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46.8.213) 조회 수 6919 댓글 0
차차님 제가 아까 미처 못썼는데여..
본론 2에서 말이예여..
바하의 작품 중 하나
예를 들어, "마태수난곡"같은 거 하나를
기본으로 놓고 비교해보는 거시
좋겠어요..

요한 수난곡 같은데서도..
삼위일체 이념이 악보상으로 나와있고여..
아들,수난의 길 = 불협화음 분절음 높은 2개의 소리
성령, 속삭임 = 중간소리의 균형잡힌 움직임
아버지, 평온함 = 베이스의 오르간 점들..

성당건축물에서도 삼위일체 이념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타나자나여.. ?
중심과 좌우로 뚜렷히 나누어진 창문장식이라든가
성당 내부 정면벽의 파티션이 대체로 삼분할이니까요..

다음은 참고가 될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옮겨봅니다..  

[마태수난곡]은 음악사에서 최초로,
개별적인 하나의 작품이나 일련의 모음곡이 아니라
미적인 통일체로서 파악된 하나의 건축물처럼
포괄적인 작품이다.
[마태수난곡]의 최종 판본이 바흐가 만들어낸 것 중
가장 깨끗한 총보로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
복음서 작가 마태의 말들과 코랄 [오 신의 죄없는 어린양]
을 빨간 잉크로 적어넣고 뒷날 노년의 필적으로
원고에 나타난 손상부분을 세심하게 고치려고
애썼다는 사실 등은 당시 교회와 사회적인 기능을 넘어서서..

중략

미적인 등급은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다. 도입부 악장의
교향곡적인 풍부함, 많은 코러스의 매우 사실적인 연극요소
(십자가에 못박으라), 복음서의 풍부한 표현,
정선된 아리오소와 아리아들, 이러한 요소들 안에 집중적인
정열의 표현, 뚜렷한 회화적 특성과
의미심장한 상징적 표현들이 뒤섞여 있는 것이다.

바흐가 여기서 칸타타들을 넘어서 얼마나 상승하는지,
장식구들을 어떻게 나란히 늘어놓는지 거의 믿을 수 없는
정도이다.

-마르틴 게크, [바하], 한길로로로시리즈, pp.136-13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2 코드... 2 얼떨결에지나가는넘 2003.06.10 10227
841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8 iBach 2003.06.10 7860
840 ★ Krystian Zimerman 마스터 클래스 후기 ★ 28 으니 2003.06.09 9622
839 카르카시 교본에 대하여....제 생각에는...^^;; 6 망고레 2003.06.07 9122
838 제가 야마시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5 seneka 2003.06.06 6893
837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6912
836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2 6 기타방랑자 2003.06.04 7566
835 제가 생각하는 카르카시. 12 file 아랑 2003.06.04 8329
834 [re] '뺑뺑이' 얘기 나온 김에..... 18 file 아랑 2003.06.04 7636
833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 6 기타방랑자 2003.06.03 7969
832 이것보쇼... 3 기타새디스트 2003.06.04 8467
831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8 she 2003.05.31 7024
830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cool 2003.05.31 7179
829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고수아님 2003.05.31 6957
828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2 고수(?)임 2003.05.31 7416
827 [카르카시비판]수많은 악플과 비판에 맞아죽기를 고대하며... 35 기타리새디스트 2003.05.29 11506
826 고정도법과 이동도법 - 음명과 계명 7 gmland 2003.05.28 14173
825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징 (3) - 총론 끝 gmland 2003.05.26 8370
824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2) 10 gmland 2003.05.23 7825
823 [re] 질문입니다.. 46 seneka 2003.05.27 8055
822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1) 10 file gmland 2003.05.21 10761
821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감사 1 narsis 2003.05.24 7420
820 프레이즈가 뭐지요? 10 바실리스크 2003.05.15 9550
819 [re]프레이징을 어떤 수단으로써 어떻게 처리하나? (2) - she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 7 gmland 2003.05.19 7705
818 [re] 프레이즈는 이 것입니다. (1) 5 gmland 2003.05.16 8525
817 베토벤시대에 일반서민은 베토벤 만나기 힘들었다. 3 2003.05.13 7505
816 요즘 누가 세고비아 듣느냐구요?? ㅠ_ㅠ 10 아랑 2003.05.14 15739
815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3 익명 2003.05.12 6687
814 [re]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2 아랑 2003.05.13 6929
813 gmland 님께... 13 아랑 2003.05.13 8439
812 지금 재미없는 현대음악은 영원히 재미없을것이다. 8 2003.05.12 7461
811 [re] 화성학은 바하요, 바하는 화성학일 겁니다. 22 gmland 2003.05.13 9153
810 [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2 gmland 2003.05.13 6714
809 유구음계와 조선 전통음계의 비교 - 나운영 선생의 이론 소개 file gmland 2003.05.07 12353
808 . 정천식 2003.04.28 8783
807 . gmland 2003.04.30 7924
806 고대 그리스의 테트라코드와 음계... 2 신동훈 2003.04.28 9517
805 고대지명과 음계에 관한 단상... 7 신동훈 2003.04.22 13459
804 아! 『기타 화성학』1 10 com 2003.04.26 9434
803 제생각엔... 8 seneka 2003.04.28 6481
802 [re] 아! 『기타 화성학』1 9 09 2003.04.26 7380
801 방랑화음 Wandering chords file gmland 2003.04.24 8793
800 연주와 나이 7 niceplace 2003.04.23 7611
799 [re] 연주와 나이... 어려운 문제네요? 1 gmland 2003.04.23 7576
798 [re] 연주와 나이... 2003.04.24 6704
797 고대지명과 음계에 관한 단상... 4 신동훈 2003.04.22 8901
796 POP 음악의 장르와 대중음악 略史 6 gmland 2003.04.15 8344
795 우리가 [크다] 라고 말하는 것들 !! 15 com 2003.04.11 8129
794 바로크적인해석이란어떤것인가 궁금하네요. 3 hesed 2003.04.11 7617
793 Dm 관계조 Scale 연습과 Chaconne (4) 1 file gmland 2003.04.10 11180
792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gmland 2003.04.09 7261
791 [re]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24 아랑 2003.04.09 8574
790 원로 윤형근 화백의 예술 이야기. 3 아랑 2003.04.09 7788
789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7666
788 기타와 음악요법 chobo 2003.04.05 7186
787 동경 국제콩쿨 요강 입니다. 신인근 2003.04.03 6584
786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3) file gmland 2003.04.04 10047
785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2) 3 file gmland 2003.04.03 9877
784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1) 9 file gmland 2003.04.03 12715
783 원음과 사이음에 대하여 com 2003.03.30 8931
782 7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9 gmland 2003.03.27 9156
781 팻 매시니...........첨으로 그의 음반을 듣다. 19 2003.03.26 10323
780 앙헬 로메로의 샤콘느 2 orpheous 2003.03.26 7322
779 스케일 연습의 종류 - 알파님께 답글 13 gmland 2003.03.26 8394
778 질문의 의도는... 알파 2003.03.26 6749
777 [re] 3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gmland 2003.03.26 7902
776 연주에 있어서,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4 gmland 2003.03.25 7041
775 바람직한 연주자가 되려면 8 gmland 2003.03.24 8177
774 부탁 한가지 1 알파 2003.03.26 7557
773 Imagine 7 gmland 2003.03.24 7382
772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5 2003.03.19 7324
771 [re]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7 지나다가 2003.03.21 6470
770 비발디를 듣다...! 2 차차 2002.10.30 7502
769 [re] 비발디를 듣다...! (차차님 보세요 ^^) 3 신동훈 2002.11.02 10636
768 파크닝 재발견... 11 차차 2002.10.30 7996
767 새솔님께 질문! (연주에서 방향성에 대하여.) 차차 2002.10.29 6787
766 [re] 새솔님께 질문!(답변입니다.) 11 file 새솔 2002.10.29 8860
765 윌리엄 크리스티의 베를린필 데뷔연주! 1 고충진 2002.10.24 6868
764 플라멩코 이야기6 김영성 2002.10.24 9259
763 플라멩코 이야기 5 1 김영성 2002.10.23 7253
762 작품번호에 관하여..(초보분들을위해서) 3 컨추리 2002.10.21 8841
761 빌라로보스의 초로에 대해서 알려주세여... 2 알수없는 2002.10.13 12268
760 샤콘느에 대하여... (배인경) : 출처 http://iklavier.pe.kr/ 6 고정석 2002.10.09 8404
759 뒤늦은 연주회 후기 - 바루에코 2002/9/8 13 으니 2002.09.27 7081
758 [re] 호기심 killed 으니 - 바루에코의 겨울 연주는 누구의 편곡? 2 으니 2002.10.09 6960
757 피아졸라 겨울은 예상대로 바루에코 자신의 편곡이라고 합니다 1 으니 2002.10.11 8742
756 아쉰대로 이삭의 연주를 들어보시구... 1 신동훈 2002.10.09 6663
755 윤소영............바이올리니스트. 5 2002.09.26 9430
754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으니 2002.09.21 6550
753 [re]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디스코그라피 으니 2002.09.21 7105
752 랑그와 빠롤로 이해해본 음악! (수정) 14 고충진 2002.09.17 9735
751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6443
750 [re] (고클에서 펀글) 랑그와 빠롤이라... 글쓴이 표문송 (dalnorae) 고충진 2002.09.18 9779
749 윈도XP를 위한 앙코르 아직 안 나왔나요?? 4 병욱이 2002.08.10 6485
748 플라멩코 이야기 4 김영성 2002.08.05 7378
747 Francis Kleynjans와 brilliant guitarists알려주세요. 2 wan 2002.08.02 8184
746 플라멩코 이야기 3 5 김영성 2002.07.25 8955
745 플라멩코 이야기 2 김영성 2002.07.24 7996
744 플라멩코 이야기 1 김영성 2002.07.23 8181
743 스페인= 클래식기타? 플라멩코기타? 2 김영성 2002.07.22 712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