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새내기 질문입니다...
클래식 기타를 배운지 조금 되었습니다. 1년 반 정도 학원에 다니기는 했는데, 직장생활과 병용해서 다니느라 그다지 많이 배운 편은 아닙니다. 대충 카르카시 조별 연습은 다 쳤고, 순서적 연습곡은 70~80% 정도 배웠고, 25연습곡에서 2, 3, 4, 7, 10번을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반드시 순서대로 진도를 나가신 것은 아니라서...) 그 밖에 로망스, 라 그리마, 엘 비토, 파스토랄레, 바카롤레, 라리아네 축제 등 수준의 곡들을 배우고 대충 미숙하나마 연주가능합니다. 대충 운지는 정확하게 찾는 편인데, 가끔 박자를 틀리는 수가 있고, 개인적으로 맑은 소리를 내지 못해 불만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직장일이 바빠진데다가, 연애를 시작하는 바람에^^;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 학원에 가거나 연습을 할 시간이 정말 부족해져서 학원 등록을 3달 이상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1. 조금 무리해서라도 학원에 다니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아님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일주일에 한 번 검사받을까 하는 정도라면, 차라리 독학하는 것이 나을까요?
2. 만일 무리해서 학원에 다닌다면, 여러 선배님들은 연습시간을 어떻게 확보하시는지 생활의 지혜라도 있으신가요?
3. 만일 독학을 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해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구체적인 경험이 있으시면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요새 기타를 잘 못 잡아서 다소 우울한 새내기가 질문 올리니, 많이 답을 해주세요!!!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03 01:28)