1395 #, b 가 다른 음인가요? (이명동음에 대해서...) filliads 2000.12.21 6367
1394 '마지막 트레몰로' 를 듣고 싶은데... 3 2001.05.28 5949
1393 '상인의 딸' 가사입니다. 1 정천식 2003.12.10 7163
1392 '알함브라의 회상과 트레몰로 주법의 비밀(단행본)' 출간 소식.. 눈물반짝 2001.05.30 7653
1391 (박자와 관련하여..) 흐름을 깨서 죄송합니다. 40 포에버클래식 2004.07.11 10842
1390 -- 제가 생각하는 갈브레이스의 샤콘느, 그리고 옜날 음악~ 26 오모씨 2004.09.14 8287
1389 --;;; 눈물반짝 2000.08.31 5267
1388 . 37 . 2003.08.27 6258
1387 . 13 . 2003.08.28 6749
1386 . gmland 2003.04.30 5920
1385 . 정천식 2003.04.28 7279
1384 .........묵묵........ 지우압바 2000.10.04 5605
1383 1/f ???? ! 2 채소 2001.11.15 8395
1382 11월의 어느날 음악 있으신가요? 조상근 2000.11.25 5042
1381 12월 6일 도메니코니 연주회 후기 - I'm just a guitar player. 6 으니 2003.12.08 9181
1380 15년 만의 재회... 3 이브남 2006.11.27 10853
1379 1920년대의 디지털 녹음????????? 5 정천식 2003.12.22 10521
1378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5256
1377 1월 16일 배장흠님 Recuerdos 연주회 후기 8 으니 2004.01.17 8251
1376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4620
1375 2023 김제 기타페스티벌 1 file Jo 2023.04.05 2356
1374 2023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whomre 2023.10.09 1857
1373 20세기 기타계의 혁명가 세고비아 32 1000식 2005.04.20 23592
1372 20세기를 예비한 바이올리니스트 - 사라사테 5 정천식 2004.05.11 10957
1371 20세에 요절한 바스크 출신의 천재 작곡가 - 아리아가 2 정천식 2004.02.03 13755
1370 3/8박자의 의미는? 21 ZiO 2006.01.21 11842
1369 3대 협주곡...어서 글 올려줘요. 2001.01.23 5162
1368 3번째 개인레슨.....기타리스트가 노래를 잘 부르기 어려운 이유. 3 1000식님제자 2005.07.19 8927
1367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5235
1366 7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9 gmland 2003.03.27 7019
1365 <font color=red>꺄우뚱! 왜 그럴까요? 히히!</font> 泳瑞父 2000.09.28 6025
1364 ???? 히데낭까 시라나이나 2000.10.08 4864
1363 ????..히데? 2000.10.09 5362
1362 A.P.BARRIOS MANGORE를 아시나요? 6 영서애비 2000.05.12 7381
1361 Adam_Fulara_BWV_848 1 소품 2006.10.31 11361
1360 Agust&iacute;n Barrios Mangore:The Folkloric, Imitative, and the Religious Influence Behind His Compositions by Johnna Jeong 2 고정석 2003.08.14 7631
1359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2865
1358 antigoni goni 홈페이지 아시는분~ 동물원 2000.07.30 5511
1357 Arcadi Volodos 콩쥐 2007.12.06 12942
1356 Ave verum corpus... 내 사랑, 콘스탄체! 13 이브남 2004.10.25 8734
1355 Bach fuga in A minor 줄리안 브림 51 file niceplace 2004.09.01 9569
1354 Bach의 푸가의 기법 12번에 대하여 7 file 정천식 2003.11.19 9713
1353 baden jazz(바덴 재즈) 스타카토 어떻게 넣죠? 3 김태운 2004.10.14 7232
1352 bluejay님 미국사라여? 3 2003.10.28 7405
1351 Blues&#65381;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65381;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5034
1350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3 file 정천식 2006.03.22 11697
1349 bouree`가 보뤼에요? 부레에요? 아니면 뭐라구 읽어요? (냉무) 2 으랏차차 2002.02.13 5809
1348 BWV997 듣고싶어요~ 혹시 있으신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냉무) 2 이승한 2001.07.02 8415
1347 Canticum, La Espial Eterna, Parabola, Tarantos가 무슨 뜻이에요? 왕초보 2001.03.13 7251
1346 Carloe Saura의 "Carmen" 정천식 2006.03.30 9060
1345 Carlos Saura 감독의 "Salome" 5 정천식 2006.04.12 10414
1344 Carlos Saura의 "El Amor Brujo" 2 정천식 2006.04.07 10187
1343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4346
1342 Chaconne.. 8 으랏차차 2001.05.21 5437
1341 Chopin과 John Field의 Nocturnes 14 고정석 2006.09.29 10839
1340 classic 10 희주 2007.05.22 20040
1339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2000.10.24 5242
1338 cp를 한다고 글을 올리면 어케여? 2000.12.18 5294
1337 Cuban Landscape with Rain verve 2003.09.04 6309
1336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1) 9 file gmland 2003.04.03 9305
1335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2) 3 file gmland 2003.04.03 7360
1334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3) file gmland 2003.04.04 6187
1333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20549
1332 Digital Output 가능한 MD가 있습니다. file 박지찬 2001.02.03 5256
1331 Dm 관계조 Scale 연습과 Chaconne (4) 1 file gmland 2003.04.10 8555
1330 Dust in the wind - Kansas 1 gmland 2004.07.03 8096
1329 Eduardo Fernandez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3 꺄하하^^ 2001.04.12 8321
1328 El dia que me quieras file 변소반장 2001.02.12 7050
1327 F.J.Obradors 의 기타 협주곡을 아시나요? 2 해피보이 2005.05.18 8508
1326 Fandango... 기타와 현악4중주... 4 이브남 2004.11.07 7987
1325 Fantasia(S.L.Weiss) 에 대한 곡설명을 알고 싶습니다.( 뱅이 2004.08.12 8321
1324 Feuilles d'automne op.41-3 5 해금궁 2001.04.14 5110
1323 Francis Kleynjans와 brilliant guitarists알려주세요. 2 wan 2002.08.02 6468
1322 gfa 2000기타콩쿠르 brawman 2000.06.20 5541
1321 Gila's lullaby 1 ansang 2003.10.31 10063
1320 gmland 님께... 13 아랑 2003.05.13 6697
1319 Guitar의 정의 - The Guitar 5 일랴나 2003.07.18 6128
1318 He loves you so 1 file 김동훈 2004.09.11 7068
1317 Imagine 7 gmland 2003.03.24 5475
1316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1부 쩜쩜쩜 2003.09.02 1131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