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86.48.68) 조회 수 4865 댓글 0
너무 아름다웠어요. 전 갈브레이쓰의 명성만 이름으로 듣다가 산 음반이 바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거든요. (2씨디인데요 씨디 라이프에서 15300원인가 밖에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확 샀죠) 그 음반 속지에 보면 갈브레이쓰의 생각을 알 수 있어요. 거기엔 처음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예수의 탄생이고 두번쩨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수난곡이고 세번째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부활이다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갈브레이쓰의 글을 읽고서 처음 부터 끝까지 들어봤어요. 참 갈브레이쓰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정말 그의 말이 수긍이 갔거든요!

갈브레이쓰의 샤콘느는 분명 엄청 느리다고 느끼셨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처음엔 좀 박력도 떨어지고 너무 조용한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번 세번 듣다보면 갈브레이쓰의 의도를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조용히 읊조리면서 탄생과 수난을 정리하고 있느거 같거든요. 그리고 훨씬 부드러웠고요. 그리고 어느분이 글에서 장조로 넘어가는 변주가 마치 밤이 지새고 아침이 밝아오는듯하다는 느낌!!! 정말 그대로였어요!!!( 어떤 분이신지 정말 절묘하게 표현하시는군요) 그 샤콘느가 끝나고 부활의 테마인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정말 예술입니다!!!

야마돈다님 무슨 생각으로 돌발적인 글을 쓰셨는지는 몰라도요... 연주자의 음악세계를 존중해 주세요. 그리고 야마시타의 샤콘느나 페페 로메로의 샤콘느는 정말 빠른데요... 전 그다지 감동 받지 못하고 있네요. 야마시타는 연주회도 보았지만 정말 빠른 연주고 페페는 중간에 트레몰로까지 섞어가고 있음에도 말이에요. 그리고 두 연주자 모두 이런건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곧잘 느껴져요. 곧 수긍이 안가요. 그런데 갈브레이쓰는 그런게 없더군요. 모두 제 느낌이지만요. 전 님이 존 윌리암스의 연주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 전 세고비아 샤콘느와 백건우의 피아노로 친 샤콘느가 정말 비장하게 연주했던거 같아요. 그뤼미오가 연주한 바이올린도 참 좋았구요. 갈브레이쓰의 연주는 앞에서 언급했던거처럼 차분하게 읊조리는 회상하는 샤콘느랄까요? 야마시타는 자신의 속주는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감상용으론 좀 무리가 따르는거 같고요. 바루에코 샤콘느는 고르고 골라서 잘 정돈된 기분이구요 앙헬 로메로는 좀 밝은 분위기가 느껴졌던거 같아요. 페페는 굉장히 기교적으로 연주하고요. 브림은 역시 색감있는 연주고요. 엘리엇 피스크 연주도 기타 소리가 그런건지는 몰라도 시원하게 연주하네요. 다 제 느낌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 한가지만 참고로 언급하면요... 문진성 2000.12.11 4866
214 네에... 형서기 2000.12.24 4866
213 이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요^^ 망상 2001.03.11 4866
212 웅찬님이 소개한곳 넘 멋져요~ 2000.10.25 4865
211 아라님만 보세여~~~ 꼭이여~~ 다른사람은 절대 보면 안되여~ 기타랑 2001.03.03 4865
210 샤콘...느.... 3 채소 2001.05.22 4865
» 제가 들은 갈브레이쓰의 샤콘느는요... 갈브레이쓰 사랑해 2001.05.22 4865
208 좋은 기타 음색이란...? 지얼 2001.07.04 4865
207 ???? 히데낭까 시라나이나 2000.10.08 4864
206 부탁 한가지 1 알파 2003.03.26 4864
205 비도비치의 오빠.. 형서기 2001.02.12 4863
204 ☞ 뭐? 샤콘느를 강간한다구? (내용무) 오모씨 2000.12.01 4858
203 베렌트 어록-훌륭한 오케스트라는.. 오모씨 2001.03.04 4858
202 악보방의 악보짱에게 부탁하면 빠른데. 곰팽이 2000.11.23 4857
201 쳄발로 목록좀! 망상 2000.12.04 4857
200 존 윌리암스의 영화음악에도 있어요 민성 2000.10.24 4856
199 순진하긴...돼지창시는 아닌디! 우측방장 2000.10.11 4851
198 바루에코의 매력은... 2 2001.05.13 4850
197 웅수씨, 나도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또 듣고파용 2000.12.17 4848
196 ☞ ☞ 업적과 연주는 별개 셰인 2001.03.05 4848
195 ☞ NAXOS의 기타음반에 관한 이야기 매니악 2000.12.25 4846
194 에로틱한 기타의 선율 -- 야마시타 카즈히토 고은별 2001.01.05 4840
193 좀 늦었지만.... 기타랑 2001.09.07 4840
192 아~~~ Jordi Savall!!! 10 일랴나 2002.04.26 4837
191 어제 오모씨랑 빌스마에 대하여 다퉜다. 2000.11.05 4836
190 내가 아는 기타리스트..간단한 인상.. 으랏차차 2001.03.17 4836
189 [re] [질문]바하와 건축 채소 2002.06.08 4835
188 처음 맛의 고정관념... 5 지얼 2001.06.29 4834
187 ☞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1 지얼 2001.05.26 4832
186 이번에는 큰바위 얼굴 아저씨에게서 매니악 2001.02.27 4830
185 ☞ ☞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 에 대한 개인적 의견.. 2000.12.16 4829
184 양쉐페이를 듣고 나서 왕초보 2001.02.21 4829
183 ☞ 야마시따가 빠르다고요? 이승한 2000.12.21 4825
182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웅찬 2001.02.26 4824
181 고정관념을 버리시구... 신동훈 2001.03.20 4823
180 결정적 순간 야먀시타의 샤콘느 2000.12.07 4820
179 아래글에 대한 오해풀기... 6 지얼 2001.05.23 4818
178 저는 황병기 선생님의 것을... 미니압바 2000.11.04 4817
177 ☞ ☞ ☞ 이걸 언제 다 스캔하나여...-.- 윤서비 2000.12.16 4817
176 어...그건(?) 보내드렸구여.. 뽀짱 2000.12.26 4817
175 곰팽이 천하통일 곰팽이 2000.11.11 4816
174 [공지]탱고이야기 나머지회에 대하여.. 변소반장 2001.03.09 4815
173 ☞ 야마시따와 가오리... 명노창 2000.12.21 4814
172 샤콘느의 세대(?)별 분류... 왕초보 2000.12.08 4813
171 에구...3대 협주곡이였군요.....--;; 화음 2001.01.22 4812
170 이성우&올리버 연주회 후기.. 형서기 2000.12.11 4811
169 바흐 샤콘느를 다시 연습중... 형서기 2000.11.30 4810
168 대식님의 샤콘느입문기....퍼온글... 2000.12.07 4810
167 ☞ 기타 음악은 왜 .... 고정석 2001.02.02 4805
166 거트현 추가... 형서기 2000.10.10 4804
165 제안 하나!-김남중선생님 논문을 공개합시당!!! 간절한 2000.12.16 4804
164 ☞ 무슨생각으로 편곡하려 하는가....... 오모씨 2001.01.15 4802
163 꼰세르또 아란훼스(아란후에스) 매니악 2000.12.11 4801
162 초라한심판. 2001.04.07 4801
161 ☞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지우압바 2000.10.25 4800
160 나 또 울었쟈나...... 2000.12.17 4799
159 진산산-허접 차차의 간단한 음반평(?) 으랏차차 2001.03.15 4798
158 바하 협주곡 듣고픈 분들은... 신동훈 2000.12.18 4792
157 ☞ 안 초라한심판. 셰인 2001.04.07 4788
156 음반장님 보세요. 2000.12.25 4787
155 ☞ 안타깝게도... 조상근 2000.11.26 4786
154 ☞ ☞ 아랑페즈는 일본식표기를 한글로 읽은것이 아닐른지요? 매니악 2000.12.11 4786
153 게시판 제대로 안찾아올리면.... 2000.12.25 4786
152 제가 보았던 아랑훼즈 실황자료들..... space 2001.02.19 4784
151 부담주지마세요. 미니압바 2000.10.30 4783
150 드디어 어느 사형수의 아침을 들었어요 2001.01.11 4783
149 ☞ 아랑페즈는 일본식표기를 한글로 읽은것이 아닐른지요? 갸우뚱 2000.12.11 4782
148 수님이 극찬(?)을 하시는 콜롬비아 모음곡중 Porro가 뭐에요? 왕초보 2001.01.12 4782
147 기타 음악은 왜 .... filliads 2001.02.01 4781
146 ☞ Chaconne.. 롱롱 2001.05.21 4781
145 오르는길과 내려가는길..... 2000.12.21 4780
144 술사 드리께요... 2000.10.29 4778
143 ☞ 위에 님 말씀중 한부분...... 명노창 2001.02.02 4778
142 ☞ ☞ 글쎄요...... 광범 2000.12.17 4777
141 윌리엄 크리스티의 베를린필 데뷔연주! 1 고충진 2002.10.24 4777
140 미니압바 넘 재밌어여~ 2000.11.08 4776
139 리얼오디오 고려하시라니까요... 미니아부지 2000.10.16 4775
138 마술의 소리를 지닌 악기 백영업 2000.12.01 4774
137 이빨로 물어 뜯기.. 변소반장 2000.12.15 4773
136 제생각엔.. guitar.. 2001.04.01 4772
135 ☞:최근 왕야맹 소식... 퍼온글..저... 씨디 보내주신다구여? 저요!저요! essene 2000.10.14 4770
134 ☞ Feuilles d'automne op.41에 대해 illiana 2001.04.22 4770
133 고선배님 홈페이지에 무라지가오리 연주실황이 있네요^^ 2 illiana 2001.05.25 4770
132 ☞:무조건 일단 환영........환영...짝짝짝... 명노창 2000.10.19 4769
131 ☞ 뭐 좀 물어볼께요. filliads 2000.12.21 4769
130 NAXOS의 기타음반에 관한 이야기 illiana 2000.12.25 4765
129 크흐흑...[-ㅜ ];; 깔레바로의 "Confesion"을 듣고난 소감입니다~~!! 정슬기 2000.12.25 4765
128 ☞bwv1000번 푸가에 대해 고정석 2001.03.11 4765
127 샤콘느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왕초보 2000.11.15 4764
126 제생각에도.. 기타칭구 2001.04.02 4763
125 이럴수가....0.0;; 형서기 2000.10.16 4761
124 다 유명한 연주자 들인데... 음반장 2000.11.10 4761
123 ☞ 샤콘느... mess 2000.11.26 4761
122 꼭 가르쳐주셔요... 궁금이... 2001.03.13 4761
121 토루 다케미츠 ...잊지말자. 2000.10.24 4760
120 모짤트냄새나는 바하? 2000.12.19 4758
119 콩나물 이야기 illiana 2001.01.22 4755
118 ☞ 답변 감사합니다..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내용무) Loreena 2001.05.18 4754
117 웅찬님 환영합니다. illiana 2000.10.24 4753
116 저기 이 미디 파일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file 09 2001.02.05 4753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