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92.43.105) 조회 수 4673 댓글 0
기타의 한계에 대해서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글을 썼던 Filliads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기뻤습니다.
결국 악기의 한계는 모든 악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기에 다양한 악기들의 존재 이유가 정당해지며, 음악을 풍부하게 만든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군요.
그러나 기왕 욕심을 부려 본 김에 이번에는 이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5여년 전부터 머리를 떠나지 않는 내용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한번은 생각해 보셨음직 한 문제입니다.

세상에는 바루에코나 비도비치, 갈브레이쓰 같은 완벽에 가까운 기교를 가지고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기교를 완성하려고 하다 일생을 마친 사람,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 뻔(?)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후자가 될 것이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것은 아마추어리즘을 비웃거나 평가절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후자와 같은 사람들에게 기교란 넘기 힘든 산과 같죠.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해보셨나요? 기교가 필요없는 악기가 나온다면....
자신이 머리안에서만 생각하면 그것과 100% 일치하게 연주해주는 악기가 나온다면...
그러면 음악계의 판도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기교가 없어도 음악성이나 독창성만을 가지고 승부할 수 있는 세계가 될 거란 말이죠. 아마 세상에는 음악성을 타고 나지만 (물론 교육에 의해 갈고 닦여야 하겠지만) 천성이 게을러서 기교를 위한 훈련을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그런 악기가 나온다면 좋겠습니까?
"이런 건 투표해 봐야 되나?"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5 [re] 연주와 나이... 2003.04.24 5377
614 방랑화음 Wandering chords file gmland 2003.04.24 6734
613 아! 『기타 화성학』1 10 com 2003.04.26 7910
612 [re] 아! 『기타 화성학』1 9 09 2003.04.26 5973
611 고대 그리스의 테트라코드와 음계... 2 신동훈 2003.04.28 7743
610 제생각엔... 8 seneka 2003.04.28 4985
609 . 정천식 2003.04.28 7274
608 . gmland 2003.04.30 5919
607 유구음계와 조선 전통음계의 비교 - 나운영 선생의 이론 소개 file gmland 2003.05.07 9876
606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3 익명 2003.05.12 5299
605 지금 재미없는 현대음악은 영원히 재미없을것이다. 8 2003.05.12 5798
604 [re]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2 아랑 2003.05.13 5633
603 [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2 gmland 2003.05.13 5239
602 gmland 님께... 13 아랑 2003.05.13 6696
601 [re] 화성학은 바하요, 바하는 화성학일 겁니다. 22 gmland 2003.05.13 7120
600 베토벤시대에 일반서민은 베토벤 만나기 힘들었다. 3 2003.05.13 5481
599 요즘 누가 세고비아 듣느냐구요?? ㅠ_ㅠ 10 아랑 2003.05.14 13805
598 프레이즈가 뭐지요? 10 바실리스크 2003.05.15 7443
597 [re] 프레이즈는 이 것입니다. (1) 5 gmland 2003.05.16 5908
596 [re]프레이징을 어떤 수단으로써 어떻게 처리하나? (2) - she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 7 gmland 2003.05.19 5795
595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1) 10 file gmland 2003.05.21 9233
594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즈 분석과 프레이징 (2) 10 gmland 2003.05.23 6261
593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감사 1 narsis 2003.05.24 5931
592 아람브라, 화성진행 및 프레이징 (3) - 총론 끝 gmland 2003.05.26 6319
591 [re] 질문입니다.. 46 seneka 2003.05.27 6482
590 고정도법과 이동도법 - 음명과 계명 7 gmland 2003.05.28 10039
589 [카르카시비판]수많은 악플과 비판에 맞아죽기를 고대하며... 35 기타리새디스트 2003.05.29 9019
588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8 she 2003.05.31 5469
587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고수아님 2003.05.31 5261
586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2 고수(?)임 2003.05.31 5358
585 [re] 고수님들이 음악을 들을때요.. 1 cool 2003.05.31 5591
584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 6 기타방랑자 2003.06.03 6268
583 제가 생각하는 카르카시. 12 file 아랑 2003.06.04 6461
582 이것보쇼... 3 기타새디스트 2003.06.04 5423
581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2 6 기타방랑자 2003.06.04 5852
580 [re] '뺑뺑이' 얘기 나온 김에..... 18 file 아랑 2003.06.04 5567
579 카르카시교본비판에 관하여3 4 기타방랑자 2003.06.04 5352
578 제가 야마시타를 좋아하는 이유는,,,, 5 seneka 2003.06.06 5473
577 카르카시 교본에 대하여....제 생각에는...^^;; 6 망고레 2003.06.07 7272
576 ★ Krystian Zimerman 마스터 클래스 후기 ★ 28 으니 2003.06.09 6320
575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8 iBach 2003.06.10 5963
574 코드... 2 얼떨결에지나가는넘 2003.06.10 6008
573 음악의 예술성과 과학성, 음악과 음학 10 gmland 2003.06.11 6555
572 토론실에 있는, 저작권에 대한 글들에 관하여 10 gmland 2003.06.14 5845
571 정규 소품은 연습곡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7 gmland 2003.06.17 5368
570 칼카시 토론을 하면서....... 14 gmland 2003.06.18 5468
569 현대음악이란 이런걸 말하는게 아닐까요? 14 2003.06.19 6558
568 야마시타 11 천지대야망 2003.06.20 5910
567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참관기 13 iBach 2003.06.21 5776
566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아랑훼즈협주곡) 5 iBach 2003.06.21 5585
565 음악도 분명히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는 곡들이 지금가득합니다. 9 cool 2003.06.23 4907
564 트레몰로. 2 2003.06.23 5901
563 기타 하모닉스에 관한 물리학적 접근 2 익제 2003.06.23 6461
562 기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12 천지대야망 2003.06.27 8466
561 장화음과 단화음의 비밀 28 file Bluejay 2003.06.29 11366
560 [re] 7화음의 이름 2 file gmland 2003.06.29 7495
559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 실황녹음(BWV996) 4 iBach 2003.06.29 7997
558 퐁세의 발레토 5 iBach 2003.07.01 6670
557 멋있게 해석좀 해주세요.. 94 아랑 2003.07.15 7437
556 Music Quotes.. 채소 2003.07.15 16724
555 [re] 트레몰로. 5 기타 이상자 2003.07.16 6507
554 [펌] 피아졸라에 관한 글 3 삐아솔라 2003.07.16 7316
553 [re] 채소님, 음악에 대한 인용구 번역입니다. 2 gmland 2003.07.16 5433
552 Guitar의 정의 - The Guitar 5 일랴나 2003.07.18 6128
551 [re] Guitar의 정의 - 번역 19 gmland 2003.07.18 5669
550 [re] 2001년 9월 1일자 외국어대 영자신문중에.... 5 seneka 2003.07.18 5578
549 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3 루이스 2003.07.19 5526
548 [re] 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4 루이스 2003.07.19 5665
547 페르시안마켓에 대해서.. 2 케텔비 2003.07.19 9513
546 또 질문 있습니다...^0^ 33 file 아랑 2003.07.20 7278
545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1) file gmland 2003.07.24 14857
544 Naxos 기타 컬렉션 中 명반은??? 11 세곱이야 2003.07.24 8917
543 이곡 제목 뭔지 아시는분? 7 차차 2003.07.24 6337
542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2) 8 file gmland 2003.07.27 10576
541 [re] 피날리 가진 분을 위한 피날리 악보 - 별첨 file gmland 2003.07.27 5595
540 [re] 코드진행님 질문과 답변 2 gmland 2003.07.29 5606
539 Agustín Barrios Mangore:The Folkloric, Imitative, and the Religious Influence Behind His Compositions by Johnna Jeong 2 고정석 2003.08.14 7630
538 . 37 . 2003.08.27 6256
537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0 B612 2003.08.28 5412
536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3 B612 2003.08.28 5673
535 . 13 . 2003.08.28 6747
534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28 B612 2003.08.29 5828
533 음악에서의 호불호 6 2003.08.29 6934
532 한국적인 것. 30 B612 2003.08.29 7582
531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6 아롱이 2003.08.29 5778
530 [re] 조선의 힘 15 2003.08.29 8138
529 음악의 호불호에도 객관적 보편타당성이 존재하는가? 1 gmland 2003.08.29 5662
528 [re] ★★★ 조국을 사랑한 바리오스 망고레 ( 글 & 번역 gmland ) 완결판 ★★★ 2 고정석 2003.08.29 9435
527 지극히 개인적인. 9 B612 2003.08.31 6045
526 총평(디게 잼있어요) 3 B612 2003.08.31 5446
525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1 gmland 2003.08.31 6666
524 바하와 헨델, 바로크 7 천지대야망 2003.08.31 7038
523 무뇌중 어록중에서. 44 B612 2003.09.01 9599
522 [re] 바하와 헨델, 바로크 - 약간의 딴지... ^^; 2 신동훈=eveNam 2003.09.01 5613
521 [re] 클래식은 리듬이 약하다는 논리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12 gmland 2003.09.01 6906
520 [re] 무뇌중 어록중에서. 4 천지대야망 2003.09.01 7041
519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1부 쩜쩜쩜 2003.09.02 11311
518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2부 쩜쩜쩜 2003.09.02 8147
517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3부 쩜쩜쩜 2003.09.02 49201
516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4부 쩜쩜쩜 2003.09.02 793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