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5.9.118) 조회 수 6700 댓글 0
안녕하세여..
일주일만에 들어와 보니 작은 모임란에 게시판이 엄청늘었더라구여.. ^^
탱고이야기 3편인데.. 바쁘다 보니 따로 글쓰기가 어려버서..
오늘은 Copyleft......
인터넷에서 피아졸라로 검색하면 몇군데에서 볼수 있는 글입니다.
96년에 객석에서 나온 탱고에 대한 예기에여..
다음번 탱고 이야기 주제도 탱고의 역사에 대한 것인데여..
시대별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좀 길어 질거 같네여..


<탱고 혹은 치명적인 유혹>
아르헨티나 하면 누구나 금새 탱고를 생각할 만큼 탱고의 본향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탱고는 아르헨티나의 것이라기보다 항구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의 것이고,더 정확히 말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보카지역의 것이다.
탱고의 고향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결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가 아니다.
수도가 된 것은 1880년이며, 그로부터 1930년대까지 급격히 팽창하여 남미 제일의 도시가 되었다.
따라서 유럽의 1920·30년대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았다.
그리고 19세기 말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 유럽으로부터 엄청난 수의 이민자들이 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따라서 1920년대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민의 4명 중 3명은 유럽에서 온 이민과 그 자손이었다 한다. 즉 유럽에서 그대로 옮겨온 도시였던 것이다.
보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동남쪽에 위치한 지저분한 항구를 이르는 말이다. 보카는 부두와 공업지구에 접해 있고, 주로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이민 온 저소득층 이탈리아 계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이어서 오랜 세월의 퇴적이 한 눈에 보인다. 갖가지 색으로 화려하게 칠한 퇴색한 낡은 목조 가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카바레·바·레스토랑·카페에는 보헤미안풍의 항만 노동자와 도살장의 백정들, 뱃사람들, 밀수꾼과 여인들이 법석 거리고, 그러기에 이곳에는 쪼들린 삶과 그에 지친 인간들의 권태감과 고독감이 넘쳐 흐른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하층민의 삶에 지친 정감, 체념적인 인생관이 지배하는 분위기 속에서 바로 탱고가 태어난 것이다. 격정적인 라틴인의 기질이 좌절된 현실 앞에서 변형된 결과라고 나 할까?
흥청거리는 칸티나스(이탈리아식 레스토랑)에 앉아서 페헤레(정어리)의 프라이를 안주로 포도주를 마시면서 반도네온의 흐느끼는 듯한 가락에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면, 평안해 보이는 이 동네의 이면에 숨어있는 멜랑코리한 울림을 알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조선소·도살장·피혁공장이 늘어서 있는 강가에 모여 북적대며 일상의 삶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태양이 서쪽 지평선에 사라진 후에야 하루의 걱정을 놓는 휴식시간이 온다. 콘훈토의 애드립이 흥에 겨워 햇빛에 그을은 투박한 손으로 늘씬한 여인들의 허리를 잡는 남자들......
보카의 어두 침침한 거리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감정이 얽히고 설켜서 우러나오는 2/4박자의 격한 리듬감,악센트를 듣고 있노라면 무엇인가 강렬하게 호소해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탱고는 차라리 음악이라기보다 한 가닥 하소연일 수도 있다.
이룰 수 없는 사랑, 자기를 버린 여인의 배신, 애인을 뺏어간 무정한 친구, 고향을 떠난 서글픔, 세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좌절하는 밤거리 여인의 울부짖음..
탱고는 이렇듯 온갖 종류의 사랑을 잃은 슬픔과 그 고독이 드라마틱하게 노래되고 있다.
이처럼 격정과 애감을 절절하게 노래하는 탱고는 기악 연주이건 가창이건 간에 그 본질이 가난한 민중의 마음을 대변한 것으로, 재즈에 있어서 블루스나 프랑스의 샹송과 통하는 면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탱고 곡은 정열·낭만·비애를 테마로 한 것이 많고 연주상의 특색도 선율적이기 때문에 우리들과의 친밀도에 있어서나, 우리나라 국민성과의 융화에 있어서나, 단연 으뜸가는 음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재즈처럼 근원·발생시기·경위 등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탱고도 마찬가지다. 문맹자와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빈민사회에서 발생한 음악이기 때문에 문헌이나 자료가 거의 없는 편이며, 그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추측이나 역설에 의한 설명이 있을 뿐이다.
여기서 보카라고 하는 문화적 용광로에서 만들어진, 시학과 음악의 독창적 혼합물 탱고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빈민구역에서 탄생>
탱고는 19세기 유럽 춤 리듬의 이식·변용 및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리듬과의 혼용 등의 산물이다. 빈 왈츠의 경우, 미국의 동부 해안에서 보다 느린 템포로 추어지는 보스턴 왈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크리올 왈츠로, 브라질의 ‘발사’(valsa)로, 그리고 페루의 특징적인 왈츠로 변모했다.
탱고는 스페인 내지 유럽 계통의 무곡과 아프리카계 주민(니그로)의 민속음악이 혼합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그 설에 따르면 탱고의 모체 혹은 그 원형이 된 것으로 ‘하바네라’(Habanera)를 들 수 있다.
하바네라는 19세기 전반에 쿠바에서 유행한 무곡으로, 2/4박자의 우아한 댄스 리듬을 갖는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사교계에서 유행되기 시작해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섬 전체에 유행한 이 매력적인 댄스가 당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출입하는 뱃사람들에 의해 아르헨티나에 수입된 것은 19세기 중엽이었다.
하바네라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술집에서는 ‘쿠바 무곡’(Danza Cubana)이라고 불리워 졌다. 이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 지방색에 물들어 템포도 빠르고 멜로디도 아르헨티나 풍이 강한 '밀롱가'(milonga)라는 무곡으로 변해갔다.
밀롱가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무곡으로 성하게 된 것은 1860년에서 70년에 걸쳐서 였다. 이와 같이 밀롱가에서 탱고가 탄생되었으나 발전의 단계에서 크게 영향을 준 것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유행한 ‘칸돔블레’(Candomble)의 리듬이었다.
'칸돔블레'는 흑인노예의 자손들이 멀리 정글 속의 주술적 의식을 전습한 것으로 생각되는 싱코페이션을 가진 2/4박자의 카니발 음악으로, 밀롱가가 이'칸돔블레'의 영향을 받아 탱고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가 1875년경이라고 하니 탱고의 역사도 벌써 1백년이 넘는 셈이다.
또 한 가지 설은 앞에서 예거한 설에 대해서 하바네라와의 직접적인 연결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즉 18세기 초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거리에서 유행하던 무곡이 후일에 동남미의 '볼레로'(Bolero)와 하바네라의 영향을 받아 그 형태를 바꾸고, 다시 유럽계의 무곡인 '폴카’ 등의 리듬을 섞어서 탱고가 탄생했다는 주장이다.
어쨌든 보카의 빈민굴에서 발생한 탱고는 처음에는 항구에서 기생하는 도박사, 밀수꾼 등 헐벗은 보헤미안들의 세계에서만 그 명맥을 유지했으므로 ‘포르테냐 음악’(Musica portena)이라고도 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항구 도시로서, ‘포르트’(항구)가 변한 것이 '포르테'이며, 이 단어는 속어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토박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일반 시민들은 포르테냐 음악으로 불린 탱고를 처음엔 음악으로서도 댄스곡으로서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하지만 지하세계의 구성원들이 모두 만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빈민구역에서 금새 대중적인 춤이 되었다.
<초기 탱고의 확립>
여인들의 환성과 왁자지껄한 소란함이 울려퍼지는 술집에서 ‘엘 초클로’(El choclo)의 작곡자인 앙헬 비도르도가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연주하며, 또 장난기 어린 노래를 부르며 활약하던 시대. 그 시대보다 조금전인 1880년대에 최초의 탱고 곡 ‘바르토로’(Bartolo)가 탄생했다.
초창기의 탱고는 플루트와 클라리넷·기타·바이올린으로 연주했지만, 1910년경‘새벽’(El Amancer)의 작곡자인 로베르토 피르포가 처음으로 반도네온을 등장시켰으며, 이 무렵부터 탱고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되었다.
탱고는 반도네온 두 대, 바이올린 두 대, 피아노 한 대, 베이스 한대의 6명 편성이 표준적인 스타일(오르케스타 티피카)이다.
여기에 오르케스타 티피카보다 더 소규모인 '콘훈토'(Conjunto)가 있다. 영어로는 캄보(Combo)라는 뜻이다. 반도네온 한 대나 두 대, 바이올린 두 대, 피아노·베이스 각각 한 대로 편성되어 있다. 그런 만큼 매우 밀도높은 연주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52년의 LP 레코드의 발명과 59년의 스테레오의 등장은 탱고에 다시 영향을 주게 되었다. 오르케스타의 편성은 바이올린과 반도네온이 3∼5명, 피아노·베이스, 거기에 가수 1∼2명으로 구성된 그때까지의 형태에,비올라나 첼로도 추가되었고,이는 한층 넓이와 깊이를 더한 음으로 고전탱고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유럽의 품위있는 댄스음악, 콘티넨털 탱고
일반적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생한 탱고를 ‘아르헨티나 탱고’라 하며 유럽으로 건너가거나 유럽에서 발생한 탱고를‘콘티넨털 탱고’(Continental Tango)라 하여 서로 구별짓고 있다.
탱고가 아르헨티나에서 바다를 건너 세계로 퍼지게 된 것은 1906년경이었다.해군 연습선 살루미엔토호에 '엘 초클로'나‘라 모로차’(La morocha)의 악보가 실려 프랑스와 독일의 항구에 내려졌던 것이다.그 이듬해에 앙헬 비조르도와 알프레드 E. 고비가 프랑스로 갔고 더욱이 1919년에는 마누엘 피사로가 오르케스타를 이끌고 건너갔다. 이리하여 탱고는 드디어 세계 무대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정열과 향수를 품은 탱고의 매력은 파리를 기점으로 전 유럽을 풍미했다. 이런 호경기를 놓칠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탱고 오르케스타들은 파리나 런던 등 으로 후도와 같이 옮겨 갔다.
탱고가 이처럼 갑자기 유행한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 당시의 사교 무도의 대부분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떨어져서 춤추었고, 어쩌다가 왈츠처럼 남자가 여자의 허리에 가볍게 팔을 감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탱고는 종래의 어떤 춤보다 파트너의 얼굴과 몸이 밀착되어 서로의 호흡이나 체온을 강하게 느끼면서 남자가 여자를 돌리기도 하고 무릎을 굽혀 몸을 낮게 하여 포옹하기도 하면서 춤춘다. 이렇게 종래의 춤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관능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탱고에 열중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탱고가 파리에 소개되면서 품위있는 댄스 음악으로 변신한 것이 콘티넨털 탱고라고 할 수 있다. 콘티넨털 탱고는 본고장인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 이외의 나라들의 탱고를 한 데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실제로 들어보면 아르헨티나 탱고와 콘티넨털 탱고는 확실히 다르다.
‘질투’(Jalousie)와‘창공’(Blauer Himmel)‘꿈의 탱고’(Tango DuRem)‘올레 과파’(Ole Guapa) 등이 콘티넨털 탱고의 스탠더드 넘버라 할 수 있는데, 아르헨티나 탱고와 콘티넨털 탱고의 차이는 아르헨티나 탱고는 빈민굴 같은 곳에서 수 많은 애환을 갖고 발달한 것인데 반해, 콘티넨털 탱고는 처음부터 숙련된 음악성에 유럽 상류 사회의 플로어에서 신사 숙녀가 춤추기 위한 무도회의 반주로 발전해 왔다는 차이를 보인다.
콘티넨털 탱고는 일반적으로 멜로디가 가요적이며 친하기 쉽다.리듬도 가볍고 하바네라에 가까운 형태의 음악이다. 연주 스타일도 박자가 척척들어 맞는 듯한 아르헨티나 탱고에 비해 선율적이다. 악단의 편성도 본고장 탱고가 반도네온·피아노·콘트라베이스·바이올린의 4종류의 악기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비해, 콘티넨털 탱고의 오케스트라 편성방식은 특별히 결정되어 있지 않지만, 알프레드 하우제나 말란도 악단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대체로 현악기가 중심이 된다.
무엇보다도 아르헨티나 탱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도네온은 콘티넨털 탱고의 연주에서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고, 대신 아코디언이 쓰인다.
이 반도네온과 아코디언의 차이가 각기 탱고의 음색을 상징하고 있다. 반도네온의 음색은 어둡고 무겁다. 그리고 멜로디를 연주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스타카토나 레가토 주법으로 아르헨티나 탱고의 독특한 리듬감을 만들어 낸다. 이에 비해 아코디언의 음색은 밝고 흘러가듯이 멜로디를 노래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가사다. 콘티넨털 탱고는 지금도 노래보다는 댄스를 위한 음악으로서의 성격이 짙다. 전자는 정열적이며 거칠지만 가리워지지 않는 인간의 감정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후자는 그러한 속에서 속악적인 면을 배제하고 품위있으면서도 정열적이며 이국 정취에 넘치는 댄스음악이 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일찍부터 본바닥 아르헨티나 탱고보다도 알프레드 하우제나 리카르도 산토스, 말란도 오케스트라 등이 들려주는 우아하고 격조높은 콘티넨털 탱고가 사랑을 받았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부활한 탱고>
아르헨티나 탱고의 역사에서 60∼70년대는 ‘침묵의 시대’였다.
연주가나 가수를 상시 고용하기가 어려워졌다. 탱고의 쇠퇴는 경제적 이유로 인한 우수 오케스트라의 해산, 분열, 여기에 대중의 음악적 기호의 변화 등으로 찾아왔다. 따라서 오르케스타 티피카의 편성도 축소되고 레코드 녹음이나 해외공연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연주되는 스타일이 되었다. 그 결과 침체한 국내를 떠나 해외에서 연주하는 악단이 많아졌다.
한편 60∼70년대는 왕년의 거장들을 차례로 잃어버린 시대이기도 했다. 후안토·프란시스코 카나로… 그러나 탱고의 등불이 거기서 꺼져버린 것은 아니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이다. 그는 탱고에 매우 독창적인 화음개념을 이끌어와 1959년에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발표한 이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4계’ 등 걸작을 만들어내면서 탱고에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고 그것들을 클래식 연주가들의 공연 목록에 포함시켰다.
1977년 아르헨티나 정부는 해마다 12월 11일을 ‘탱고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명가수 카를로스 가르델 과 훌리오 데카로의 탄생일이다. 이 제정에는 탱고가 세계를 석권했던 그 좋았던 시절에 대한 추억과 부흥의 기대가 모아져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로부터 3년 후인 1980년에 탱고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고 부흥의 리듬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군정시대의 어두운 그림자와 포틀랜드 전쟁의 후유증도 점차 사라져가고 다시 세계를 향한 진출이 시작된 것이다. 87년 탱고의 명곡에 당시의 스텝을 가미한‘탱고 아르헨티노’의 성공적인 공연이 그 기세를 더했다. 일본에서 공연한 ‘탱고 아르헨티노’는 유럽에서 미국·일본으로 탱고를 부활시켰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부두가에서 태어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탱고. 한때 보카에서조차 쇠퇴해 있었던 그 음악이 90년대 들어 영화‘여인의 향기’‘트루라이즈’를 통해 그 멋진 모습이 춤과 함께 대대적으로 부흥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르케스타 티피카’를 창안해냄으로써 탱고 붐을 일으켰고, 그 이후에 나타난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같은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기초를 세운 밴드 리더이자 작곡가인 오스발도 푸글리세(92)에게 어느 기자가 ‘왜 탱고의 인기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탱고는 매우 정서적으로 깊은 맛이 있다. 그 때문에 오래가는 것이다. 뿌리가 깊으면 언제나 가지가 무성하기 마련이다.”
탱고가 지닌 인간적인 체취, 그리고 어렵지 않은 하나의 형식에 머물러 있는 소박한 멋이 오늘날 재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객석 96 서남준 (음악평론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4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이 고찰........지얼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8 2002.04.16 5910
1313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인 고찰..........(지얼님글 퍼온글) 3 2003.11.09 6095
1312 트레몰로에 관하여 18 트레몰로미친 삐꾸 2003.11.04 5884
1311 트레몰로는 타레가의 발명품? 서정실 2001.03.31 4734
1310 트레몰로~ 5 j.w 2003.11.10 5828
1309 트레몰로. 2 2003.06.23 4758
1308 트레몰로 주법의 처리 7 gmland 2003.11.05 6691
1307 투우장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이고도 우아한 음악(3) 3 정천식 2004.02.07 7208
1306 투우장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이고도 우아한 음악(2) 1 정천식 2004.02.07 6351
1305 투우장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이고도 우아한 음악(1) 3 정천식 2004.02.07 6862
1304 통일성의 미학 - 모차르트 KV 421을 중심으로 6 1000식 2005.03.07 6605
1303 토루 다케미츠 ...잊지말자. 2000.10.24 4083
1302 토론실에 있는, 저작권에 대한 글들에 관하여 10 gmland 2003.06.14 5195
1301 텔레만의 소나타G장조를 들어볼수 없을까요..부탁드립니다. 이크 2001.01.18 4081
1300 테크닉과 음악성에 대한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15 seneka 2004.02.05 5515
1299 테오르보... 3 이브남 2007.02.09 12517
1298 탱고이야기(4)-탱고의 역사2 file 변소반장 2001.02.23 5436
1297 탱고이야기(2)-카를로스 가르델 file 변소반장 2001.02.12 5929
1296 탱고와 아르헨티나 민속문화 5 file 정천식 2004.04.17 8635
» 탱고 이야기(3)-탱고의 역사1 변소반장 2001.02.19 6700
1294 탱고 이야기(1) file 변소반장 2001.02.10 6052
1293 타레가의 "무어인의 춤" 3 정천식 2004.03.10 7238
1292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5510
1291 타레가 신원조사서 11 file 조국건 2006.10.12 12902
1290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2) 정천식 2003.12.23 6038
1289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 정천식 2003.12.23 8542
1288 클렌쟝 작품 번호별 리스트 6 희주 2006.07.12 11264
1287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16451
1286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45137
1285 클래식기타의 위상에 대해 89 모카 2005.05.22 13588
1284 클래식기타는 왜 일렉만 못할까?(퍼온글) 7 2002.01.23 7964
1283 클래식기타곡을 어디서 받아염?? 1 박이랑 2005.03.09 6253
1282 클래식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 2 기타1반 2005.06.19 6469
1281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5884
1280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26884
1279 클래식 음악 첫걸음하기 ^-^ 1 괭퇘 2005.06.08 6788
1278 클래식 기타의 10가지 특이한 연주법. 12 민형 2005.05.05 9012
1277 클래식 기타의 10가지 특이한 연주법. 10 민형 2005.05.05 6760
1276 클래식 기타의 "꽃" 트레몰로... 11 2003.11.05 10161
1275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3430
1274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5421
1273 클래식 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5 kalsenian 2004.05.05 4962
1272 클라비코드 10 이브남 2006.11.24 11499
1271 크흐흑...[-ㅜ ];; 깔레바로의 "Confesion"을 듣고난 소감입니다~~!! 정슬기 2000.12.25 4105
1270 크리스마스라고 나만 한가하군요. 수님 2000.12.24 3944
1269 쿠프랑의 "Les Barricades Mysterieuses"(신비한 장벽)의 의미... 2 행인2 2015.05.11 8390
1268 쿠쿠....감사. 2000.07.27 4780
1267 콩쿨에 도전하시려는분만 보셔요... 22 2001.08.31 5148
1266 콩나물 이야기 illiana 2001.01.22 4115
1265 코드... 2 얼떨결에지나가는넘 2003.06.10 5230
1264 케키가 가장 졸껄여... ^^ 6 신동훈 2001.11.23 4748
1263 컴퓨터스피커 음악감상하는데 어떤거라도 상관없나요? 2001.01.19 4027
1262 컴퓨터를 통해 녹음하는 방법. 사운드스미스 2001.02.01 5143
1261 커트코베인과 클래식기타 10 한민이 2004.03.09 5713
1260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 illiana 2000.09.17 4627
1259 칼카시 토론을 하면서....... 14 gmland 2003.06.18 4761
1258 카운터테너... 남자의 여리고 아름다운 목소리... 4 file 이브남 2004.10.30 6419
1257 카운터 테너와 카스트라토 그리고 소프라니스트(수정) 2 정천식 2004.01.04 11199
1256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18291
1255 카바티나 7 orpheous 2002.05.02 4539
1254 카를로 마키오네 연주회 후기 18 file 해피보이 2005.11.15 7711
1253 카를로 도메니코니 한국 투어 연주 서울 공연 후기 - 2004년 11월 24일 금호 리사이틀홀 1 으니 2004.11.26 5343
1252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4683
1251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2 6 기타방랑자 2003.06.04 5149
1250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 6 기타방랑자 2003.06.03 5567
1249 카르카시 교본에 대하여....제 생각에는...^^;; 6 망고레 2003.06.07 6497
1248 카렌 4 우러라 기타줄 2004.09.02 5122
1247 카라얀후배님과의 만남..........그추억을 잊지 않으려고 2001.05.24 4195
1246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잉잉 2010.07.03 13364
1245 칭구연주는 어떻게 하면 들을수 있남요? 2000.12.28 4108
1244 추억의 스카보로우 10 LSD 2004.06.30 6902
1243 추억속의재회개머 sadaa 2014.02.24 7647
1242 쵸콜렛을 좋아하세요?(3) 정천식 2004.03.04 4789
1241 쵸콜렛을 좋아하세요?(2) 정천식 2004.03.03 4941
1240 쵸콜렛을 좋아하세요?(1) 정천식 2004.03.02 4649
1239 최성우님.... 바르톡 곡좀 추천해주세요... 1 채소 2001.07.03 4469
1238 최근 왕야맹 소식... 퍼온글 김동형 2000.10.14 3995
1237 총평(디게 잼있어요) 3 B612 2003.08.31 4819
1236 초보중의 왕은 확실히 다르구나! 곰팽이 2000.11.16 3911
1235 초보자를 위한 음반안내.........디따친절한버젼. 2000.10.20 4224
1234 초보방장(옆,옆집)입니다. 형서기 2000.10.19 4004
1233 초라한심판. 2001.04.07 4170
1232 쳄발로에 바쳐질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사..!!! ***** 1 으랏차차 2002.07.05 4543
1231 쳄발로, 사방에 별이 촘촘히 박힌 까만 밤하늘... 1 신동훈 2002.07.05 4683
1230 쳄발로, 류트, 첼로 반주의 편안한 첼로선율... 6 이브남 2004.11.11 6090
1229 쳄발로 연주음반 듣고 싶어요.....그리고 메일답변 2000.11.27 4956
1228 쳄발로 목록좀! 망상 2000.12.04 4073
1227 첼로와 기타 3 셰인 2001.07.12 5169
1226 첼로 3대 협주곡 반짱 2001.01.26 8292
1225 청취자가 듣는 것은 과연.. 2 아침에.. 2005.06.17 5390
1224 천사의 죽음 - Suite del Angel 5 file 차차 2004.01.05 7810
1223 천사와 요정의 목소리... 리코더... 3 이브남 2004.11.22 6434
1222 척추측만증... 1 아이고허리야 2015.04.14 8108
1221 척박한 황무지에서 피어난 찬란한 꽃, 그라나도스 8 정천식 2004.02.04 8723
1220 처음 맛의 고정관념... 5 지얼 2001.06.29 4197
1219 채소짱님 보셔요. 2 2001.05.22 4222
1218 채소님을 음악이야기방장으로.... 7 2001.05.06 4218
1217 채소님께 답장아닌 답장을.. 최성우 2001.07.04 4029
1216 채보가 뭐에여? ^^;;; 3 아따보이 2002.02.08 5933
1215 참으로 오래동안.... 미니압바 2001.01.26 395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