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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92.43.105) 조회 수 4122 댓글 0
기타의 한계에 대해서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글을 썼던 Filliads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기뻤습니다.
결국 악기의 한계는 모든 악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기에 다양한 악기들의 존재 이유가 정당해지며, 음악을 풍부하게 만든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군요.
그러나 기왕 욕심을 부려 본 김에 이번에는 이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5여년 전부터 머리를 떠나지 않는 내용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한번은 생각해 보셨음직 한 문제입니다.

세상에는 바루에코나 비도비치, 갈브레이쓰 같은 완벽에 가까운 기교를 가지고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기교를 완성하려고 하다 일생을 마친 사람,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 뻔(?)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후자가 될 것이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것은 아마추어리즘을 비웃거나 평가절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후자와 같은 사람들에게 기교란 넘기 힘든 산과 같죠.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해보셨나요? 기교가 필요없는 악기가 나온다면....
자신이 머리안에서만 생각하면 그것과 100% 일치하게 연주해주는 악기가 나온다면...
그러면 음악계의 판도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기교가 없어도 음악성이나 독창성만을 가지고 승부할 수 있는 세계가 될 거란 말이죠. 아마 세상에는 음악성을 타고 나지만 (물론 교육에 의해 갈고 닦여야 하겠지만) 천성이 게을러서 기교를 위한 훈련을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그런 악기가 나온다면 좋겠습니까?
"이런 건 투표해 봐야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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