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15.119.28) 조회 수 6285 댓글 0
낙소스사는 음악애호가들 사이에 그저 가격이 싼 음반으로 치부
되고 있고 일반 바이올린이나 피아노같은 부문에서는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바이올린,피아노,첼로같은 악기는 이미 역사가
오래되었고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기에 기타에 비하면
흔히들 말하는 마에스트로니 비르투오소급 연주자가 속출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상당기간 전에
경지에 도달한 명인 연주자가 많아 현재 자라나는 연주자가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이고 메이저 음반사에서는 상품성이 있는
악기이다 보니 경쟁적으로 음반을 기획해 왔기에 기타라는 악기보다는
일찍이 발전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낙소스라는 음반사에서
기존 대형음반사의 연주보다 좋은 연주를 발견하기는 쉽지가 않지요.


그러나 기타라는 악기를 이야기하자면 사실상 연주자라고는 세고비아가
처음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늘에서 지내왔던것은 부인하기 힘들겁니다.
이후 연주자들도 세고비아의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고 근래에
와서 바루에코나 러셀, 아우셀 같은 개성있는 대가급이 출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같은 악기에 비하면 교육기관이나
방법론에서 절대적으로 열등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주자가 나오기 힘들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제반여건이 좋아지자젊은 연주자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완성도도 이전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10대
후반정도에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타라는 악기는 애호가 층이 아직은 얇은 편이고 하다보니 메이저음반사
에서는 기피하는 악기가 되고 마이너 음반사에서 기타음반을 취급하다보니
국내에서는 새로운 연주자에 대한 정보나 음반 구하기가 정말 힘든실정입니다.
그나마 들어오는 마이너음반사의 기타음반은 재고의 부담때문에 기껏해야 몇십장
들어오는 실정이지요.


이런 환경에서 낙소스사에서 발매되는 월계관시리즈는 정말 좋은 정보이자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직은 젊은 연주자이고 음악적으로 대가들의 음반에 비하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콩쿨을 우승하고 지금 현재 아니 미래에 훨씬 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연주자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월계관시리즈의 장점은

첫째, 음반의 구성이나 연주가 신선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가 콩쿨입상시 연주한 곡을 주축으로 연주곡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현재 콩쿨입상자내지 참가자의 연주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GFA콩쿨의 경우 우승보너스로
월계관 시리즈 음반을 발매해주고 미국전국 투어 콘서트를 제공하며 MEL BAY
출판사에서는 연주회 비디오를 제작해 주죠. 이들의 콘서트 비디오나 연주회
프로그램을 보면 월계관시리즈의 음반수록곡이 주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제 생각에는 이들의 연주가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정도의
완성도를 최근 월계관시리즈에서는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둘째, 전공하시는 분들은 기존의 대가들과의 경쟁보다는 월계관시리즈에 등장
하는 연주자와 경쟁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연주를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유럽이나 미국등지에서 개최되는 연주회를 보면
타레가 콩쿨출신이나 GFA콩쿨 출신 연주자의 연주회가 상당히 빈번히 열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들 콩쿨출신들이 이미 중견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세째, 경제적인 면이나 음반구입의 편리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기타음반은 소규모음반사에서 발매되는 경우가 많아 구하고
싶어도 들어보기 힘든 음반이 많은데 낙소스사의 월계관시리즈는 그래도
정기적으로 국내에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구입에 용이하고 가격도 장당
오천원 내외이면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유명콩쿨에서 우승하여
국내연주자가 낙소스의 월계관시리즈에 등장하는 것을 정말 보고싶습니다.
먼 장래에 월계관시리즈 이승한, 조우주, 염해석, 덜렁이(죄송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당장 이름 생각나는 전공생이 4분밖에 없어서요, 다른분들
죄송합니다) 라는 음반이 수입되어 우리가 듣는다면 무척 반갑고도 기쁠것
같고 가슴이 뿌듯해 질 것만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이트에 전공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저야 사실 별로 아는것도 없고 음악을 그냥 좋아하기만 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히 전공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것은 이런 월계관시리즈나 다른 신인
연주자의 연주를 많이 들어보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아니면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들이 경쟁할 상대가 그들인 것입니다.
최근 유명콩쿨의 입상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져 십대에 우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전공하시는 여러분의 나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피기기면 백전백승아닙니까.


이상 쥐뿔도 모르는 애호가가 평소에 가졌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다소 잘못된 점이나 무레한 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바라며..........


킥킥!!! 이 사이트의 특성상 약간의 장난기가 있어야 어울리겠죠. 사실
글 올리고 보니 약간 심각하게 보이네요. 그래서 생각난 건데 낙소소
월계관시리즈 덜렁이라고 하면 안 될것 같네요. 남들이 기타도
덜렁거리며 칠거라고 생각해서 음반이 한 장도 안 팔릴거 같네여.
정정합니다.

낙소스 월계관시리즈 황보예!!!!!!!!!

글구 전 낙소스사 직원이나 음반판매사 직원이 아닙네다.
근데 이상하게시리 낙소스 얘길 많이하게 되었는데 낙소스사에서
나한테 표창장 줘야하지 안남. 아니면 낙소스에서 나오는 기타음반
평생동안 대 주던지. ㅋㅋㅋ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1 ☞ ☞ 업적과 연주는 별개 셰인 2001.03.05 6997
440 기타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으신 분, 누구? 2001.03.01 6518
439 이번에는 큰바위 얼굴 아저씨에게서 매니악 2001.02.27 6515
» NAXOS의 Laureate(월계관)시리즈에 관해서..... illiana 2001.02.24 6285
437 한오백년 살자는데... 오모씨 2001.02.24 8657
436 기타음악게시판에도 함 가 보세요 *^o^* 2001.02.24 6357
435 ☞ NAXOS의 Laureate(월계관)시리즈 고정석 2001.02.24 6480
434 저는 기도와 춤을 계속 듣구 있습니당... space 2001.02.23 8098
433 음울한 날씨...문득 생각난 모짜르트 레퀴엠. 형서기 2001.02.23 6762
432 탱고이야기(4)-탱고의 역사2 file 변소반장 2001.02.23 8679
431 밑에분과 다른 견해... 으랏차차 2001.02.21 6111
430 양쉐페이를 듣고 나서 왕초보 2001.02.21 6310
429 Remi Boucher나 Arnaud Dumond의 음악 들어보신분.. 일랴나 2001.02.21 6868
428 명문 피바디 음대에서 돌아온 권대순 기타 연주회를 보고.. 김재홍 2001.02.20 7591
427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아라 2001.02.20 6516
426 탱고 이야기(3)-탱고의 역사1 변소반장 2001.02.19 9364
425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변소반장 2001.02.20 6546
424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지우압바 2001.02.20 7116
423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명노창 2001.02.20 6622
422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김희도 2001.02.21 6536
421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김웅찬 2001.02.21 6469
420 ☞여기까지...(내용 없음) 아라 2001.02.21 6964
419 잘 받아보았습니다. 지우압바 2001.02.27 8123
418 ☞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아라 2001.03.01 6692
417 ☞ ☞아라님아...잘 받았습니다. 명노창 2001.02.26 6923
416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웅찬 2001.02.26 6578
415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희도 2001.02.27 6374
414 앙헬 로메로의 아랑훼즈 협주곡.. 형서기 2001.02.19 6979
413 [추천요망]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샤콘느. 눈물반짝 2001.02.16 6558
412 ☞ 실황연주를 보았는데... 셰인 2001.02.19 6291
411 제가 보았던 아랑훼즈 실황자료들..... space 2001.02.19 6941
410 야마시타 그는 누구인가?! 답변좀부탁 크흐 2001.02.15 6091
409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파뿌리 2001.02.14 6050
408 오모씨만 보슈~ 예진아빠 2001.02.12 6541
407 ☞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매니악 2001.02.14 6654
406 ☞ 형 장흠 영산아트홀연주..여깃어.. 오모씨 2001.02.13 6768
405 탱고이야기(2)-카를로스 가르델 file 변소반장 2001.02.12 8259
404 Mi Buenos Aires Querido file 변소반장 2001.02.12 7870
403 비도비치의 오빠.. 형서기 2001.02.12 6245
402 El dia que me quieras file 변소반장 2001.02.12 8358
401 ☞ 그의 콩쿨우승 기념 음반을 들어보았는데 셰인 2001.02.12 6849
400 Lejana tierra mia file 변소반장 2001.02.12 7592
399 Volver file 변소반장 2001.02.12 7048
398 Por una cabeza file 변소반장 2001.02.12 8152
397 바덴재즈 곡좀 부탁할수 있을까요. 기타맨 2001.02.11 7059
396 탱고 이야기(1) file 변소반장 2001.02.10 8336
395 바흐의 마태수난곡에 류트? 셰인 2001.02.09 6664
394 기교가 100% 해결된다면.... Filliads 2001.02.08 6120
393 흥미로운 발견입니다... 미니압바 2001.02.09 7768
392 다른 음악에서의 예가 하나 있어서여..... 당근 2001.02.09 7079
391 류트음악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파뿌리 2001.02.07 7192
390 저는요... 미니압바 2001.02.09 5845
389 ☞ 울트라 인스트루먼트!! 왕초보 2001.02.09 6517
388 ☞ 저도요... 비도비치팬 2001.02.09 6545
387 류트 연주 악보와 류트-기타 양수겸장 연주자 미니압바 2001.02.08 6975
386 저기 이 미디 파일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file 09 2001.02.05 6088
385 류트음악과 현대기타의 몇가지 문제 미니압바 2001.02.08 7252
384 좋은정보 너무감사합니다. 그리고.. 파뿌리 2001.02.08 7184
383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셰인 2001.02.02 6266
382 기타 음악은 왜 .... filliads 2001.02.01 6662
381 ☞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고정석 2001.02.02 6377
380 ☞ ☞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셰인 2001.02.02 6115
379 ☞ ☞ 본인 글에 대한 본인의 대답 차차 2001.02.05 6772
378 Digital Output 가능한 MD가 있습니다. file 박지찬 2001.02.03 7247
377 컴퓨터를 통해 녹음하는 방법. 사운드스미스 2001.02.01 7295
376 ☞ 기타 음악은 왜 .... 고정석 2001.02.02 6026
375 ☞문제제기가 좀? gaspar 2001.02.02 7963
374 ☞ 위에 님 말씀중 한부분...... 명노창 2001.02.02 6209
373 ☞ 본인 글에 대한 본인의 대답 filliads 2001.02.04 7025
372 ☞ ☞ 한계? 구조상의 특징이 아닐까요? 왕초보 2001.02.05 6596
371 형서기형 넘 고마워여...요셉 숙(josef suk) 2001.01.27 8132
370 존 윌리암스의 변화(?)와 그렉 스몰맨 왕초보 2001.01.26 7598
369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소르 2중주의 베스트는? 미니압바 2001.01.26 7692
368 ☞ 존 윌리암스와 그렉 스몰맨 미니압바 2001.01.26 7200
367 첼로 3대 협주곡 반짱 2001.01.26 10702
366 참으로 오래동안.... 미니압바 2001.01.26 7261
365 Tchaikovsky Symphony No.5 형서기 2001.01.23 8048
364 에구...3대 협주곡이였군요.....--;; 화음 2001.01.22 6968
363 브람스의 현악6중주를 들으며.... illiana 2001.01.22 7751
362 3대 협주곡...어서 글 올려줘요. 2001.01.23 6757
361 콩나물 이야기 illiana 2001.01.22 5984
360 Lauro 곡을 연습하며... illiana 2001.01.21 8695
359 라디오에서 무라지 카오리를 듣다. 눈물반짝 2001.01.19 6068
358 컴퓨터스피커 음악감상하는데 어떤거라도 상관없나요? 2001.01.19 7825
357 ☞ 전 실제로 가봤는데여.... 음... 2001.01.19 5737
356 ☞ ☞ 전 실제로 가봤는데여.... 눈물반짝 2001.01.19 6171
355 ☞ 컴에서 음악(파일)을 들을때 .... 2001.01.19 6805
354 텔레만의 소나타G장조를 들어볼수 없을까요..부탁드립니다. 이크 2001.01.18 6514
353 제 경험상... 왕초보 2001.01.19 6669
352 야마시타가 연주한 '전람회의 그림, 신세계 교향곡'을 듣다... 왕초보 2001.01.17 6608
351 [펀글] 편곡 연주에 대한 셰인님의 견해 형서기 2001.01.15 6333
350 수님이 극찬(?)을 하시는 콜롬비아 모음곡중 Porro가 뭐에요? 왕초보 2001.01.12 6550
349 마자!! 마자!! 신동훈 2001.01.15 5917
348 ☞ 무슨생각으로 편곡하려 하는가....... 오모씨 2001.01.15 6395
347 ☞ 제 잡문 넘 신경쓰지 마세여 셰인 2001.01.15 6221
346 Porro가 음반자료실에....떳어요! 반짱 2001.01.13 5859
345 드디어 어느 사형수의 아침을 들었어요 2001.01.11 6414
344 사형수의 아침을 묘사해 주실분 illiana 2001.01.11 7351
343 어느 사형수의 아침... 2001.01.11 6354
342 왜 아무도 답을 안 주시죠. 그러면 곡 올린 왕초보님께 부탁을.... illiana 2001.01.12 671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