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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80.66.194) 조회 수 4663 댓글 0
제가 러쏄을 첨 알게된게 1학년때 '대성당' 좀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동네 레코드 가게에 가서 무조건 대성당(LaCatedral)이 들어있는 앨범을 골랐는데 그게 바로 데이비드 러쎌이었습니다.

첫곡 '숲속의 꿈'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트래몰로'로 끝날때까지 거의 맨날 이런 식으로 이 음반만 들었습니다.

한동안 러쎌은 제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바루에코가 등장해서 잠시 그 자리를 빼앗겼었고 셸셔, 야마시타, 브림을 거쳐 지금은 다시 러쎌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기타음악앨범'과 '바로크 앨범'이(비록 mp3지만요..-_-)러쎌을 저 나름대로 재평가(?)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 셈이죠...

사실 어떤 연주자를 좋아하게 되는건 감상을 할 때의 '취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얼마전까진 야마시타 같은 광기어린 연주 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아름다운 노래'를 잘하는 연주 스타일을 선호하다 보니 다시 러쎌로 관심이 옮겨진 거 같습니다.

전부터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러쎌 그만의 아름다운 음색에 이끌려서 그의 연주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것보다도 다른 것들이 귀에 들리더군요.
저희 선생님이 늘 강조하시는 '정확한 박자 위에서 자유롭고 아름다운 노래를 해라' 여기에 가장 부합되는 연주자가 제 생각엔 러쎌인듯 싶습니다.

널리 알려진 망고레 곡들 말고도 앨레지나 헝가리 환상곡, 아구아도 론도 ,하프시코드 모음곡 ,플륫 소나타에서 그는 한치의 흐트럼짐 없고 당당하면서도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전에는 오로지 러쎌의 음색만으로 그의 연주가 돋보였고 또 자주 들었지만 이젠 그의 아름다운 음색이 그의 연주세계를 더욱 빛나게 하는 광택제 같단 생각이 듭니다. 러쎌도 하루 빨리 내한해서 공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본인은 앨범을 낼 생각이 없다곤 하지만 그의 류트모음곡이나 샤콘느도 함께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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