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77.72.235) 조회 수 3882 댓글 0
양쉐페이 음반평 잘 봤습니다..^^
아마 제가 웅수님께 드린 음반 들으신거 같은데..
님이 말하시는대로 코윤바바나.. 다른곡들은.. 제가
양쉐페이의 음반을 통해 처음 들은 곡들이라 저두 뭐라구 말은 못하겟지만..
양의 샤콘느만은 정말 명연주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다른곡은 몰라두.. 샤콘느만큼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서..
헨릭셰링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편곡.. 줄리언브림.. 파크닝...
세고비아.. 다 들어 봤지만..아..! 가네샤님의 연주도요..^^
양쉐페이가 연주한 샤콘이 그들에 비해서 결코 격이 낮진 않았다고...
그렇게 생각 하거든요.. 뭐.. 어디에 관점을 두고 듣느냐에 따라 다르겟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듣기 지루한"정도는 아니었습니다..결코..
오히려 대선배인 세고비아나 브림보다도 감칠맛 나는 연주였다고..
쥐뿔도 모르는 주제에 감히 주장해 봅니다...
파크닝하구 연주 스타일이 비슷해 보이는데..
단아하고 차분 하면서도.. 오히려 파크닝 보다 힘있게 들리기도 하구요...
물론 연륜에서 나오는 어떤 깊이.. 이런건 모르겟지만..

무라지카오리와의 비교... 라고 하면..
둘다 비슷한 연배의 연주가이고.. 아마 둘이 동갑이던가.. 양쉐페이가
한살 언니던가.. 할꺼에요..
카오리는 님 말씀대로 화려하고 화사하고 경쾌하고 빠르고 봄날씨 같다면....
양쉐페이는 차분하고 단아하고 약간 어둡고 강하고 가을날씨 같다고나 할까?

님이 지적하신 음악성 부분에 있어서..
자라온 문화적 환경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개방적인 일본에서 어렸을적부터 기타음악을 듣고 연주활동을 한 카오리와..
폐쇄적인 중국 베이징에서 기타시작도 카오리보다 늦은 양쉐페이..
어떤 필연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제 결론입니다..
양쉐페이 엘범의 클라이 맥스는 뭐니뭐니해도
이족무곡 입니다.. 화려한 기교도 기교려니와.. 그 기교가 너무도
음악의 흐름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서.. 때론 계곡을 흐르는 격류처럼..
때론 유유히 흐르는 장강의 물결처럼.. 듣는이의 넋을 빼놓는 연주 였죠..
전세계에서 이곡을 그녀 처럼 연주할수 있는건
아마도 그녀 하나뿐이거나 왕야멍 (천샨샨)진산산 정도 이겟지요...
카오리도 존윌리엄스도 파크닝도.. 이족무곡을 그녀처럼 소화해
내지는 못할겁니다..

어떤의미에서 거의 기타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 했다고
평가 해주고 싶군요... (물론 개척이야 조선족인 방인준선생이 했지만
그의 연주는 정말로 정말로 수준 이하였습니다..적어도 엠피3상으로는말이죠..)
ㅋㅋㅋ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현대곡, 서양고전 해석이 전혀 수준 이하란
소리는 아닙니다.. 1991년 스페인 순회공연때 로드리고가 연주회장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정도니까요... 일본에서도 다수 입상한바 있고요...

세상에서 쓰여지는 글들중에 가장 덧없는 글이
바로 음악평론 아닌가 생각 됩니다... 음악이야 듣고 느끼기 나름이고..
사람들 감수성대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기 나름인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차..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바하... 플루우트 소나타여~~~(겁나게 긴글...한번 생각하구 보셔여 ^^;) 5 신동훈 2001.10.17 5632
713 바하 협주곡 듣고픈 분들은... 신동훈 2000.12.18 4153
712 바이올린소나타 BWV1017의 첫악장.... eveNam 2003.12.17 7184
711 바비맥플린 이야기. 2 지얼 2001.10.05 5008
710 바루에코의 샤콘느. 16 바레코미오 2001.05.10 4922
709 바루에코의 빌라로부스추천. 형서기 2000.10.21 4561
708 바루에코의 매력은... 2 2001.05.13 4214
707 바루에코와 러셀의 대담내용 정리 file illiana 2000.08.27 4846
706 바루에코 인터뷰기사..원문. 2000.10.23 27702
705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참관기 13 iBach 2003.06.21 5132
704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아랑훼즈협주곡) 5 iBach 2003.06.21 4937
703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BWV996) 4 iBach 2003.06.29 7294
702 바로크적인해석이란어떤것인가 궁금하네요. 3 hesed 2003.04.11 4782
701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조우주 2000.08.26 4656
700 바로에코 연주곡에 대해 알려주실 분 2000.10.20 4385
699 바람직한 음악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지영이 2000.11.06 4448
698 바람직한 연주자가 되려면 8 gmland 2003.03.24 5852
697 바덴재즈 곡좀 부탁할수 있을까요. 기타맨 2001.02.11 4875
696 바닷가에서 dsaaa 2014.05.26 13407
695 밑의 글들을 일고... 18 vandallist 2004.02.06 5868
» 밑에분과 다른 견해... 으랏차차 2001.02.21 3882
693 밀롱가를 잘 연주하는 방법(?) 좀.........^^; Clara 2000.11.30 4601
692 밀고당기기 13 2007.09.20 14559
691 민중음악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사르수엘라 7 file 1000식 2004.09.16 8426
690 미운 illiana... 2000.09.17 4660
689 미니압바의 글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안고..... illiana 2000.10.29 4442
688 미니압바 넘 재밌어여~ 2000.11.08 4129
687 미니말리즘 좋아 하세요? 15 채소 2001.12.11 5019
686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셰인 2001.02.02 4166
685 미국에서 사는 것이... 3 셰인 2002.02.11 5261
684 뭐 좀 물어볼께요. 망상 2000.12.13 4340
683 문제의 제기 4 정천식 2003.12.18 5656
682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1 gmland 2003.08.31 5977
681 무라지 카오리 5 나잘나니 2001.04.10 4555
680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16 채소 2001.05.26 4480
679 무뇌중 어록중에서. 44 B612 2003.09.01 8630
678 몰입의 즐거움. 눈물반짝 2000.09.04 4563
677 모짤트냄새나는 바하? 2000.12.19 4118
676 모든 기타협주곡에 대하여 수배령을 내립니다. 59 정천식 2004.04.20 8415
675 몇장 있져! 그럼 다음 기회에... 나 콜라예바 2000.09.04 4728
674 몇자 안되는 간단의견 넘 아까워서 퍼왔습니다......."무한이 확장되는 경험 2004.03.28 4951
673 몇가지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왕초보 2000.09.26 5621
672 몇가지 음악용어들에 대한 질문.. 29 으랏차차 2001.05.31 4679
671 명문 피바디 음대에서 돌아온 권대순 기타 연주회를 보고.. 김재홍 2001.02.20 4857
670 메트로놈보다는.... 3 untouchable 2001.08.15 5113
669 메일공개....일랴나님 꼭좀 구해줘여... 2000.11.22 3936
668 멋있게 해석좀 해주세요.. 94 아랑 2003.07.15 6443
667 매력적인 쇼루 - 그대는 어디를 떠돌고 있나 1 정천식 2003.12.02 5465
666 망고쉐이크 망고 2014.06.28 13009
665 망고레와 세고비아.. 1 으랏차차 2001.04.10 5768
664 망고레에 대하여~ 23 file 2003.09.20 6964
663 망고레는 악보를 정말 출판하지 않았는지... 오원근 2001.04.09 4580
662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7108
661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0625
660 마지막 트레몰로 천진우 2001.04.01 4685
659 마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난이도가? 1 후라이곤 2006.06.07 8479
658 마자!! 마자!! 신동훈 2001.01.15 4061
657 마이클 호페의 'beloved' 2 돈이 2004.09.19 8565
656 마술의 소리를 지닌 악기 백영업 2000.12.01 4086
655 마리나 음반사진 16 file 1000식 2004.09.16 6497
654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13956
653 마르찌오네 그의 사진 한 장 2 file 손끝사랑 2005.11.15 7571
652 마드리드의 야간행군 6 1000식 2005.03.30 6455
651 마뉴엘 바루에코.... 5 예진아빠 2001.05.23 4388
650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8 iBach 2003.06.10 5357
649 리얼오디오자료실은 어떠실런지... 신정하 2000.09.18 4946
648 리얼오디오 고려하시라니까요... 미니아부지 2000.10.16 4088
647 류트조곡 연주자소개.(사랑방님의 글) 2003.11.17 7133
646 류트조곡 1번 듣고싶어요! 7 김종표 2001.07.09 4541
645 류트음악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파뿌리 2001.02.07 4221
644 류트음악과 현대기타의 몇가지 문제 미니압바 2001.02.08 5233
643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트릴연주 5 이브남 2006.11.26 12439
642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3 이브남 2006.11.26 44540
641 류트 연주 악보와 류트-기타 양수겸장 연주자 미니압바 2001.02.08 4584
640 류트 시대의 음유시인의 시를 혹 가지고 계신 분은? 3 2001.05.10 4635
639 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3 루이스 2003.07.19 4880
638 루바토 [rubato] 27 모카 2005.05.12 10924
637 롤랑디옹 flying wigs에 대해서.. 3 kanawha 2004.08.03 5128
636 로스 로메로스 공연과 핸드폰소리.... 명노창 2000.05.29 5200
635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13 정천식 2003.12.25 5913
634 로르까의 <스페인 옛 민요집> 4 정천식 2004.02.06 8108
633 로드리고의 곡들좀 감상실에 올려주십시오... 2 손님 2003.09.06 4972
632 로드리고... 안달루즈 협주곡 25 file eveNam 2004.01.25 7503
631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으니 2002.09.21 4508
630 레온하르트의 필립스 음반 중에... 미니압바 2000.11.10 4331
629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죄송함다. 잘못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file 미니아부지 2000.10.16 4430
628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미니아부지 2000.10.16 4691
627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죄송함다. 잘못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변소반장 2000.10.16 4217
626 러쎌의 바리오스. 4 러쎌미오 2001.04.06 4284
625 러시아 기타음악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illiana 2000.10.28 4231
624 러셀연주 잘들었어요~ 10 이브남 2004.10.05 5170
623 러셀 선생님 마스터 클라스 - 후편 (귀차니즘과 기록본능의 더블 압박) 8 file 으니 2004.10.09 6381
622 러셀 마스터 클라스 후기 2004년 10월 5일 코스모스 홀 - 전편 (스크롤의 압박) 5 file 으니 2004.10.07 6875
621 랑그와 빠롤로 이해해본 음악! (수정) 14 고충진 2002.09.17 6787
620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4635
619 라흐마니높 피아노협주곡음반은... 2000.08.22 4979
618 라틴풍의 사중주 추천좀 해주세요. bluehair7 2005.07.22 6141
617 라쿰파르시타.. 있자나여.. 영어로 어떻게 쓰죠? 2 기타살앙 2001.05.16 5050
616 라디오에서 무라지 카오리를 듣다. 눈물반짝 2001.01.19 4227
615 라고스니히의 음반은... 행인10 2001.07.12 452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