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취미로 조금씩 연습해 나가려고 하다가 기본만이라도 제대로 배워보자 하고
올해 봄에 2달 정도 레슨을 받았었습니다.
그 후 해외에서 체류해야 했고, 개인적인 사정상 연습을 통 못하다가 얼마 전 귀국해서
다시 연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봄에 받았던 레슨의 영향인지 간단한 연습곡 조차 저의 연주가
영 마음에 들지 않고 무언가 제대로 연습이 되고 있지 않은 듯 벽에 부딛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봄에 레슨했던 선생님을 어제 찾아가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테크닉과 연습곡이지만 그 곡이 갖고 있는 음악적인 느낌의 해석 까지...
연습해야하는 테크닉과 음악적인 해석은 마냥 늘어났지만 속이다 시원하더군요.
거기다 워낙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레슨비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싼 기타를 사는 것 보다 좋은 레슨을 듣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