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4.111.250) 조회 수 4729 댓글 1
기타리스트 서정실님의 독주회 프로그램인데 한번 읽어보시라구요. 어제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들었는데 전 참 좋았습니다 근데 이글 혹시 '공연소식'에 올려야 되나요??


Benjamin Britten(1913-1976)
Nocturnal After John Dowland, Op.70 (1963)

죤 다울랜드의 "Come Heavy Sleep"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입니다.
전전반측(輾轉反側)의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는 일곱가지의 무드가
각각 한 변주씩으로, 그리고 파사칼리아와 주제 부분이 끝을 이루는
구성입니다. 사랑을 잃고 영원한 잠을 갈구하는 마음을 그린
죤 다울랜드의 노래를 브리튼은 어떻게 해석했는지 들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곡입니다.


Roland Dyens
Libra Sonatine (1985)

롤랑 디엥은 80년대 초 심장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의
감흥을 세 악장의 곡으로 옮긴 것이 이 "리브라 소나티네" 입니다.
인도의 리듬과 음률을 이용하여 수술전의 불안한 마음을 표현한
1악장 India, 정체된듯한 리듬에 고요한 멜로디를 얹은 재즈가요풍의
음악으로 수술중 마취에 빠진 시간이 멈춘듯한 적막함을 표현한
2악장 Largo, 그리고 새로 얻은 생명의 불꽃을 심장의 박동을 듣는듯
한 펑키한 리듬으로 표현한 3악장 Fuoco, 이렇게 세 악장입니다.
이 곡은 그 수술을 집도한 의사 Jean-Yves Neveux에게 헌정된
곡이기도 합니다.

Nikita Koshkin(b.1956)
"Les Elfes", Suite pour Guitare (1986)

니키타 코쉬킨은 러시아 출신의 기타리스트요 작곡가입니다.
이 사람의 음악은 듣기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상당히 "고전적"인
사운드로 부터, 왠지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기기묘묘한 특수효과까지,
기타의 여러가지 색체를 마음껏 사용하는 작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늘 연주되는 "난장이"모음곡은 그의 작품중에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곡입니다. 판타지류에 잘 등장하는 말썽꾼 "엘프"를 상상하시면
어떤 음악이 나올지 짐작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섯악장으로 자유롭게 구성된 곡입니다.

Comment '1'
  • 현정 2007.03.19 20:23 (*.225.178.37)
    너무피아노는,어려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4 [re] 맞아요. 지금 재미없으면 영원히 재미없을 확률이 높지요. 2 gmland 2003.05.13 4579
1213 [re] 무뇌중 어록중에서. 4 천지대야망 2003.09.01 6292
1212 [re] 밑의 글들을 일고... 푸하하하하 2006.01.21 4623
1211 [re] 바로크시대의 연주 스타일.... ^^ 5 eveNam 2003.12.19 7140
1210 [re] 바하는 어떤 악보로 공부하여야 하나........!!?? 6 정천식 2004.02.16 5642
1209 [re] 바하와 헨델, 바로크 - 약간의 딴지... ^^; 2 신동훈=eveNam 2003.09.01 5000
1208 [re] 비발디를 듣다...! (차차님 보세요 ^^) 3 신동훈 2002.11.02 7394
1207 [re] 산젠인 퍼스트만 녹음해 주실 분 없으신가요? 2 file gogododo 2005.03.10 5873
1206 [re] 새솔님께 질문!(답변입니다.) 11 file 새솔 2002.10.29 6198
1205 [re] 스카보로우의 여인 19 gmland 2004.07.01 6819
1204 [re]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3) 2 정천식 2004.03.14 5012
1203 [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3) 차가운기타 2004.03.16 5251
1202 [re] 아! 『기타 화성학』1 9 09 2003.04.26 5321
1201 [re] 아차 이거 빠뜨려써요 ㅠ-ㅠ 5 으니 2005.02.20 5622
1200 [re] 악기별 트레몰로 주법 gmland 2003.11.16 12224
1199 [re] 악보가 안 외워질때... 채소 2001.11.13 5221
1198 [re]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7 지나다가 2003.03.21 4382
1197 [re]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1 willie 2001.09.18 4993
1196 [re] 연주와 나이... 2003.04.24 4708
1195 [re] 연주와 나이... 어려운 문제네요? 1 gmland 2003.04.23 4598
1194 [re]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24 아랑 2003.04.09 5625
1193 [re] 음악듣기.... 반성... 1 지얼 2001.09.22 4773
1192 [re] 음악성.........꼬추가루 넣은 안동식혜. 4 2004.02.06 5006
1191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3 B612 2003.08.28 5036
1190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6 아롱이 2003.08.29 5134
1189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10 B612 2003.08.28 4758
1188 [re] 음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펌) 28 B612 2003.08.29 5202
1187 [re] 이건 MCA 랑 무슨 차인지... 2 file 찾던이 2004.09.01 6584
1186 [re] 조선의 힘 15 2003.08.29 7465
1185 [re] 질문. 2 file 정천식 2004.03.11 4916
1184 [re] 질문입니다.. 46 seneka 2003.05.27 5806
1183 [re] 참고로~ 1 seneka 2004.02.04 6025
1182 [re] 채보 요령 12 지얼 2002.02.08 8874
1181 [re] 채소님, 음악에 대한 인용구 번역입니다. 2 gmland 2003.07.16 4759
1180 [re] 커트 코베인이 뭘 어쨎길래.. 1 마왕 2004.02.06 5031
1179 [re] 코드진행님 질문과 답변 2 gmland 2003.07.29 4927
1178 [re] 클래식기타는 왜 일렉만 못할까? 이레네오 2002.02.13 4375
1177 [re] 클래식은 리듬이 약하다는 논리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12 gmland 2003.09.01 6196
1176 [re] 트레몰로. 5 기타 이상자 2003.07.16 5536
1175 [re] 프레이즈는 이 것입니다. (1) 5 gmland 2003.05.16 5053
1174 [re] 피날리 가진 분을 위한 피날리 악보 - 별첨 file gmland 2003.07.27 5011
1173 [re] 피아졸라의 음악은 과연 탱고인가 ? 51 gmland 2003.11.28 7235
1172 [re] 피카소의 기타그림들 file Dr.K 2005.06.07 8628
1171 [re] 한국에 사는것이... 2 2002.02.12 4231
1170 [re] 호기심 killed 으니 - 바루에코의 겨울 연주는 누구의 편곡? 2 으니 2002.10.09 4817
1169 [re] 화성학은 바하요, 바하는 화성학일 겁니다. 22 gmland 2003.05.13 6426
1168 [re]Milonga Del Angel과 옥타브하모닉스 1 nitsuga 2002.05.24 6631
1167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2008.06.08 13995
1166 [re]프레이징을 어떤 수단으로써 어떻게 처리하나? (2) - she님의 질문에 대한 답글. 7 gmland 2003.05.19 5150
1165 [강추도서]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With Your Own Two Hands) 9 전병철 2001.05.26 20258
1164 [공지]탱고이야기 나머지회에 대하여.. 변소반장 2001.03.09 4088
1163 [급구] 거트현으로 연주한 음반 지영이 2000.10.09 4202
1162 [기사] 국제 음악콩쿠르 韓-中-日이 휩쓸어 1 고정석 2005.11.01 5316
1161 [까딸로니아 민요] Canco del Lladre 5 file 옥용수 2003.12.10 6313
1160 [까딸로니아 민요] El mestre file 옥용수 2003.12.10 5915
1159 [까딸로니아 민요] El Noi de la mare file 옥용수 2003.12.10 4944
1158 [까딸로니아 민요] El testament d'Amelia (내용추가) 1 file 옥용수 2003.12.10 7786
1157 [까딸로니아 민요] L'hereu Riera file 옥용수 2003.12.10 5447
1156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adora 2 file 옥용수 2003.12.10 6037
1155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la del marxant 4 file 옥용수 2003.12.10 7295
1154 [까딸로니아 민요] La nit de Nadal file 옥용수 2003.12.10 5598
1153 [까딸로니아 민요] La pastoreta 10 file 옥용수 2003.12.10 6440
1152 [까딸루냐 자장가]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8 eveNam 2003.12.11 7224
1151 [눈으로듣는음악이야기] 쳄발로, 사방에 별 으니 2002.07.05 4534
1150 [딴소리] 러시아 그리고 스키..... 2000.10.28 4982
1149 [모셔온글] 피아노 이야기에서 - 러셀셔먼 4 밀롱가. 2007.09.03 12881
1148 [아우셀의 비밀] 무대에서 결코 곡을 까먹지 않는 방법 - 로베르토 아우셀 인터뷰 14 으니 2005.02.20 16105
1147 [업그레이드판] 파리콩쿨 역대 입상자 명단(1): 1959-1975 미니압바 2000.11.08 4518
1146 [업그레이드판] 파리콩쿨 역대 입상자 명단(2): 1976-1987 미니압바 2000.11.09 4486
1145 [요청] 브라우워의 곡중 Suite No.2 Mebae는? 6 file 옥용수 2004.04.12 6143
1144 [읽을거리] 소녀와 베토벤 ...퍼온글... 1 채소 2001.05.04 4370
1143 [질문] 난해한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3 익명 2003.05.12 4633
1142 [질문] 바하 샤콘느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준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40 밀롱가. 2008.03.03 16984
1141 [질문]Paco de Lucia의 Fuente Y Caudal 1 의문의 2004.04.30 5753
1140 [질문]고전파시대음악 딸기 2005.08.01 6699
1139 [질문]바하와 건축 3 으랏차차 2002.06.06 4793
1138 [질문]부에노스 아이레스조곡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장재민 2001.08.22 4647
1137 [책소개] 스탠다드 팝송기타솔로 말괄량이 2000.06.20 5436
1136 [추천도서] Power Performance 성공연주 어떻게 할 것인가 2 채소 2001.05.02 4330
1135 [추천도서] 기타奇打와 나눈 이야기.. 4 전병철 2001.06.08 4605
1134 [추천요망]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샤콘느. 눈물반짝 2001.02.16 4486
1133 [카르카시비판]수많은 악플과 비판에 맞아죽기를 고대하며... 35 기타리새디스트 2003.05.29 8185
1132 [퍼온글] 기타와 다른악기와의 쉽지않은 중주에 관하여...(오모씨님의 글) 5 2004.04.11 6195
» [퍼온글] 녹터널, 리브라 소나티네등의 곡설명 1 왕초보 2000.11.10 4729
1130 [펀글] 편곡 연주에 대한 셰인님의 견해 형서기 2001.01.15 3971
1129 [펌] 피아졸라에 관한 글 3 삐아솔라 2003.07.16 6639
1128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금모래 2009.10.15 17141
1127 ^^ 그런거 같아요 망상 2000.12.14 3895
1126 ★ Krystian Zimerman 마스터 클래스 후기 ★ 28 으니 2003.06.09 5526
1125 ★★★ 화음의 진행 27 file bluejay 2003.09.03 8519
1124 ☞ #, b 가 다른 음인가요? (이명동음에 대해서...) 지우압바 2000.12.21 6005
1123 ☞ Chaconne.. 롱롱 2001.05.21 4099
1122 ☞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지우압바 2000.10.25 4178
1121 ☞ Feuilles d'automne op.41에 대해 illiana 2001.04.22 4097
1120 ☞ NAXOS의 Laureate(월계관)시리즈 고정석 2001.02.24 4284
1119 ☞ NAXOS의 기타음반에 관한 이야기 매니악 2000.12.25 4134
1118 ☞ Sunburst 를 좀 연습해봤는데요.... 안진수 2000.11.25 5160
1117 ☞ The Best of LAGQ 2000.12.02 4228
1116 ☞ ☞ #, b 가 다른 음인가요? (이명동음에 대해서...) filliads 2000.12.21 4271
1115 ☞ ☞ Sunburst 를 좀 연습해봤는데요.... 안진수 2000.11.25 57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