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바비 맥프린 이라는 흑인 싱어의 라이브 비됴를 봤습니다..
경악이었습니다....
인간의 보컬에 대해 고정관념이 여지 없이 무너지는 순간이더군요.
사실 그 비됴를 보기까지 바비맥프린이라는 싱어는 그저 라디오에서 나오는 <Don`t worry Be happy>라는 곡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죠.
그곡을 처음 들었을때 모든 반주가 바비 맥프린의 오버 더빙한 육성에 의한 것임을 알았을때 무척이나 놀랐습니다....아카펠라보다 더욱 악기적인 그의 음색,육체를 이용한 타악기의 재현...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아카펠라를 잘하는 싱어에 불과하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어느날 한선생님 댁에 찿아가니까 바비의 비됴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미국에서의 실황 공연 이었는데 단순한 기인열전을 넘은 경악의 쇼였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대충 얘기하자면 우선 그의 목구멍은 도대체 외계인의 그것인지 한 목구멍에서 두개의 음이 흘러 나오는 것이었습니다...마이크를 목 가까이에 위치시키더니 <도>를 육성으로 불렀습니다. 그러자 이어서 뒤따라 나오는 한옥타브위의 <미>!! 타임머쉰 다음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고정 관념이 그렇게 무너지더군요. 한 목구멍에 두개의 음....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와의 2중주도 압권이었습니다. 바비는 첼로 주자에게 <아베 마리아>의 선율을 연주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자기 자신은 입으로 반주를 맏구요...아베 마리아의 아르페지오를 입으로 흥얼거리는데 정말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선율도 아닌 아르페지오를(바흐의 아르페지오니 어디 음이나 쉬웠겠습니까) 육성으로 재현한다는 것...대단한 음감이지요.
아래의 "노래부르기"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잠깐 글올려봤습니다....휴~바흐의 곡을 멜로디 흥얼거리기에는 무지 어렵죠?
로망스나 알함브라는 흥얼거릴 수 있는데....
경악이었습니다....
인간의 보컬에 대해 고정관념이 여지 없이 무너지는 순간이더군요.
사실 그 비됴를 보기까지 바비맥프린이라는 싱어는 그저 라디오에서 나오는 <Don`t worry Be happy>라는 곡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죠.
그곡을 처음 들었을때 모든 반주가 바비 맥프린의 오버 더빙한 육성에 의한 것임을 알았을때 무척이나 놀랐습니다....아카펠라보다 더욱 악기적인 그의 음색,육체를 이용한 타악기의 재현...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아카펠라를 잘하는 싱어에 불과하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어느날 한선생님 댁에 찿아가니까 바비의 비됴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미국에서의 실황 공연 이었는데 단순한 기인열전을 넘은 경악의 쇼였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대충 얘기하자면 우선 그의 목구멍은 도대체 외계인의 그것인지 한 목구멍에서 두개의 음이 흘러 나오는 것이었습니다...마이크를 목 가까이에 위치시키더니 <도>를 육성으로 불렀습니다. 그러자 이어서 뒤따라 나오는 한옥타브위의 <미>!! 타임머쉰 다음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고정 관념이 그렇게 무너지더군요. 한 목구멍에 두개의 음....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와의 2중주도 압권이었습니다. 바비는 첼로 주자에게 <아베 마리아>의 선율을 연주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자기 자신은 입으로 반주를 맏구요...아베 마리아의 아르페지오를 입으로 흥얼거리는데 정말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선율도 아닌 아르페지오를(바흐의 아르페지오니 어디 음이나 쉬웠겠습니까) 육성으로 재현한다는 것...대단한 음감이지요.
아래의 "노래부르기"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잠깐 글올려봤습니다....휴~바흐의 곡을 멜로디 흥얼거리기에는 무지 어렵죠?
로망스나 알함브라는 흥얼거릴 수 있는데....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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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흐2000이란 프로에서 그가 부른 G-선상의 아리아를 본적이 있습니다. 압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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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와 바비 맥퍼린이 함께 한 음반도 들어보셔여..쥑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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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상기호 x는 무슨뜻이죠?
Date2002.03.28 By으랏차차 Views8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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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17 By채소 Views10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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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17 By신동훈 Views5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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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17 By채소 Views5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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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13 By화음 Views5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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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07 By으랏차차 Views4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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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08 By신동훈 Views5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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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1.06 By수 Views6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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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12.17 By고정석 Views5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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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12.17 By고정석 Views6359 -
미니말리즘 좋아 하세요?
Date2001.12.11 By채소 Views5074 -
원전연주 이야기(14)원전연주 단체-사발과 에스페리옹20...二
Date2001.12.06 By신동훈 Views4725 -
원전연주 이야기(13)원전연주 단체-사발과 에스페리옹20...一
Date2001.12.06 By신동훈 Views4469 -
원전연주 이야기(12)원전연주 단체-쉬뢰더와 카펠라 사바리아...Dos
Date2001.12.04 By신동훈 Views6260 -
원전연주 이야기(11)원전연주 단체-쉬뢰더와 카펠라 사바리아...Uno
Date2001.12.04 By신동훈 Views6058 -
원전연주 이야기(10)원전연주 단체-피노크와 잉글리쉬 콘써트...이
Date2001.12.03 By신동훈 Views4541 -
원전연주 이야기(9)원전연주 단체-피노크와 잉글리쉬 콘써트...일
Date2001.12.03 By신동훈 Views4499 -
저..바흐의 류트곡에 대해서여..
Date2001.11.29 By히로 Views4747 -
고음악에 대한 좋은 싸이트를 소개합니다.
Date2001.11.29 By신정하 Views4922 -
작곡할때 쓰기 좋은 소프트웨어좀 알려주세요.
Date2001.11.23 By렐리우스 Views5011 -
케키가 가장 졸껄여... ^^
Date2001.11.23 By신동훈 Views4803 -
바흐 샤콘의 비밀
Date2001.11.19 By채소 Views6079 -
바흐의 샤콘느를 듣고..
Date2001.11.24 By채소 Views4493 -
1/f ???? !
Date2001.11.15 By채소 Views7605 -
원전연주 이야기(8)원전연주 단체-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투
Date2001.11.15 By신동훈 Views5204 -
원전연주 이야기(7)원전연주 단체-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원
Date2001.11.15 By신동훈 Views5009 -
악보가 안 외워질때...
Date2001.11.12 By기타초보 Views6199 -
외우는 법.
Date2001.11.14 By석재 Views5176 -
[re] 악보가 안 외워질때...
Date2001.11.13 By채소 Views5284 -
기타녹음시 테크닉에 대하여...
Date2001.11.04 By햇새벽 Views5615 -
기타악보로편곡할때 도움이 돼는 좋은책이 있으면좀 알려주세요.
Date2001.11.03 By렐리우스 Views4845 -
원전연주 이야기(6)원전연주에 쓰이는 악기는...서이!!!
Date2001.11.02 By신동훈 Views4966 -
원전연주 이야기(5)원전연주에 쓰이는 악기는...둘!!
Date2001.11.02 By신동훈 Views5617 -
원전연주 이야기(4)원전연주에 쓰이는 악기는...하나!
Date2001.11.02 By신동훈 Views4467 -
원전연주 이야기(3)바하음악에 있어서 원전연주의 의미...
Date2001.11.01 By신동훈 Views4886 -
원전연주 이야기(2)요즘에 있어 원전연주가 필요항가...
Date2001.11.01 By신동훈 Views4760 -
원전연주 이야기(1)원전연주란...
Date2001.11.01 By신동훈 Views4802 -
동훈님 바흐 작품중 원전연주로 된 음반 추천바랍니다
Date2001.10.31 By일랴나 Views5355 -
우선 연주자와 음반부터...
Date2001.10.31 By신동훈 Views4535 -
동훈님이 고민하는 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Date2001.10.31 By일랴나 Views4666 -
독일 바이얼린이스트 ........짐머만(짐메르만?)
Date2001.10.29 By수 Views5124 -
궁금한게 있습니다.
Date2001.10.25 By양파 Views4485 -
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Date2001.10.23 By木香 Views4628 -
늦었지만.... 녹음 기재 질문에 대하여
Date2001.10.18 By셰인 Views4758 -
동훈님 질문있슴다.
Date2001.10.16 Byilliana Views4591 -
헨델...하프시코드 조곡임당!!!(요건 쬐금 짧아여 ^^)
Date2001.10.17 By신동훈 Views6009 -
바하... 플루우트 소나타여~~~(겁나게 긴글...한번 생각하구 보셔여 ^^;)
Date2001.10.17 By신동훈 Views5689 -
바비맥플린 이야기.
Date2001.10.05 By지얼 Views5072 -
노래부르기...
Date2001.10.05 By채소 Views4827 -
지휘자 이야기...
Date2001.10.03 By채소 Views5216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Date2001.09.08 By지얼 Views10280 -
존윌리암스의 진짜 음색은?
Date2001.09.06 By지얼 Views4711 -
콩쿨에 도전하시려는분만 보셔요...
Date2001.08.31 By수 Views5209 -
음악듣기.... 반성...
Date2001.08.26 By채소 Views4286 -
[re] 음악듣기.... 반성...
Date2001.09.22 By지얼 Views4830 -
영화속 기타이야기
Date2001.08.26 By지얼 Views6034 -
음악??
Date2001.08.22 By강민 Views4464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Date2001.08.22 By지얼 Views4868 -
[re]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Date2001.09.18 Bywillie Views5054 -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Date2001.08.22 By셰인 Views4711 -
☞ 음악??
Date2001.08.23 By채소 Views4995 -
[질문]부에노스 아이레스조곡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Date2001.08.22 By장재민 Views4706 -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Date2001.08.22 By서정실 Views5091 -
좀 늦었지만....
Date2001.09.07 By기타랑 Views4246 -
숲 속의 꿈 말이죠
Date2001.08.21 By인성교육 Views4750 -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Date2001.08.17 By으랏차차 Views5574 -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은?
Date2001.08.16 By채소 Views6137 -
☞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Date2001.08.17 By채소 Views5952 -
☞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Date2001.08.17 By서정실 Views6966 -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Date2001.08.17 By채소 Views4993 -
☞ 곡 난이도의 몇가지 평가기준..
Date2001.08.17 By으랏차차 Views5446 -
☞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Date2001.08.17 By서정실 Views4349 -
제 생각은...
Date2001.08.20 By행인 Views4799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Date2001.08.12 By채소 Views6065 -
☞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은?
Date2001.08.16 By지얼 Views4589 -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Date2001.08.22 By지얼 Views4650 -
이해되지 않는국수?
Date2001.08.16 By수 Views4659 -
악기의 왕이 있다면?
Date2001.08.11 By채소 Views4974 -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Date2001.08.12 By문병준 Views5558 -
☞ 제 생각에는...
Date2001.08.13 By木香 Views4854 -
메트로놈보다는....
Date2001.08.15 Byuntouchable Views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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