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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46.8.213) 조회 수 4987 댓글 0
차차님 제가 아까 미처 못썼는데여..
본론 2에서 말이예여..
바하의 작품 중 하나
예를 들어, "마태수난곡"같은 거 하나를
기본으로 놓고 비교해보는 거시
좋겠어요..

요한 수난곡 같은데서도..
삼위일체 이념이 악보상으로 나와있고여..
아들,수난의 길 = 불협화음 분절음 높은 2개의 소리
성령, 속삭임 = 중간소리의 균형잡힌 움직임
아버지, 평온함 = 베이스의 오르간 점들..

성당건축물에서도 삼위일체 이념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타나자나여.. ?
중심과 좌우로 뚜렷히 나누어진 창문장식이라든가
성당 내부 정면벽의 파티션이 대체로 삼분할이니까요..

다음은 참고가 될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옮겨봅니다..  

[마태수난곡]은 음악사에서 최초로,
개별적인 하나의 작품이나 일련의 모음곡이 아니라
미적인 통일체로서 파악된 하나의 건축물처럼
포괄적인 작품이다.
[마태수난곡]의 최종 판본이 바흐가 만들어낸 것 중
가장 깨끗한 총보로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
복음서 작가 마태의 말들과 코랄 [오 신의 죄없는 어린양]
을 빨간 잉크로 적어넣고 뒷날 노년의 필적으로
원고에 나타난 손상부분을 세심하게 고치려고
애썼다는 사실 등은 당시 교회와 사회적인 기능을 넘어서서..

중략

미적인 등급은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다. 도입부 악장의
교향곡적인 풍부함, 많은 코러스의 매우 사실적인 연극요소
(십자가에 못박으라), 복음서의 풍부한 표현,
정선된 아리오소와 아리아들, 이러한 요소들 안에 집중적인
정열의 표현, 뚜렷한 회화적 특성과
의미심장한 상징적 표현들이 뒤섞여 있는 것이다.

바흐가 여기서 칸타타들을 넘어서 얼마나 상승하는지,
장식구들을 어떻게 나란히 늘어놓는지 거의 믿을 수 없는
정도이다.

-마르틴 게크, [바하], 한길로로로시리즈, pp.13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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