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도 바흐곡을 분석하면서 아치형태 혹은 아치역할을 한다 든가하는 설명들이 아주 가끔 나옵니다. 차차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내용 중에 보면 바이올린과 클라이버를 위한 소나타 D장조 BWV1019 의 경우 현재 3가지 종류의 판본이 전해지는데 그 중 처음 것이 빠르게-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 의 5악장 형태로 완벽한 아치형태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군요.
내용 중 재미있는 것을 한가지 소개합니다. 1717년부터 1723년까지는 쾨텐 시절이라고도 하는데, 이 당시 바흐는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파르티타를 비롯한 중요한 실내악곡들을 작곡하였고, 쾨텐 궁에서 자주 연주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쾨텐 궁의 1층에는 3개의 연주를 할 수 있는 홀이 있었는데, 그 중 2개는 연주회를 위한 전용홀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자그마한 바로크식 홀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100여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바로크양식의 소박한 장소였는데, 바흐는 연주전용홀 보다 바로크양식의 자그마한 이 방에서 자주 연주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후에 이 곳을 바흐 홀(Bach-Saal)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바흐가 왜 이 자그마한 방을 좋아하고, 이 곳에서 연주를 자주 열었는지는 알 수 없겠지요. 글쎄요.... 바흐도 자신의 음악과 이 방에 있는 바로크양식의 장식들이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을까요?
바흐 홀의 사진이나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괴델, 에셔, 바흐 - 영원한 황금 노끈 -" 이 책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바흐의 여러 곡들을 기하학적인 도형, 그림, 그리고 수학공식 등과 비유하여 설명해 놓았어요..
그리고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시간과 공간과 음악과 건축, 이대암, 대우출판사" 란 책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글이 되겠네요... 차차.. 기대가 큼니다.
채소....
>이번 중세기 예술사과목 레포트로..
>바하음악과 중세기 성당건축의 관련성에 대해 쓰고 있는데...
>도움될만한 참고문헌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지금 제가 보고있는책은 시공사 디스커버리에서 나온 바흐(폴 뒤 부셰著)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성당건축에 관한 책자 몇개..
>
>제가 지금 필요한건..
>유명한 예술가들이 바하의 음악을 건축에 비견한 예거든요..
>지금까지 카잘스와 로스트로포비치 정도 밖에 못찾았어요...
>슈바이처도 비슷한말을 한거 같은데..
>
>바하의 음악을 완벽한 건축물에 비유하는 이유는 뭘까요?
>여러분들 나름대로 생각하신대로 아이디어좀 주셔요...^^
>
>저는 바하와 중세 건축의 관계를..
>
>-상승
>-반복
>-수학
>-신학
>
>이 네가지를 키워드로 풀어 나갈 생각이거든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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