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1.03.04 18:38

☞ 온고지신...

(*.117.100.86) 조회 수 4702 댓글 0
엊그제 도올 강의를 들으니
"온고지신"의 溫은 "끓인다, 발효시킨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지요.
학문이건 예술이건
언제나 옛것의 연관속에서, 그것을
자신만의 가슴으로 끓여내 새로움으로 발현해 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것이 된다는 뜻으로 봅니다.
배추를 절여서 전혀 다른 "김치"라는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溫의 진정한 의미라고 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아류들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일은 그만큼 힘들다고 봐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안티-세고비아'는 당연한 작업이지만
또 그가 이룬 세계와
그 이전의 많은 이들의 업적이 간과되서는 안되겠지요.
옛것을 인정하지 않고는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 없는 법.
일요일 오후 조금은 한가함 속에서 간만에 어설픈 설을 풀어봅니다. ^/^
졸작 하나 남겨요.
님들 모두 좋은 휴일밤 되시길...특히 수님도...*^^*








[수님께서 쓰신 내용]
ː그를 사이에 두고 많은
ː일이 진행된듯하군요.
ː
ː영국은 브림을 세고비아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ː영국기타협회를 만들어 브림을 지원하고 성장할수있도록
ː최선을 다했다죠.
ː그래서 결국 세고비아완 다른 브림을 이뤄냈죠.
ː
ː예페스는 정식으로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고
ː세고비아의 마스터클라스에서 세고비아가 맘대로
ː음악을 만드는것에 대항하여 학구적인 연주를 하기로
ː등돌리며 나왔다죠.
ː
ː바리오스는 세고비아의 그늘에 가려
ː너무도 늦게 기타인들에게 다가왔다죠.
ː
ː윌리암스는 세고비아와 다르다는것을 보이려고 노력했다죠.
ː
ː세고비아를 통하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ː기타무대에서 그래도 반세고비아의 힘이 느껴지는군요.
ː
ː바루에코만 하더라도 세고비아랑 닮을수 없는
ː아론쉐러에게 사사받고 컸쟌아요.
ː
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네에... 형서기 2000.12.24 4867
214 [급구] 거트현으로 연주한 음반 지영이 2000.10.09 4866
213 웅찬님이 소개한곳 넘 멋져요~ 2000.10.25 4866
212 ☞ 한가지만 참고로 언급하면요... 문진성 2000.12.11 4866
211 이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요^^ 망상 2001.03.11 4866
210 아라님만 보세여~~~ 꼭이여~~ 다른사람은 절대 보면 안되여~ 기타랑 2001.03.03 4865
209 제가 들은 갈브레이쓰의 샤콘느는요... 갈브레이쓰 사랑해 2001.05.22 4865
208 좋은 기타 음색이란...? 지얼 2001.07.04 4865
207 ???? 히데낭까 시라나이나 2000.10.08 4864
206 부탁 한가지 1 알파 2003.03.26 4864
205 비도비치의 오빠.. 형서기 2001.02.12 4863
204 존 윌리암스의 영화음악에도 있어요 민성 2000.10.24 4860
203 악보방의 악보짱에게 부탁하면 빠른데. 곰팽이 2000.11.23 4858
202 ☞ 뭐? 샤콘느를 강간한다구? (내용무) 오모씨 2000.12.01 4858
201 쳄발로 목록좀! 망상 2000.12.04 4858
200 베렌트 어록-훌륭한 오케스트라는.. 오모씨 2001.03.04 4858
199 순진하긴...돼지창시는 아닌디! 우측방장 2000.10.11 4851
198 바루에코의 매력은... 2 2001.05.13 4850
197 웅수씨, 나도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또 듣고파용 2000.12.17 4848
196 ☞ ☞ 업적과 연주는 별개 셰인 2001.03.05 4848
195 ☞ NAXOS의 기타음반에 관한 이야기 매니악 2000.12.25 4847
194 에로틱한 기타의 선율 -- 야마시타 카즈히토 고은별 2001.01.05 4841
193 좀 늦었지만.... 기타랑 2001.09.07 4840
192 아~~~ Jordi Savall!!! 10 일랴나 2002.04.26 4837
191 어제 오모씨랑 빌스마에 대하여 다퉜다. 2000.11.05 4836
190 내가 아는 기타리스트..간단한 인상.. 으랏차차 2001.03.17 4836
189 [re] [질문]바하와 건축 채소 2002.06.08 4836
188 처음 맛의 고정관념... 5 지얼 2001.06.29 4834
187 ☞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1 지얼 2001.05.26 4832
186 이번에는 큰바위 얼굴 아저씨에게서 매니악 2001.02.27 4830
185 ☞ ☞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 에 대한 개인적 의견.. 2000.12.16 4829
184 양쉐페이를 듣고 나서 왕초보 2001.02.21 4829
183 ☞ 야마시따가 빠르다고요? 이승한 2000.12.21 4825
182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웅찬 2001.02.26 4824
181 고정관념을 버리시구... 신동훈 2001.03.20 4823
180 결정적 순간 야먀시타의 샤콘느 2000.12.07 4820
179 아래글에 대한 오해풀기... 6 지얼 2001.05.23 4818
178 저는 황병기 선생님의 것을... 미니압바 2000.11.04 4817
177 ☞ ☞ ☞ 이걸 언제 다 스캔하나여...-.- 윤서비 2000.12.16 4817
176 어...그건(?) 보내드렸구여.. 뽀짱 2000.12.26 4817
175 곰팽이 천하통일 곰팽이 2000.11.11 4816
174 에구...3대 협주곡이였군요.....--;; 화음 2001.01.22 4816
173 [공지]탱고이야기 나머지회에 대하여.. 변소반장 2001.03.09 4816
172 ☞ 야마시따와 가오리... 명노창 2000.12.21 4815
171 샤콘느의 세대(?)별 분류... 왕초보 2000.12.08 4813
170 이성우&올리버 연주회 후기.. 형서기 2000.12.11 4811
169 바흐 샤콘느를 다시 연습중... 형서기 2000.11.30 4810
168 대식님의 샤콘느입문기....퍼온글... 2000.12.07 4810
167 제안 하나!-김남중선생님 논문을 공개합시당!!! 간절한 2000.12.16 4805
166 ☞ 기타 음악은 왜 .... 고정석 2001.02.02 4805
165 거트현 추가... 형서기 2000.10.10 4804
164 ☞ 무슨생각으로 편곡하려 하는가....... 오모씨 2001.01.15 4802
163 ☞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지우압바 2000.10.25 4801
162 꼰세르또 아란훼스(아란후에스) 매니악 2000.12.11 4801
161 초라한심판. 2001.04.07 4801
160 나 또 울었쟈나...... 2000.12.17 4799
159 진산산-허접 차차의 간단한 음반평(?) 으랏차차 2001.03.15 4798
158 바하 협주곡 듣고픈 분들은... 신동훈 2000.12.18 4793
157 ☞ 안 초라한심판. 셰인 2001.04.07 4789
156 음반장님 보세요. 2000.12.25 4787
155 ☞ 안타깝게도... 조상근 2000.11.26 4786
154 ☞ ☞ 아랑페즈는 일본식표기를 한글로 읽은것이 아닐른지요? 매니악 2000.12.11 4786
153 게시판 제대로 안찾아올리면.... 2000.12.25 4786
152 제가 보았던 아랑훼즈 실황자료들..... space 2001.02.19 4785
151 부담주지마세요. 미니압바 2000.10.30 4783
150 드디어 어느 사형수의 아침을 들었어요 2001.01.11 4783
149 수님이 극찬(?)을 하시는 콜롬비아 모음곡중 Porro가 뭐에요? 왕초보 2001.01.12 4783
148 ☞ Chaconne.. 롱롱 2001.05.21 4783
147 ☞ 아랑페즈는 일본식표기를 한글로 읽은것이 아닐른지요? 갸우뚱 2000.12.11 4782
146 기타 음악은 왜 .... filliads 2001.02.01 4781
145 오르는길과 내려가는길..... 2000.12.21 4780
144 술사 드리께요... 2000.10.29 4778
143 ☞ 위에 님 말씀중 한부분...... 명노창 2001.02.02 4778
142 ☞ ☞ 글쎄요...... 광범 2000.12.17 4777
141 윌리엄 크리스티의 베를린필 데뷔연주! 1 고충진 2002.10.24 4777
140 미니압바 넘 재밌어여~ 2000.11.08 4776
139 리얼오디오 고려하시라니까요... 미니아부지 2000.10.16 4775
138 마술의 소리를 지닌 악기 백영업 2000.12.01 4774
137 이빨로 물어 뜯기.. 변소반장 2000.12.15 4774
136 제생각엔.. guitar.. 2001.04.01 4772
135 ☞ Feuilles d'automne op.41에 대해 illiana 2001.04.22 4771
134 ☞:최근 왕야맹 소식... 퍼온글..저... 씨디 보내주신다구여? 저요!저요! essene 2000.10.14 4770
133 고선배님 홈페이지에 무라지가오리 연주실황이 있네요^^ 2 illiana 2001.05.25 4770
132 ☞:무조건 일단 환영........환영...짝짝짝... 명노창 2000.10.19 4769
131 ☞ 뭐 좀 물어볼께요. filliads 2000.12.21 4769
130 크흐흑...[-ㅜ ];; 깔레바로의 "Confesion"을 듣고난 소감입니다~~!! 정슬기 2000.12.25 4767
129 NAXOS의 기타음반에 관한 이야기 illiana 2000.12.25 4766
128 ☞bwv1000번 푸가에 대해 고정석 2001.03.11 4765
127 샤콘느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왕초보 2000.11.15 4764
126 제생각에도.. 기타칭구 2001.04.02 4763
125 이럴수가....0.0;; 형서기 2000.10.16 4761
124 다 유명한 연주자 들인데... 음반장 2000.11.10 4761
123 ☞ 샤콘느... mess 2000.11.26 4761
122 꼭 가르쳐주셔요... 궁금이... 2001.03.13 4761
121 토루 다케미츠 ...잊지말자. 2000.10.24 4760
120 모짤트냄새나는 바하? 2000.12.19 4758
119 콩나물 이야기 illiana 2001.01.22 4755
118 ☞ 답변 감사합니다..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내용무) Loreena 2001.05.18 4755
117 웅찬님 환영합니다. illiana 2000.10.24 4753
116 저기 이 미디 파일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file 09 2001.02.05 4753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