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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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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되지 않는(느낌이 전달해 오지 않는) 곡을 연습할때가 가장 어려운 곡 같습니다...저는 Stephen Dodgson & Hector Quine의 20개의 연습곡 악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좀 연습하려니 음악 자체가 워낙 난해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 도저히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모르겠더군요...몇번 연주해 보아도 곡의 아름다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표현하는 법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이런 음악들은 공부를 통해 친근해 질 수 있는 걸까요...? 솔직히 이런 실험성 과잉 음악들은 지나치게 주관적이라 그렇게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그렇다고 뭐, 제가 이 곡들이 졸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모르겠다"....정도이지요. 뭐랄까. 음악을 언어로 표현하자면 이런 음악들은 마치 외계인의 언어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무엇보다도 제 자신의 공부가 안된 탓이겠지만 이런 류의 무조성 현대 음악의 과도한 실험성은 아름다움에 관한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현대 음악의 기법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이런류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이 문제 또한 이론의 여지가 많은것 같습니다. 음악 창작을 위해서 해야만 하는 공부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겠지만, 그저 음악을 감상하는데에도 현대 음악의 어법에 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할까요?

재즈의 경우 한가지 예를 들면, IIm7-V7 의 진행에 의한 <조성으로 부터의 해방(무조성)>의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기법은 잘 들어보면 그다지 난해하지도 않거니와 (다소 실험적인 코드 진행도 있지만) 나름대로 듣기 쉬운 유연한 흐름을 가지고 있지요.스탠리 마이어즈의 <포트레이트>같은 곡도 그렇고 게리무어의 <위드 러브>라는 발라드 곡도 그렇고..... 이런것들은 창작을 위해서는 공부를 필요로 하는 것들이지만 설령 그 기법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그저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공부가 선행 되어야 하는 음악 감상....후~~~식자우환....?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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