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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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96.31.30) 조회 수 356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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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시작한지 이제 1년이 조금넘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몇가지 생기네요.

첫번째는

과연 카르카시가 꼭 필요한 연습곡인지? 카르카시란 계단을 꼭 딛고 넘어가야하는지요?

제 경우에는 오른손과 왼손연습을 현재 연습용으로 곡을 한개 정해놓고(멜로디가 귀에 팍팍 들어오는 곡을 선택) 그 곡을 다양하게 오른손가락 순서를 바꿔가는 방법으로 왼손운지도 해가면서 교호를 약30분간 연습하고 있으며, 거기에 추가해서 약10분정도는 오른손을 멈추고 운지가 어려운 곡을 몇개 골라놓고 빠르게 왼손운지만 반복한 후에 본곡 연습을 약1시간 하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잘못된 것인가요?

카르카시 등 이곳에 있는 연습곡을 연습해볼려고 해도 일단 귀에 들어오지 않는 멜로디 때문인지 10분정도하면 도저히 지겨워서 못하겠거든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 것인지,,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지겨움을 참고 카르카시 등 교본 한개를 택해서 꼭 연습을 해야하는지요?

두번째는

오른손톱에 의한 음색인데요.

러셀손톱모양으로 다듬어 보고, 이곳 게시판에서 알려주는 각도대로 줄을 튕겨보면 야포얀도에서는 어느정도 맑고 깊은 소리가 나는거 같은데,,알아이레에서 약간의 손톱소리가 나고,, 특히 트레몰로에서 손톱소리가 많이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해결할 방법이 있는지..꼭 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하이포지션 세하에서 비브라토를 내는 방법과 세하를 할 때 왼손 집게손가락을 반듯하게 해야하는지 아니면 엄지쪽면이 넥에 많이 닿도록 해야하는지 아무리 해봐도 모르겠어요. 세하에서 어떻게 해야 울림이 좋은 소리를 내는지, 집게손가락을 어떤 면으로 눌러야하는지요?

평소이용하는 사이트에 올려봐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4-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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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대전임돠~ 2011.04.29 12:36 (*.248.150.102)

답글이 없어서 부족하지만 올려 봅니다
1. 카르카시에 꼭 얽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25연습곡 정도는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2. 손톱은 자신의 손가락과 줄의 각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러셀의 손톱은 탄현각도가 조금 다릅니다 자신에게
맞는 오른손의 자세를 잡고 손톱의 길이를 조정해야 됩니다 타레가 기법에서는 손톱뒷살을 거쳐 손톱에서 끝
나는 탄현이 가장 좋다고 나오더군요----그리고 트레몰로는 손톱이 짧아도 소리가 잘나도록 연습해야 됩니다
손톱이 길면 트레몰로가 잘되는것처럼 느껴지는데 잡음만 많이나고 소리가 고르질 않게됩니다
3. 비브라토는 잘못하면 음을 저속하게 망칠수있는 (않함만 못한)어려운 기술입니다
기본적으로 비브라토를 구사하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요....
우선 잘못된 비브라토는......프렛을 누르고 비비거나 떤다 ....좋은곡이 코메디가 돼버리죠
비브라토는 줄을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해야 되고요 기타의 공명을 살려내면서 유지되어야 듣기가 좋습니다
줄을 좌우로 당기는 방법과 상하로 당기는 방법 두가지가 있는데요 세하의 경우는 엄지를 풀고 좌우로 일정
하게 걸어주는 패턴으로 손목이아닌, 팔로 해야 합니다 파크닝이 이비브라토가 상당히 매력적이죠~
상하로 당기는 주법은 음폭의 변화를 크게 하고싶을때 사용합니다 소리내기가 어려운 기술입니다
일렉기타에서는 상하 비브라토를 많이 씁니다 ..게리무어의 음악을 들어보시면 상하 비브라토의 진수를 느끼
실수 있어요
...........................이상 허접답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기타매니아 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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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2011.04.30 20:47 (*.96.31.30)

아,,그렇군요..러셀손톱이 기준이 아니라 편한 오른손 자세를 잡은 후에 손톱각도를 만들어라는 말씀이시죠?
제가 거꾸로 했네요 ㅎㅎ.손톱도 길필요가 없다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하지만 비브라토와 세하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시간나시면 조금만 자세히 설명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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