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어째 저희 교회에서는 모두들 클래식 기타를 무시하는 것 같아 보이더군여..
너무 졸리다나...
그런데 어째서 일렉기타만 나오면 그리 열광하는지....
전 시끄럽기만 하던데..
근데 궁금 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그 사람들 치는 것을 가만히 보니까..... 정말 엄청난 속도로 연주하더 군여...
아마 저사람들이 클래식 기타 치면 마적이나 자페테아도 정도는 아이들 장난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ㅠㅠ......
일렉기타가 기타의 왕인 걸까여.....ㅠㅠ
Registration Date : 2002-01-21 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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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01-21 12:08] 쩝.. 아구아도 사쵼형..께서는 야마시다 곡들점 들어 보셔야 겠네염...
카이엔 [01-21 12:08] 그 환상적인 스케일속도.~~!! 음.. 거의 기계수준이저...
카이엔 [01-21 12:09] 글구..제 생각으론.. 스케일 속도가 음악의 전부는 아닌듯 싶은데요... 그냥 테크닉의 하나라 생각 합니다..^^
카이엔 [01-21 12:37] R.Dyens 의 리브가 소나티네도 함 들어 보시길..^^ 직접 연주한걸로요..강력 추천 곡임다.. 끝장나는 스케일이저.. 입이 떡 벌어지실걸염?.^^
파코 [01-21 12:47] 일렉기타 스케일은 피크로 치기땜에 빠르죠.사실 손가락이 피크 따라가긴 어렵다고 봐야될 듯(스케일만 볼때)..글쿠 일렉기타두 듣기 좋은곡 많습니다..클래식기타 보다는 못하지만...
지얼 [01-21 13:08] 일렉기타는 대체로 대중음악을 다루기 때문에 더 인기가 좋은것 같아요...일렉이냐 나일론이냐를 따지기 전에 클래식뮤직과 파퓰러뮤직의 상업성,또는 대중성의 문제인 것 같아요...
지얼 [01-21 13:09] 그리고 "기타의 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주변의 프로 일렉기타리스트 분들은 대개 클래식 기타에 강한 동경을 가지고 있지요...
지얼 [01-21 13:21] 그리구 일렉기타의 경우 스케일만 빨리 친다고 해서 대가의 경지는 아니죠..거기에 필링과 작곡 능력과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즉홍연주도 더해지죠...
수 [01-21 13:49] 지얼님 말에 동감...마자여....feeling이 문제져....
현의떨림 [01-22 01:01] 슬로우 핸드의 대가 에릭 클랩튼이 좋은예죠..
현의떨림 [01-22 01:03] 누구나 연습하면 빠른 연주는 할 수 있다..하지만..
현의떨림 [01-22 01:04] 느린 슬로우곡이 더 어렵던대...표현하는것두 그렇구요.. 저 개인적 생각만이 아니구..에릭 클랩튼이나..지미 핸드릭스두 같은 말은 했던거 같아요..요즘 먹구 살기 바쁘다 보니깐
현의떨림 [01-22 01:05] 그 쪽으론 잘 관심을 안가지는대여.. 신나는 액션 영화를 보구 나면 그 사이는 잼 나지만 문을 나서고 차 한잔 하러 가면 잊어버려요
현의떨림 [01-22 01:06] 하지만 영화는 비록 조용하고 신나는 장면은 없지만 계속 계속 뇌리에 남죠..
현의떨림 [01-22 01:08] 한국영화를 예를 들자면..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8월의 크리스마스, 파이란, 수취인불명, 봄날은 간다..........................
현의떨림 [01-22 01:13] 실제로..교회나 학교나..직장이나..클래식기타를 좋아하는 분 많아요..그리고 30년 살아오면서 클래식기타가 저의 히든 카드 입니다..
현의떨림 [01-22 01:14] 좋치 않나요? 누가 들어주지 않아두? 현 하나 하나 떨려서 방안 전체 퍼지는 그 소리가..
현의떨림 [01-22 01:16] 클래식기타는 변덕쟁이에요..사춘기 소녀마냥.. 소리두 매일 매일 다르죠..관심 안가져 주면 금새 토라져버리고..
현의떨림 [01-22 01:18] 전.. 영원히 짝사랑으로 끝날듯.. ..
없음 [01-22 06:17] 훔.... 잉위맘스틴이 클래식기타로 속주를한다면 가능할까여? 불가능합니다. 저도 크리스챤입니다 교회에서몇번독주도했습니다. 클래식기타로 감동을주기는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어렵기때문이져
없음 [01-22 06:19] 카바티나같은곡 열심히연습해서 연주해보세여 감동할것입니다. 일렉에서못느꼇던 기타만의매력을느낄꺼에여^^
없음 [01-22 06:20] 그리고 클래식기타가 대중적이지못한이유는 클래식기타가잘알려져있지않기때문이져 그리고 우리나라기타역사는 70년정도됍니다 기타하면 사람들이 통기타를떠올리져 그이유는 6.25전쟁때
없음 [01-22 06:22] 미군들에의해서 한국에통기타가 막솥아져왔기때문이져 그리고 80년대에는 통기타가수들이많이나오기도했져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기타하면 통기타를많이떠올리져
김현영 [01-22 06:31] 잉위맘스틴이 클래식으로.. 손가락으로 연나 빠르던데.. 몰론 야마시따나.. 그런 사람보담은 느리지만..
김현영 [01-22 06:32] 알카트라스 때 라이브 보면 있어요. 클래식 기타솔로 피크 안쥐고.. 이것저것 부레도 치고 Adagio두 치다가 속주..우루루룩.~ 빠릅니다. 엄청
지얼 [01-22 08:23] 그래도 역시 에릭존슨 같은 요즘의 대가들은 스케일도 엄청 빠르지만 필링도 무지 좋거든요..게다가 해박하기까지...
지얼 [01-22 08:23] 그리고 잉베이의 클래식 기타 속주 플레이는 순간적으로 피크를 집어서 하는 것 같아요...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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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이 중요한거 같네요... ... 어떻게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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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클래식의 아름다움이 있고 일렉은 일렉만의 아름다움이 있는게 아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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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렉치다가 클래식으로 전환했는데여 물론 일렉에서 속주할려고 엄청 스케일 연습해서 어느정도 속도엔 자신이 있었슴다 근데 클래식 기타 잡으니 그 속도가 안나오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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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는 삑사리나면 전기기타보다 더 금방 테가 나더군요 정말 깨끗이 내는게 힘듭니다 글구 일렉치는 사람도 기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클래식 기타 치는 사람 부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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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순수 클래식과 파퓰러 음악의 차이인듯 싶읕데.....대중성이 있으니 일반인에게 접근이 쉽져 폭발적인 힘은 전기기타가 우세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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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속주는 테크닉의 일부일 뿐이죠.ㅋㅋ 기타마다 다 색이있죠. 그 색을 추구하는것 뿐이에요. 일렉이랑 클래식은 주법부터가 완전히 다르니까 일렉을 잘친다고해서 클래식기타용 곡을 칠수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클래식에서 일렉트릭으로 넘어가면 좀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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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과 클래식기타는 기타라는 이름을 빼면 추구하는 방향과 음색등과 연주방향도 상당히 다르다고 봅니다.
일렉이 단선율의 스케일에 위용을 지니고 음색도 바이올린에 근접한 지속음을 길게 끄는 특징을 지닌 게 클래식과 가장 다른 부분이라고 봅니다. 베이스의 도움아래에 점착적으로 조작된 음향의 묘미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면 호소력이 무척이나 큰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렉기타의 끈끈한 느낌에서 바이올린의 친근함을 느끼곤 합니다. 거의 오금이 저린다고 할까요.
이에 비해 클래식기타는 화성과 스케일 모든 면을 고루 갖추고 더욱 다양한 운용을 가지게 하는 점에서 일렉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음향도 기계적 조작이 안되는 것이어서짧고 각진 편이죠. 이러한 악기의 특징에 걸맞게 곡들도 일렉은 클래식기타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전반적으로는 단순함을 취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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