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77.56.235) 조회 수 6436 댓글 4


1.브란덴부르크 협주곡 (seon) 원전연주판
-지기스발트 쿠이겐 바이올린,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쳄발로, 지휘
2.하이페츠- 바흐 샤콘느(BMG)
3.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파르티타 (BMG)
-지기스발트 쿠이겐 바이올린
4.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4,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3cd(bmg)
-백건우
5.푸가의 기법 현악사중주 (monopoly)
-파올로 볼치아니 외..
6.포트레이트-바바라보니
-소프라노 성악 소품들..

*.브란덴부르크협주곡을 처음 접한게 낙소스레이블에서 나왔던것이었다..
오케스트라 버젼이었던걸로 기억나는데.. 관악기소리가 너무 크고..
쳄발로 소리가 모기소리만큼 밖에 들리지 않았는데.. 이번 원전연주판은..
바로크트럼펫의 절제된 소리, 10명 내외로 편성된 악기 주자들의 원전악기
소리과 쳄벌로의 어우러짐은 정말 최고였다.

*.하이페츠 바흐 샤콘느.. 바이올린 전공자들에게 아직까지 하이페츠는
그야말로 전설이라고 한다. 그의 샤콘느가 어떨까 궁금해서 사본 씨디다..
녹음은 옛날 녹음이라 모노였지만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다. 하지만
스테레오에 익숙해진 귀에는..글쎄다.. 별로였던거 같다..
바이올린 샤콘느는 기돈크레이머,헨릭세링,쿠이겐,그뤼미오,
그리고 이번의 하이페츠를 들어봤는데, 전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난 그중에 기돈크레머가 제일 좋다.
하이페츠의 이번음반에 두대의 바욜린을위한협주곡도 있었는데.. 별로였다..
1악장은 너무 숨넘어갔고, 2악장에선 하이페츠의 바이올린 소리가 오케스트
라를 압도해버리는 느낌이었다..
지고이네르 바이젠은 좋았던거 같다..

*.쿠이겐의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명반이다.. 정말 좋았다.. 이음반을 들으면서 느낀건..
샤콘느 역시도 1004 조곡의 일부이고, 그 전에 연주되는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와의 균형 역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것이라는점..
극도로 절제된 감정.. 균형있는 연주의 전형이라는게 바로 이런게 아닐까..
그뤼미오의 연주도 절제되고 균형감 있는걸로 유명한데..
쿠이겐이 훨씬더 담백하고 정갈하다... 완벽한 테크닉은 말할것도 없고..
관심있게 들었던 1001번의 푸가.. 세개의 성부를 바이올린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했는데 놀랍기만 하다.. 백견이 불여일문이라... ㅎㅎ
푸가는 역시 기타의 표현이 명료한것 같다..
이 엘범을 통털어 가장 아름다운건 역시 1006번이다..
기타로만 듣던 1006.. 바이올린으로 들으니 감동이 새롭다..
1006은 바이올린이 훨씬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이번엘범 들으면서 놀란것은.. 바이올린으로도 겹음의 표현이 이렇게
자유로울수 있다는점.. 샤콘느는 기타의 저음처리 뺨치는수준이다..
반드시 소장해야할 명반이라 생각한다..

*.백건우의 라흐마니노프 전곡.. 이건 아직 잘 모르겟다...처음 접하는거라..
맨날 2번하구 3번밖에 안듣는다.. 3번은 진짜 좋은것 같다..
파가니니광시곡은 기타의 파가니니카프리스24번의 주제가 변주되는것 같다..
그중 20번째 변주는 정말 아름답다..

*.푸가의 기법 현악사중주 버젼.. 푸가의 기법이 원래 하프시코드를위해
작곡된건데, 나는 또 편곡버전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b,a,c.h 의 주제에 의해 푸가가 전개되는데... 두세마디즘 선율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재미있다.. 좀있으면 그 선율을 놓지게 되지만..
푸가도 여러가지다.. 일반푸가,거울푸가,나선푸가,수수께끼푸가.. 힛힛..
바흐는 이런 장난(?)을 즐겨 했나보다..
전체적인 느낌은.. 어둡다.. 무겁다.. 바흐가 임종에 가까워 남긴 작품이라..
확실히 분위기는 어둡고 칙칙하면서 장엄한 면이 있었다... 아.. 바흐여..!!

*바바라 보니의 포트레이트.. 이건 선물 받은건데..
서양인은 아무리 노래를 잘불러도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가곡이 다섯곡 정도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는 슈만의 헌정.. 모차르트를 비롯한 오페라곡들로 22트랙이 수록되었다..
아직 많이 들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사람의 성대도 훌륭한 악기로
길들여서 쓸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바바라 보니는 정말
훌륭한 악기를 갖고 있는셈이다.. 목소리 정말 좋다...

이상 음반평.. 마칩니다..
Comment '4'
  • # 1970.01.01 09:00 (*.77.55.142 )
    그리고푸가의 기법은 하프시코드가아니라 바흐가악기표시를 남기지 않았다고 하더군요..ㅊㅊ
  • # 1970.01.01 09:00 (*.77.55.142 )
    볼치아니의푸가의기법이 왜 무거운가 했더니..그가 암으로죽기전에남긴마지막레코딩이라는군요
  • # 1970.01.01 09:00 (*.177.105.196)
    차차님 열심이군요.. 이 음반들은 평균이상은 되는 것들이져^^
  • # 1970.01.01 09:00 (*.91.82.48 )
    한복을 입고 있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3 새로운길에 대한 두려움.... 2000.09.25 5317
612 새론 거물(?) 영자 2000.09.16 4580
611 새벽에 듣고 싶은 음악.... 1 지얼 2001.05.25 4317
610 새솔님께 질문! (연주에서 방향성에 대하여.) 차차 2002.10.29 4249
609 샤콘...느.... 3 채소 2001.05.22 4313
608 샤콘느 7 싸곤누 2001.05.25 4193
607 샤콘느 - 숨겨진 철학에 대하여 10 1000식 2005.02.16 8654
606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file amabile 2009.03.05 16042
605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1004 2009.10.15 13948
604 샤콘느..드디어 벽에 부딪치다... 으랏차차 2001.03.18 4605
603 샤콘느에 대하여... (배인경) : 출처 http://iklavier.pe.kr/ 6 고정석 2002.10.09 6324
602 샤콘느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왕초보 2000.11.15 4164
601 샤콘느의 세대(?)별 분류... 왕초보 2000.12.08 4165
600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16679
599 석굴암 화음 2000.08.20 5620
598 석달 전쯤 갈브레이스의 모습... 5 file 아이모레스 2004.09.13 6074
597 선율의 즉흥연주(Improvisation) 4 이브남 2006.11.26 9206
596 설마...Paul Galbraith가?? 딴따라~! 2001.04.03 4943
595 성악에 있어서의 목소리 분류 21 file 정천식 2003.12.27 6759
594 세고비아 & 망고레 41 지어 ㄹ 2004.03.17 9299
593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17831
592 세고비아가 사용한악기들.. 쉬운 영어에요 ^^ 딴따라~! 2001.04.03 6005
591 세고비아가 연주한 소르의 그랜드솔로. 고정석 2001.03.09 6303
590 세고비아의 20년대 음반 들어보니... 지영이 2000.10.10 6069
589 소르 연습곡 17번을 여러 연주자 별로 듣고....... 정슬기 2000.11.27 4390
588 소르---- 주옥같은 많은 명곡들이 자주 연주되기를 바라며. 7 고정석 2004.11.28 17858
587 소르는 발레나 오페라 곡을 많이 작곡했다던데.. 7 고전파 2004.11.27 5060
586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파뿌리 2001.02.14 4154
585 소르의 연습곡 7번 3 산이아빠 2005.04.12 6465
584 소르의 환상곡 있자나여..그게 fantasie hongrois 인가여? 6 아따보이 2001.07.19 4426
583 손톱 다듬기.....이건화 2 2023.01.27 1793
582 쇼루(Choro)에 대하여 3 정천식 2003.12.02 8521
581 쇼아자씨... 왈츠... 14 이브남 2004.10.11 5558
580 쇼팽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7 용접맨 2005.03.12 6093
579 쇼팽의 마주르카에 대하여 3 1000식 2005.03.12 8002
578 쇼팽의 백조의 노래 - 마주르카 OP. 68-4 4 1000식 2005.03.13 7474
577 수님... 드디어 바로에코 시디를 샀어요 2000.12.24 4302
576 수님이 극찬(?)을 하시는 콜롬비아 모음곡중 Porro가 뭐에요? 왕초보 2001.01.12 4167
575 순진하긴...돼지창시는 아닌디! 우측방장 2000.10.11 4274
574 술사 드리께요... 2000.10.29 4225
573 숲 속의 꿈 말이죠 7 인성교육 2001.08.21 4754
572 쉬미트의 바흐 10현기타 연주에 대한 질문이요. 셰인 2001.03.11 4415
571 슈만... 두사람의 척탄병... 2 이브남 2004.10.18 8889
570 스카를랏티... 그 아기자기함... 10 이브남 2004.10.15 6063
569 스케르초 1 형식론 2015.11.30 15672
568 스케일 연습은 언제나 내 생활의 일부 -레오니드 코간 5 채소 2001.05.08 5373
567 스케일 연습의 종류 - 알파님께 답글 13 gmland 2003.03.26 5907
566 스테판 락 악보어디서 구하나요? 기타광맨 2000.08.08 5025
565 스트라디바리 사운드의 비밀, 기후 탓?[잡지 월간객석에서 퍼옴] 9 김동선 2004.02.29 5998
564 스페인 각 지방의 음악과 문화(1) 1 file 1000식 2005.04.28 52594
563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1) 7 정천식 2004.03.10 6040
562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2) 1 정천식 2004.03.11 5666
561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3) 3 정천식 2004.03.13 5220
560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4) 정천식 2004.03.14 5407
559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이브남 2008.07.09 17933
558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1) 정천식 2004.02.11 5822
557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2) 정천식 2004.02.11 17213
556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3) 정천식 2004.02.11 5386
555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1) 2 정천식 2004.03.23 5789
554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2) 3 정천식 2004.03.26 5579
553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3) 2 정천식 2004.03.29 5978
552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4) 1 정천식 2004.04.02 6350
551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1) 4 정천식 2004.02.24 5337
550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2) 1 정천식 2004.02.25 5501
549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3) 3 정천식 2004.02.26 5295
548 스페인 음악의 뿌리를 찾아서 정천식 2006.03.16 8827
547 스페인= 클래식기타? 플라멩코기타? 2 김영성 2002.07.22 4847
546 스페인과 알함브라...텔레비젼방송자료. 안또니오 2001.04.18 4575
545 시간여행 : 800년 전의 음악은 어땠을까요? 8 file 정천식 2003.12.28 5707
544 시들어가는 젊음을 위로해 줄 그런 클래식기타음악을 추천해주세요.... 명노창 2000.10.15 5212
543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이브남 2008.07.03 16634
542 신모씨의 연주자 평가(관리자 요청으로 제목 변경) 122 file 추적자 2018.01.28 17058
541 신현수님의 "악상해석과 표현의 기초"....넘 좋아요. 15 file 2005.12.31 8784
540 심리적 악센트? 9 ZiO 2006.01.22 6710
539 씨이...... 오모씨 2000.07.06 4941
538 아! 『기타 화성학』1 10 com 2003.04.26 7316
537 아! 갈브레쓰를 깜빡했습니다... 왕초보 2000.11.15 4062
536 아..맞아..가네샤님게 물어보면 된다. 2001.03.19 4956
535 아~~~ Jordi Savall!!! 10 일랴나 2002.04.26 4360
534 아~~~ 그거구낭... ^^; 신동훈 2000.12.18 4499
533 아고고.... 균형잡힌 바흐..? 2 2001.05.02 4465
532 아라님만 보세여~~~ 꼭이여~~ 다른사람은 절대 보면 안되여~ 기타랑 2001.03.03 4303
531 아란훼스나 아랑훼스는 어떨까요? 매니악 2000.12.11 4460
530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1) 10 file gmland 2003.05.21 8585
529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2) 10 gmland 2003.05.23 5626
528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징 (3) - 총론 끝 gmland 2003.05.26 5645
527 아랑훼즈 또는 아랑후에즈가 맞습니다. 문진성 2000.12.11 3987
526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나비소리 2014.11.18 14146
525 아랑훼즈 협주곡 13 file 진성 2006.11.24 12796
524 아래 순정율과 평균율에 대한 짧은 이야기 16 최영규 2001.06.02 7333
523 아래 줄줄이 달린 글들을 읽고... 변소반장 2000.12.11 4018
522 아래..늑대님 그럼우리에게 손가락이 없다면... 명노창 2000.07.12 4722
521 아래글에 대한 오해풀기... 6 지얼 2001.05.23 4298
520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그리고 넋두리.... 8 채소 2001.06.27 4959
519 아베마리아 3 file 이브남 2007.01.10 13111
518 아쉰대로 이삭의 연주를 들어보시구... 1 신동훈 2002.10.09 4415
517 아이렌다이즈.. 3 으랏차차 2001.05.24 4508
516 아이렌다이즈에 대해서... 3 으랏차차 2001.12.28 5235
515 아이참!!! 이를 어떻게 하죠? file 고은별 2000.09.16 4536
514 악기의 왕이 있다면? 1 채소 2001.08.11 497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