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들었을때 이미 삑사리가 있고 자신의 문제점을 아는데 조언이 필요 있을까요?ㅎㅎ

그게 생각보다 잘 안고쳐지는게 문제에요... 탄현에 문제가 있는건지 단순히 힘이 없는건지 이것저것 얽힌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잘 치지는 못하지만... 제 연습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교호(im/mi/ma/am 넷 다 연습) 아포얀도로 메트로놈 틀어놓고 2번이나 3번 개방현에서,
여덟 박자마다 소리를 최대로 크레센도 하고 다음 여덟 박자에 최소로 디크레센도를 반복연습 해보세요.
숙련되면 1에서 8플렛까지 크로마틱 스케일을 하면서..
물론 지루해도 매일 많이 해야 연습이 되겠지만...
아포얀도 연습이 미세 컨트롤과 탄현 힘/지구력 기르기에 좋더라구요.

두번째 조언은... 반드시 악보를 보고 치세요.
(물론 악보를 보고 치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ㅎㅎ) (음도 악보랑 좀 많이 다르네요)
악보에 있는 프레이징(예를 들어 시작에 mp, 초반 mf 긴장 부분)을 조금 과장해서라도 치시고..
혹은 b부분으로 넘어갔을때(a-b-a' 구성이잖아요?) 포르테는 꽝꽝 치시고,
맨 마지막의 피아니시모는 엄지를 기울여 살로 표면만 문질러 긁어내린다던가..

셋째로.. 멜로디는 가능하면 아포얀도, 밑에 화음이 있으면 강한 알아이레로 때려주세요.
카렌은 베이스깔린 아르페지오곡이 아닙니다[...] 악보에는 엄연히 멜로디가 강조되어 나와있습니다.
악보에 나온 세 성부가 모두 개성을 가지고, 멜로디가 도미넌트하게 들리도록 연주해보세요.

카렌이 이렇게 조심스런곡이었는지....매우 살살 연주하셧네요.

카렌 악보에 보면 mp,f ,p 그리고 크레센도,디크레센도 가
있지요? 그걸 잘 지켜치면 연주가 민민하지 않고 표정이 붙지요.
다시말해 악보의 악상기호를 잘 지켜 치라는 말입니다.
작곡가가 악상기호를 심심해서 그려놓은게 아니지요 . ^^
(이렇게 말하는 저도 잘 못지켜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점 꼭 고치도록 할꼐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